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2008.04.04 13:01 댓글:2 조회:1,639
어제도 낮에는 날씨가 좋았어요.
요즘 내가 너무 공부를 열심히 해서인지...
하긴 발리에 온지 일주일이 훨씬 지났지만 엠바고, 아파치, 파디스, 더블식스 같은 애들과는 절교하고 그 친하던 빈땅과도 며칠 전 부턴 일반적인 결별을 선언 하고 지내고 있으니...
그래서 먹는 거라곤 IALF와 가까운 인도네시아 식당... 가장 잘 먹을 때가 바비굴링...
이렇게 살다보니 어제는 화창한 날씨에 눈앞이 핑글 돌더니.... 머리가 멍 ~~ 해지더군....
"아! 사람이 이렇게 죽는 거구나.... "
그래 짐챙겨 마사지 제대로 두시간 받고... 씨푸트 레스토랑가서 샥스핀, 해삼, 전복 시켜서 먹구... 포장까지 해와서 아침에도 먹었습니다.
견적은 좀 깨졌지요... 한 400,000루피 정도...
그래도 아침에 한결 몸도 가볍고 지금은 살만하네요.
발리 음식도 좋은데... 가끔은 한국음식도 먹고 다른 것도 먹어야 겠어요...
특히 더운나라에서는....

참 이상한게... 발리에 오면 밥 먹어도 배고파 5끼를 먹어도 왜 살은 빠지는지....
아무튼 한국에 못 돌아오고 여기서 미라 될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