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신혼여행을 왔다길래 약속을 잡았습니다. .

사누르에 있는 호텔에 머물고 있다는 동생은
가이드를 따라 다른 신혼부부들과 짐바란에서 씨푸드를 먹으로 나왔다가 꾸따로 나온다고 하기에
얼굴을 보기로 했답니다.

꾸타에 들어왔다는 동생의 전화 너머로 현지 가이드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 여기는 재래시장이에요 파는 물건은 무조건 깎으시고요 가짜가 많으니 조심하세요~~~"

" 너어디니? "

" 형 어딘지 잘 모르겠는데 여기 재래시장이래요  어 저기 KFC가 보여요~~ 그리고 양쪽으로 건물있고 차다녀요~~"

 음.... 어렵더라구요  재 래 시 장.... 그리고 KFC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는데 양쪽으로 건물있다 해서 혹시나 하고

 마따하리 몰로 나갔습니다...

 헉  마따 하리가 맞더군요 ...  마따하리가 ..가이드가 말하는 재래시장입니다.

 나름 저한테는 화려하고 큰 중심가이자 번화가인데...

 결혼식때 챙겨준 다른 친구를 위해 선물을 사기위해  폴로 랄프로렌 매장에 들어온 동생은 물어봅니다.~

 형 여기 써있는 가격을 일단 깎을까요 가이드가 그러던데~ 거의 가짜고 깎으라고 ? 

 일단 가격은 써있는데로 팔고 가짜는 아닌데 그래도 불안하면 더 큰 백화점 같은 디스커버리 가서 사라고~~

그 신혼부부에게 들은 발리 이미지는 숙소 밖 리조트 외곽은 위험하고  르기안 거리는 테러 위험에
가면 안되고 스미냑은 가짜 천지니 그냥 옵션에 따라 다니라는겁니다... 물론 신혼부부의 여행이니까
안전도 좋지만 그냥 약간 서운 한 느낌이 오더군요...

그리고 한가지 폴로  발리 오면 폴로 얘기 꼭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인도네시아에 폴로 랄프로렌 공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폴로 매장이 많고 옷이 싸구요 
가게가 폴로와 폴로 랄프로렌 두군데인데 폴로 라는 말이  스포츠 경기 이름입니다. 만약 축구라고 이름지었으면
지금 세계적으로 랄프로렌 써커 가게가 유명했겠죠  아시다시피 스포츠경기이름을 상표권 등록한다는게
 조금 문제가 있지요  랄프로렌이라는 디자이너가 폴로라는 이름으로 대중화된 옷을 팔아 뜨면서
인도네시아 내수용으로 그냥 폴로라는 이름으로 인도네시아에 매장도 같이 생겼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틀리면 지적해주시어요...확실치 않아서~~~)

한국에서 파는것과 같은 브랜드는 폴로- 랄프로렌입니다. 
사가실때  폴로 랄프로렌 매장에 가시면 되구요 
가짜가 전혀 없다고 제가 책임지고 말씀은 못드립니다. 그러나 대부분 매장은 제대로 팔고 있고
불안하시면 DFS나 디스커버리 같은데 가세요~~ 

그리고 참고로 미국에서도 랄프로렌 폴로가 아닌 폴로 브랜드가 몇개 더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비버리 힐즈 폴로 라던지... 그역시  가짜는 아니구요 미국에서  옷브랜드로 팔립니다.~~ 
그옷은 전혀 다른 회사지만  인도네시아는 하나에서 나온다는~~

(틀리면 지적해 주시어요~)

참고가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