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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osl97 Lv.1
2008.04.01 09:02 댓글:5 조회:2,012
지난주에 유류세 오르기전에
미리 6월에 발리갈 비행기를 예매했습니다.
가루다보단 대한항공타고싶어서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했지여.
표를 알아보니깐 좌석이 있길래
생각보다 저렴하게 예매할수가 있었습니다.
근데 보니깐 코드쉐어더군요.
갈때는 오전시간인 가루다항공편이 좀 그래도 그것뿐이 없었고요.시간대도.
딜레이 되지않을경우엔 나을것같아서 아무생각없이 했습니다.
근데 돌아올때 가루다랑 대한항공이랑 두가지 시간편이 있더라고요.
당연히 올때는 대한항공쪽 타고 오고 싶었고 그래서 봤더니 좌석이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사이버채팅상담이 있길래
물어봤져.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깐
그쪽에 좌석이 날 확률이 없냐?
만약에 난다면 그날 결제하지 않고 기다리겠다.
이랬더니 단기체재는 날 가능성이 나지 않는다며
웨이팅걸수없다는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전 그쪽에서 그렇게 말하니깐
날 확률이 없다고 판단했고.
유류세오른다고 하니깐 그날 결제하는게 낫다는 뉘앙스로
그 상담원이 말해서 가루다코드쉐어편으로 그냥 결제를 했습니다.
근데 그게 지난주토요일인데
어제 밤에 들어가서 혹시나하고 좌석확인을 다시 확인 했더니
돌아오는 편으로 대한항공으로 8좌석이나 나있더군요.
그게 날 확률이 거의 없다는 좌석이 주말사이에
그렇게나 날수있는지 궁금하더군요.
물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나몰라라는식으로 죄송합니다만
연발하고 진짜 어이없었습니다.
그냥 좀 기다려보시지 그러셨어요? 이러더라고요.
유류세오르고 안오르고에 이것들이 몇만원 더받겠다고
좌석이 있네없네그러면서 고객한테 사기나 치고
진짜 어이없어서 아침부터 열이 무척 받습니다.
대한항공이라고 국적기니깐 이쁘게 봐줄려고 해도
장사꾼은 어쩔수없이 장사꾼이네여.

  • 청아 2008.04.01 10:47 추천
    흠 인터넷에 자료 등록이 바로바로 올라오지 않는 경우는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예약자 본인이 보는 자료랑 가끔 직원이 올라오는 것이랑 다른 경우도 있구요...직원들도 전산상에 무조건 똑같은 것이 올라온다고 자신을 하고 말하지만 가끔 다른 경우가 몇번 경험하게 되었습니다...흠...그리고 주말사이에도 충분히 좌석이 나더라구요...그래도 코드쉐어혜택이라도 받으셨잖아요...전 가는 것이 대한항공이어서(저녁출발하는...) 코드쉐어적용이 되지도 않더라구요...돌아오는 비행기가 새벽 3시 30분이면 넘 피곤할 것 같아서...그냥 00:40분 가루다로 오는데도 말입니다...그냥 마일리지 적립이라는 것에 의의를 가지고 즐겁게 가려구요...대한항공이나 가루다나 택스붙이면 비스무리하구요...그리고 가루다 좋아요...저처럼 지방에서 출발하는 이는 힘든 아침출발이라는 것이 좋지 않지만요...^^즐거운 여행 준비하세요...^^
  • eugel 2008.04.01 22:42 추천
    일단 몇 가지 제가 아는 일반적인 경우를 알려드립니다.
    좌석은 8개가 단번에 생길 수도 있고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항공권은 아시다시피 실시간으로 여행사나 승객들이 좌석 확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세계가 같은 항공편 좌석을 공유합니다.

    예를 들어 발리서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가족 10분 이상이 여행 예약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죠. 신혼여행용으로 같은 일자로 여러여행사에 의뢰하는 경우도 있고요, 모객이 안되어서 단체로 부킹을 넣었던 것을 취소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그러면 2-3일 사이가 아니라 10초만에 있던 좌석이 싹 없어지고, 만석을 넘어 오버부킹이었던 비행기가 10자리 이상 비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일주일 내내 대기상태이다가 에어캐나다 직원과 통화하는 동안 없던 자리가 생겼다고 해서 좋아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님의 경우도 이런 케이스가 아닐까요?
    가루다 말고 자사 운행비행기를 팔면 더 이익인데
    그 직원이 굳이 승객을 속이겠습니까?
    4월 1일 이후에 구매한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오른 유류할증료를 받을 수 있는데요.
    가능성이 있으니 기다리시라고 했다가 만약 좌석이 안나서 기존 예약으로 유류할증료만 더 내시고 끊게 될 수도 있었는데요...

    ///
    유류세오르고 안오르고에 이것들이 몇만원 더받겠다고
    좌석이 있네없네그러면서 고객한테 사기나 치고
    진짜 어이없어서 아침부터 열이 무척 받습니다.
    ///

    굳이 저렇게까지 생각하시고 너무 기분 상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타이밍이 안좋았다고 생각하시고
    즐거운 여행 준비를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좀 아는 직원한테 물어보니 이렇다고 하더라고요.
    안타까워서 긴 글 남기게 됐습니다.
    마음 푸시고 즐거운 발리생각만 하세요~
  • koguma 2008.04.02 02:07 추천
    누가 그사이에 예약을 취소했겠지요..
  • nascar 2008.04.11 03:01 추천
    좌석이 날 확률은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비가 올 확률과 맞먹습니다.

    며느리도 모르는거죠... 기분 푸시고 이해해주세요... ^^;
  • sunguard 2008.04.20 10:53 추천
    그러게요. 그런 것 가지고 열받으실 필요 있나요? 기분 좋게 여행가시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