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 출발해서 허겁지겁 공항으로 가는 길에 트래픽 ㅠ 간신히 가긴 갔지만... 배는 채워야 하니 식당으로 ㄱㄱ

 
 일단 체크인 마치고 하늘 식당으로 올라 배를 채웁니다...
 
 부랴부랴 먹고 이미그래이션 통과 하는데... 출국도장 바뀌었다는 말만 들었는데 예쁘게 바뀌었더군요
 역시 서두르면 뭔가를 빠뜨리더군요... 면세품도 안 찾고 바로 탑승동으로 ;;; 결국 모두 취소...
 사실 뭐 그리 산것도 없긴 하지만 아쉽긴 합니다. 쿠폰 많이 먹여서 싸게 샀는데 ;;;

 
 이번 CX 탑승에선 참 재밌는 에피소드가...
 처음 예약시 기재는 330 숏홀버젼으로 구기재였는데 얼마 후에 33B 롱홀버젼 신기재로 변경...

 막상 체크인 할땐 77A(773ER)로 바뀜. 바뀌면서 좌석이 비상구석으로...
 아이둘과 아이 엄마가 비상구석 3자리를 모두 차지 하고 있으니 승무원들 난리났지요...
 위급상황시 비상구석 앉은 승객이 크루를 도와야 하는 자리인데 아이들이 주르륵 앉아 있으니 말입니다. ㅋㅋㅋ

 결국 3자리중 저만 비상구에 앉았고 나머지 아이둘과 와이프는 복도쪽 베시넷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암튼 결과적으로는... 모두 다리 쭉 잘 뻣고 왔습니다. *^^*

 홍콩 도착후... 공항 살짝 탐방 후 PP 라운지인 트레블러 라운지로 ㄱㄱㅆ.

 여기서 문제가 발생... 5시간만  쉬다 나가야 한답니다 ;;;
 뭐 룰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요...
 실컷 먹고 마시고 놀다가 좀 전에 나와서 노숙체험 진행중입니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노숙하기 좋은 공항 Best3의 홍콩 책랍콕인지라... 침대 비스무리하게 준비 잘 되어있네요.

 아이들에게 참 좋은 경험(?)을 선사하게 되네요 ;;;

 와이프와 아이들은 꿈나라로 갔고 저는 옆에서 영화시청 + 웹서핑중입니다. ㅡㅡ;

 얼른 아침이 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혼자서는 즐겁게 공항탐방 할텐데 아이들이 있으니 못할 짓입니다 ㅠ

 
  

 얼른 발리로 가서 다시 글 남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