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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란 파드마 (유디스티라 라고도 부릅니다) 에 04년 12월에 새로 생긴 룸 49개의 부틱형태의 호텔입니다.
홈피를 보고 괜찮은거 같아 제가 2일을 예약하고 투숙한 결과 가격대비 대만족이라 2일을 더 투숙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입구와 로비의 모습입니다. 사진 그대로 시원스럽게 모던한 분위기가 물씬납니다.
lokha라는 이름은 오너의 이름이랍니다.
슈페리어룸입니다. 면적 32제곱미터로 로카에는 20개의 슈페리어 룸이 있습니다.
새호텔답게 이불이며 비치물건들이 정갈하고 말끔합니다. 커피포트며 냉장고, 실내화, 세이프티박스,
모기향등이 두루두루 갖춰졌고 욕실비품들도 칫솔까지 완비되어 불만을 토로할 일이 없었습니다.
욕조도 2인은 쓸 수 있는 사이즈이며, 샤워기는 고정식이 아니라서 아이를 씻길때 편리하게 보였습니다.
모든 룸이 풀뷰라 수영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디럭스 룸입니다. 면적은 슈페리어보다 약간 큰 34제곱미터로 18개의 방이 있습니다.
디럭스는 모든 룸이 twin queen 으로 되어있습니다. 슈페리어룸에 있던 테이블대신 이 방은
데이베드형식의 쇼파가 놓여져있고 욕실의 설비는 동일합니다.
슈퍼디럭스 룸입니다. 슈퍼디럭스는 면적 42제곱으로 총 11개의 방중 9개는 1층이라 풀억세스개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룸은 쇼파와 책상이 따로 있고 욕실엔 삼각형모양의 커다란 욕조가 있어서 보는 순간 거품목욕이 연상ㅤㄷㅚㅆ답니다....^^
사진상에는 안 보이지만 모든룸이 방과 욕실사이에 조그마한 연결구멍이 뚫려있어 하얀커튼으로만 가릴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다수의 다른 호텔들도 이와비슷한 컨셉으로 해놓은데가 많았는데 아마도 허니문게스트를 위한 서비스인가 봅니다. 제 경우엔 허니문은 물론 아니지만 아이가 욕조에서 혼자 놀때 관찰하기 편하겠다...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식당과 수영장의 이모저모입니다. 아침식사는 가벼운 부페스타일인데 다양한 종류의 메뉴는 아닙니다. 동양인을 위하여 "국이나 숩" 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얘기했더니 다음날 바로 발리식 아침 숩이라는 요거르트와 꿀, 여러 과일등을 넣은 메뉴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미소숩은 아닐지언정 그 정성이 고마워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메뉴는 기본틀은 그대로 유지하고 매일매일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수영장은 유아풀과 성인풀, 2개가 있습니다. 유아풀은 풀깊이 65센치, 성인풀은 140부터 시작해 중간즈음부터 170 센티가 됩니다. 길이는 대략 20미터...
곳곳에 청결한 선베드가 놓여있어 전 수영을 하기보다는 거기에 앉아 떠다니는 구름을 벗삼아 음악을 듣곤 했습니다.
풀 선베드에선 맛사지를 받을 수도 있는데 체크인시 준 15분 무료맛사지티켓은 방에서도 풀에서도 받을 수 있기에 기왕이면 맑은 하늘밑에서 받아보고 싶어 선베드에서 받았습니다.
맛사지도 대만족....^^
로카레기안호텔은 4일이라는 짧은 기간 머문 곳이지만 가격대비만족을 최우선으로 치는 실속파인 제겐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머무는내내 발리니까 이 가격에 이런 호텔이 가능할 거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주부라는 제 입지상 여행가서 머무는 곳이 제 집보다 불편하면 시종일관 짜증으로 지내는데 이곳은 제 가정보다 편한 곳이었습니다.
보이는 곳에서 안 보이는 곳에서, 홀로 여행온 저를 도와준 따스한 미소의 스텝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여행을 마친것 같습니다.
주소: Jl. Yudistira, Legian, Kuta P.O. BOX 2171
☎ : 62-361 767601
홈페이지: http://thelokhaleg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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