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아시다시피, 브두굴지역에는 브라탄호수라고 강을빙자한 호수가 있습니다. 브두굴의 나무숲에 둘어쌓인 탁트인 호수를 스피드보트(?)로 돌아볼수 있는 투어를 소개해드릴까합니다. ㅎㅎㅎ
무슨 주차장같은곳에 선착장이 있는데요. 여기서 보트회사 하나가 독점을 해서 관광객을 상대로 호수를 보트로 한바퀴 돌아주는 투어를 하는것 같습니다. 비쌉니다...보트 한대에 300,000Rp. 그냥 휙~돌아보는건 200,000Rp고 천천히 돌아보면서 사진찍을수 있는건 300,000Rp랍니다.
웬 파란 조끼를 단체로 입으신 아저씨들. 자기네 보스의 Best Price라면서 절대 안깍아줍니다. 쳇 -_-;;;; 하지만, 저 넓은 호수를 보트타고 돌아보고 싶은 마음에 신랑꼬셔서 구명조끼도 없는 불량 스피드보트를 타기로 합니다. 소개할 생각만 해도 즐거워지네요. ^^
부릉부릉(?) 브라탄호수 보트투어 출발~~~ *^o^*
모터보이시지요?? 성능좋습니다. 선장님도 최고!!
넘실넘실 호수물결
일본군이 만들었다는 벙커가숲겨진 수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우리의 스피드뽀~트^o^ 바람과 튀는 물보라가 너무나 시원하고 신납니다.
선장님이 뱃머리에 올라가 운전하시면서 찍어주신 커플사진. 이분덕에 같이 찍은 사진이 배나 늘어났습니다.
호수를 돌다보니, 저 멀리서도 눈에 뜨이는 예쁜집들이 보입니다.
브두굴 와나빌라입니다. 주말에만 단체손님을 위해서 문을 열고, 저희가 갔던 그날은 주민 몇명을 제외하고 조용하기 그지 없더라구요. 볼만한 사원도, 예쁜오솔길도 있는 그림같은 곳입니다.
선장아저씨왈...비싸답니다. 하룻밤에 $40정도라네요. 섬이다보니, 육지(브두굴선착장)로 갈때 이용하는 보트사용료도 포함이랍니다.
호텔이 영업안할때 주민들이 보트당 5,000Rp씩 입장료를 받아서 들여보내주는것 같았습니다. 기꺼이 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안보면 후회할것 같았거든요.
선착장에 내리면 보이는 브두굴 와나빌라의 입구. 대문부터 심상치 않지요?? 그리고 이 뒤로 보이는 쭉뻗은 오솔기...보이십니까??
오솔길 양옆 덩굴 안쪽으로 각기다른 조각들이 얼굴을 내밉니다.
내리시기전에...19세이하는 조용히 뒤로가기 버튼을...-_-;; 일명 19금 조각상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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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를 일으켰다면 죄송....=-=;;;;;(땀삐질)
다시 그 안쪽으로 보이는 길을따라 이런 빌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구름내려앉은 산에 둘어쌓인 초가지붕의 빌라들. 내부를 들여다보지는 못했지만, 겉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하룻밤 지내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듭니다. 신랑, 다음에 오면 꼭 여기서 하루 묶어보잡니다. ^^(오~ 약속했삼!!)
다시 그 안쪽으로 ..... 사원이 보입니다. 이 조그마한 섬의 리조트는 성탄절트리아래놓인 선물상자 같습니다. 하나하나 풀어보는 즐거움이 우리에게 큰 선물이었습니다.
상당히 작아보이지요?? 아주 크답니다. 투박하지만 크고 웅장했어요. 참고사진 나갑니다.^^
시간이 된 듯 합니다. 선장아저씨도 너무나 신나하는 저희들을 쫓아다니며 설명해주시고, 사진찍어주시느라 돌아가는 시간에 쫓기시는 모양이에요. 사원을 돌아 다시 선착장으로 가는길.
아름다운 호숫가를 지나...
Up되는 기분에 셀카한방!! *^^* 참...신행답지않은 초췌한 쌩얼입니다그려. =_=;;;
말들도 보고...
오래되어보이는 계단이 있는 오두막들을지나....
