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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8.04.05 16:54 댓글:4 조회:1,882
옛날엔 참 좋은 블루버드 택시였는데....
요즘들어선 좀 실망이네요.
택시타고 돈내면 잔돈 없다고 보통 3,4천 어쩔땐 그 이상 얼렁뚱땅 챙겨 버리내요. 
몇칠 전엔 택시비가 3만 3천 루피 정도 나왔는데... 5만루피 주니까 잔돈 없다는 액션을 하면서 만루피만 주며 OK???
하는 겁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넘어 갔을 수도 있는데... 매번 택시 탈때마다 이러니....
그래 다시 5만루피를 뺏어 지감을 통통 털어 2만 5천 루피를 주며 나도 OK?? 해봤지요...
그 택시 기사 정색을 하면서 지갑에서 잔돈 남겨 주대요.
또 한번은 또 잔돈 없다길래... " 너 후회 안하지?? " 하며 나의 동전지갑(나의 사랑 스런 그동안 모아둔 루피 동전들)을 열어
7천루피 정도를 동전으로 줬지요.. 그리고 "뜨리 마까시!!!" 하고 내렸습니다.

요즘 블루버드 택시 기사들이 티모르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많더군요.
같은 길도 더 돌아서 가구...  물론 아닌 기사님들도 있지만...
아무튼 옛날 같지 않은 모습에 조금 실망 했습니다

블루버드 탈 때 꼭 잔돈 챙기세요.


  • profile
    escape 2008.04.05 17:55 추천
    그래도 최소한 블루버드는 미터기를 속일수는 없으니 그나마 낫습니다.
    다른색(?) 택시들은 정말 가관이 아니죠. ㅡㅡ;
  • baekgor7 2008.04.06 20:50 추천
    가까운곳은 블루버드 타시고 좀 멀리가신다고 하시면 그냥 쇼부치시는게~ㅎㅎ
  • 바지먹은똥꼬 2008.04.06 22:25 추천
    3/30부터 오늘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발리 일주일에 모든것을 알수 있는곳이 아니더군요 블루버드^^ 가끔돌아가는것도 애교로 봐줄만한데...블랙캐년가는 우리를 그쇼핑센타비싸라고 돌아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센타앞쪽으로 가는것이나, 짐발란 씨푸드 가지고 하니깐 아예 가게주차장으로 집어넣고 여기가 최고라는 기사도 있더군요..
    그래도 미터니깐 블루만 타고 다녔습니다.
  • talonga 2008.04.07 14:16 추천
    꾸따쪽에서는 블루버드가 아니더라도, 하늘색이나 파랑색 택시(이름은 모르겠고 기아 세피아 차종이 많은 택시회사)도 괜찮더군요. 모두 미터기고요. 전 블루버드타고 레몬트리에서 부바검프가는데 요금은 5000루피 나오구 제가 50,000루피짜리 주니 잔돈이 2만5천루피밖에 없다고해서, 기다리라고 하곤 부바검프가서 잔돈바꿔달래서 10,000루피 주니 잔돈 5000루피 받아가라고 하더군요. 그냥 먹고 떨어지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