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시장에 이른 아침에 한번, 점심때 이후에 한번 두번 나가봤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꽃,음식,과일 등 현지인들 생필품 시장이 열리구요. 점심때 즈음부터는 관광객들 상대의 시장이 열립니다.
시장 입구에 접시 파는 사람이 있는데.. 반짝 반짝하는 이쁜 접시 세트. 처음에 80만 루피아 부르더군요.
어디까지 하나 들어봤습니다. 한국말도 곁들여서 말하는 꼴이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모양입니다. 마지막에는 3만 루피아 까지 떨어지더군요...

세상에 양심이 있어야지. ㅡㅡ;;;;

아마도.. 만루피아 정도 하는 모양이죠.(결국 사지 않았고 정확한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다는 테이블받침. 이게 발리산이 있고, 룸복산이 있습니다. 발리산이 더 촘촘하고 좋다고 하네요. 빈땅슈퍼에서 한장에 6~8만루피아이던가.. 뭐 그정도됩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아침에 열리는 장에서 과일은 망고스틴4개,망고2개해서 만오천루피아(대략 1800원)던데요.
빈땅 슈퍼보다 싸더군요. 참고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빈땅 슈퍼에서는 망고 큰거 세개, 망고스틴 여섯개 해서 우리돈6천원 정도에 샀습니다.

발리에서 보낸 날들 즐거웠습니다.
사기치는 사람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여행객들에게 사기치는 사람은 세상 어딜 가도 다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기준을 알고 가면 조금은 덜 당합니다.

우붓 시장 퀄리티도 별로구. 왠만한 기념품은 빈땅슈퍼가도 다 있더군요. 2층에.
몽키포레스트쪽 샵들은 그래도 가격 거품은 시장보다 조금은 나은 것 같습니다.(테이블메트가 빈땅슈퍼보다 조금 비싸더군요 합리적인 수준)

우붓시장.. 못쓰겠더군요. ㅡㅡ;;;

그리고 참고로 우붓시장들어가면 오픈된 슈퍼마켓 처럼 생긴데 있는데..
여기 아줌마 아침에 바비굴링을 팝니다.

이부오까 바비굴링이 진짜 어린돼지가 아닌, 중돼지를 쓰는데
여기는 진짜로 새끼돼지입니다.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1만루피입니다.(현지인 사고 있는데 옆에 서 있다가 가격 물으니 흠찟하면서 2만루피아 부르길래.. 빠짓... 했더니.. 웃으면서 1만루피아랍니다. 현지인도 1만루피아 냅니다.)
이부오까 바비굴링 3만루피아니 1/3이구요.

고기는 훨~~씬 연합니다. 정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대신 아침 일찍 가야된다는거.. 저는 8시쯤 갔습니다.


그리고 우붓방갈로에서부터 출발해서 왕궁쪽으로 몽키포레스트로드따라서 3~5분 걷다보면 좌측 2층에 작은 펍이 하나 있습니다. 낮에는 조용한데 밤10시 넘으니 레게라이브 공연을 하더군요. 
그 라이브공연에 스테이지도 없는데 외국히피들 테이블 밀어놓고 춤추구요. 
가이드북에도 없는 곳인데 몽키포레스트로드에 거기 딱 한곳만.. 그시간에 쿵쾅거립니다. 
라이브 수준이 상당하고 , 굉장히 재미있는 곳이니 적막한 우붓의 밤문화를 즐기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담날은 밤에 재즈카페 갔는데 여기도 상당히 수준급이구요.  
밤문화 두곳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