다시선착장이네요. 섬총각 몇일만에 섬바람 맞으니 기분좋은 모양입니다. ㅎㅎ
아쉬움을 느낄새도 없이, 선장님...올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속도로 배를 몰아주십니다. 진짜 스피드보트더라구요. 그런데 너무 신납니다. 막 소리도 질렀거든요. 선장님이, 좋다고 속도를 더 올려주시네요.
초고속(?)으로 가다가도 울룬다누사원앞에서 잊지않고 포토타임을 주시는 선장님.
가보고 싶었으나, 더 보고 싶은 것들이 있었고, 이미 따만아윤을 본뒤라 아쉽지만 멀리서 보는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이로써...브두굴에 한번 더 갈 핑계는 생긴거지요??
정신없이 달려서...다시 가이드와 차량이 기다리는곳으로 무사귀환했답니다. 약 4-50여분간의 짧은 보트투어. 잔돈도 없고, 가이드에게 달러를 지불해야해서...팁을 얼마 못드렸지만... 마음으로는 열배는 드리고 싶었습니다. 영어도 정말 잘하시구요. 우락부락하신 외모와 달리 친절하신분이었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아들인듯한 꼬마가 달려와서 맞아주고, 음...파란옷 관리인도 관리에 들어가고 악수하는척하면서 팁쥐어드렸습니다. ㅡ_ㅡ;;; (야!! 파란옷!! 너 이름이 모야??)
이렇게 저희의 브라탄호수의 짧은 투어는 끝났습니다. 아..이래서 사람들이 브두굴을 좋아한다는걸 조금이나마 느껴볼수 있었답니다. 브두굴의 절경과, 브라탄호수의 참맛을 보시고 싶으신 분께 강추합니다. 호수의 바람을 가르면서 발리의 또 다른 면을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욤. m(_.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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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보트 비용이 상당히 비싸네요. 아마 정상가는 따로 있을듯...
그냥 제 추측으로는 10만이면 될것 같은데...
아주 드문 브두굴 리뷰에 보트까지 좋은 정보가 되겠네요. -
빌라 좋네요~~~
브라탄은 흐린날이 많은거 같아요.... -
정말 아름다운곳이네요.. 빌라두 훌륭하고요..
한번쯤은 자보고 싶은 그런 곳이네요.. -
여기서도 뵙네요...^^...
마일리지를 드리고 싶으나...
제가 가진바가 정말 없어서 못드리네요...
정말 잘 보고 갑니다... -
저런 빌라가 있더라구요. ㅋㅋㅋ 저도 하루 지내보고 싶어요. 나중에 묵으시면 리뷰 올려주시구요. ^^ 말리지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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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가격은 따로 있는것 같은데요. 가이드가 쓸만하지 않아서 저희가 모시고 다니다보니까....뭐..그냥 달라는데로 내고 탄것이지요.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었어서 저희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보석 발견한것 같더라구요. ^^ 다른분도 깍다가 못깍으셔서 안타셨다고 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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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호수니까...저 투어 끝나자마자부터 브두굴 벗어날때까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거 있지요. 운 진짜 좋았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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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 신랑도 저기서 자고 산책도 해보고 싶다고 하던걸요. 말리지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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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지도 좋기는 한데요. 무플이 더 절망적이에요. ㅋㅋㅋ^^ 근데...아쿠아 아뒤랑 틀리신가봐요. 뉘신지...=_=?? 아쿠아마린님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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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07년에 선착장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왔어요. 강 건너에 유럽인들이 주로 찾는다는 빌라가 있다는 소리를 듣긴했지만 배삮이 비싸서 엄두도 못냈지요.
게다가 우리와 함께 갔던 가이드말이, 몇년전 호주인 부부 가이드를 해주면서 브라딴 호수에서 배를 탄적이 있었는데, 뱃사공이 호수 중간에서 배를 엎어버리겠다고 협박하면서 꽤 많은 돈을 갈취한 적이 있다고 귀뜸해주더군요.
때문에 우리 일행은 미련없이 발길을 돌렸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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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탄에 저런 빌라가 있단 말예요? 진짜?
시간 넉넉할때 꼭 가서 묵어봐야겠어요...
아주 생생하고 좋은 정보네요.
제가 이래서 발리서프를 못끊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