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많고 해서 물건 살때 가격비교도 할겸 이곳 저곳 기웃을 많이 거렸습니다.
그 중에서 핸드폰가격 정보요.
우선 전 노키아1200 (흑백에 제일 싼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덴파사에 핸드폰 전문매장이 크게 몇개 있는데 그곳까지 가서 그중에 한곳에서 350,000 루피아 주고 구입했습니다.
제가 태국이랑 말레이지아도 갈거였어서 거기서는 어쩔지 몰라 트리플밴드라는 걸로 사려 했는데 800,000루피아 이상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투밴드로 사고 안되면 거기서 또 사자 해서 가장 싼 쪽으로 찾아봤었습니다.
380,000루피아랑 제가 산거가 가장 싼 종류였는데 매장 사람이 말을 하길
380,000는 인도네시아에서 사용가능하고 350,000짜리는 발리에서만 사용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350,000짜리를 샀는데요.
결론적으로는 말레이지아, 태국에서 전부 사용가능했습니다.
멘타리카드가 KL도착하니 자동으로 로밍되더군요.
태국 도착하니 말레이지아 심카드가 또 자동으로 로밍되고. (멘타리카드는 태국서는 로밍이 안됬구요)
사용료는 엄청 비쌌습니다.
문자 한통에 3천루피, 거는거 받는거 다 엄청 비쌌고요.

다되던 노키아가 대신 뻐무뜨란에서는 안 터지더군요.
같이 간 애들 세명은 터지는데 저만 안 터지는걸 보면 기종탓인것 같았습니다.
그 애들은 저랑 비교할수 없은 정도로 좋은 핸드폰들이었어서 제가 제껀 35만루피아짜리라 그런가보다 그랬더니 그런 싸구려도 있었냐는 듯 믿을수 없다고 너무 싸다고 그러더군요.
사누르에서는 수신율이 별로 안 좋아 통화품질이 별로 였고 램봉안 섬에서는 잘 터졌었습니다.

나름 덴파사가서 사서 잘 샀다고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까르푸에 갔더니 거기도 가격이 같더군요.
덴파사까지 간 차비를 생각하면 (르기안,덴파사,사누르,꾸따 이 루트로 100,000루피에 갔으니 택시보다 싸게 들기는 했는데요) 까르푸쪽이 훨씬 이득인것 같습니다.
까르푸에서 핸드폰 가격은
노키아는 저랑 같은게 350,000부터 삼성은 컬러 폴더가 700,000대부터 소니는 800,000대(?)부터 모토로라는 컬러 폴더가 900,000대부터 있었습니다.
참.. 그리고 노키아는 아답터가 삼발인데요.
그거 바꿔끼우는 아답터는 스미냑 빈땅서 7000루피정도면 사요. (여기도 살때 말 잘하면 주려나..)
 
우붓의 경우는 빈땅슈퍼가 써클케이보다 싼게 많았지만 스미냑 빈땅의 경우는 써클케이보다 도리어 비싼게 많더군요.
맥주도 써클케이가 싸요. ㅎㅎ
제가 비교해서 산것 중에 스미냑 빈땅이 쌌던거는요.
당연히 커피하고요. (이것도 디스커버리몰에서는 두배 넘게 받더라고요)
비누중에 Bali Soap 이라고 띠 둘러진 젤로 깔끔한 비누가 디스커버리몰에서는 100g짜리 한개에 2만루피가 넘고 까르푸에서는 만루피 하는게 거기선 6,500루피였어요.
종류도 굉장히 많고요.
짜잘해서 큰 돈은 아니지만 사고나서 더 싼걸 보면 배 아픈게 사람 맘인지라. ㅎㅎ
도움 되실게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