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리서프 회원님들.
저는 1월 18일에 발리에 들어와 현재는 사누르에 있어요.
지금이 비수기라는데, 관광객들 많아요. 특히 꾸타는 사람과 차와 오토바이가
넘쳐 정말 정신이 없을 정도예요.

넘 시끄러워서 사누르로 넘어왔어요.
환전은 오늘 사누르에 환율이 괜찮다는 곳 기준으로 1달러당 9030입니다.

방값이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아서 급좌절;;;
사누르에 있는 스와스티카 호텔 들어가서 가격을 물어보니 40만 루피이하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둘러본 방이 솔직히 40만 루피를 내고 묵고 싶지는 않아서(1층이라 곰팡내가...)
걍 나왔고, 바로 옆 호텔도 비슷한 가격.

건너편에 홈스테이 가보니 새로 지은 건물에 가구도 새것이고 맘에 들어 37만 루피라는 걸
깍아달라 애걸해서 20만 루피에 묵고 있어요. (대신 조식은 불포함이에요.)
에어컨에 침대 대빵 크고 깨끗하고 텔레비로 케비에스 월드도 나오고 아주 맘에 드네요.
나중에 리뷰 올릴게요.


그리고 또 하나..
저 새로 생긴 뉴꾸타 그린 파크 갔다 왔어요.
결론은.....
가지 마세요.
워터붐갈까 고민하다 새로 생긴 거니 시설이 더 좋겠지 생각하고
갔는데 엉엉엉!!!
완전 유아, 초등 저학년용이에요.
저희 가족은 중등(중1, 중3)
슬라이드 한번 타더니 재미없다고 안타네요.

요금은 외국인은 10만 루피아인데, 튜브를 따로 빌려야 해요. (하나당 15000~20000)
게다가 위치가 게와끼 파크보다 더 가야 하는 곳이다 보니
교통비로 왕복 20만 정도 들어요.

주변에 암것도 없고 또 현재 완성된 게 아니라 수영장이랑 슬라이드만 완성해 놓고
오픈을 한 거예요.
옆에서는 흙퍼나르며 공사 중.
손님보다 일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 이건 전혀 흥도 안나고
외국인은 뭐 거의 없죠;;;

자녀가 아주 어리다면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워터붐 가는 것이 훨씬 나을 거라는..


이상 그냥 주저리주저리 생각나는 대로 올려봅니다.
그럼 또 다음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