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픈한 쿠타 쇼핑센타에 빵집에 갔더니 한국인 넷이 있더군요. 테이블이 여섯개 정도 있는데 그중 두개를 차지하고서 1200원짜리 빵 하나를 사서 나눠먹습니다. 이중 둘이 다른 곳을 돌아다니는 동안 남아있는 둘이 계속 테이블 두개를 장악하고서는 빵집에서 발가락을 의자에 올려놓고 계속 만지작 거리더군요. 그러더니 돌아다니던 둘이 돌아오자 남아있던 발가락 만지던 여자가 그 손으로 진열되있는 빵에 토핑을 슬쩍 뜯어먹습니다.
너무 놀라서 어이없이 처다보고 있으니까 그 빵 사더군요.
진짜 쪽팔려 죽을뻔했어요.
너무 놀라서 어이없이 처다보고 있으니까 그 빵 사더군요.
진짜 쪽팔려 죽을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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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아끼는게 여행의 기술이라 생각하는 일부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부끄러워 하는 한국 사람이 더 많으니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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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빵 사갔으니까 ㅎㅎ 패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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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호텔 조식당에서 초등학생쯤 되는 한국아이가 빵을 몇번이나 집었다 놨다 하는데 옆에서 엄마가 제지를 안하더라고요. 심지어 그 만진 빵 가져가지도 않길래 '만지신 건 가져가셔야죠' 했더니 그제서야 갖고가더라고요.코파던 손으로 만진 빵을 누구보고 먹으란 건지...미안한 기색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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