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란에 있는 카르마 칸다라 4월 16일 토요일에 다녀왔어요. De Mare 레스토랑은 이용하지 않고 비치클럽(해변 바) 이용했습니다. 까르마 칸다라 이정표를 보고 가다 보면 오른쪽은 리셉션, 왼쪽은 비치클럽으로 나눠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비치클럽쪽으로 한 5분 정도 차를 타고 가서 경비에게 디마레레스토랑이나 비치클럽 이용하겠다고 말하고 돌담으로 된 약간 터널 같은 곳으로 들어가 다시 왼쪽으로 가면 디마레 레스토랑이 나옵니다.(오른쪽 아래 가는 길은 풀장 들어가는 길) 디마레 레스토랑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풀장과 절벽아래로 에메랄드빛 해변이 펼쳐집니다. 제 평생 보아온 경치중에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정말 멋져요.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풀장은 투숙객만 이용가능합니다. 

디마레 레스토랑에서 직원에게 비치클럽 이용하겠다고 하면 어른만 1인당 2십5만루피아(32,500원정도) 지불하면 쿠폰을 줍니다. 곤돌라타고 아래로 내려오면 해변 바에 도착하는데 직원이 숙박손님인지 비치클럽 바우쳐 구입손님인지 물어봅니다. 바우처 구입했다고 하면 쿠폰수대로 웰컴드링크(양주잔 정도크기, 알콜 or 비알콜 선택) 주는데 살짝 마셔주고 해변 바를 지나 해변으로 나오면 선베드가 있습니다. 직원에게 타올 부탁해서 선베드 이용하시면 됩니다. 선베드와 정자 스타일의 베드가 있는데 정자스타일은 투숙객만 이용 가능하답니다.

저희는 11살 아들과 5살 아들 저희 부부 총 4명이서 갔어요. 입장료에는 1인당 10만루피아까지 음식과 음료 주문이 포함되어 있는데 음식값이 비싸서 뭐 먹을게 별로 없습니다. 샐러드가 10만루피아 정도이고 먹을만한건 20만 루피아 이상 줘야 되더라구요. 그냥 간단하게 피자(15만루피아 아주 작은 사이즈)하고 음료 주문하는게 나으실거예요.
 
해수욕장은 파도가 세서 튜브로 파도타는건 재미있는데 수영하는데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돌이 많아서 아이들 놀기에도 좀 위험하더라구요. 파도에 휩쓸리다가 무픞 좀 까졌어요. 아쿠아슈즈나 샌달 신고 수영하는게 안전할 거예요. 탈의실은 따로 없고 해변바에 있는 간이 샤워시설에서 샤워하고 화장실에서 갈아 입어야 됩니다.

결론 : 아이들 데리고 가실거면 비추입니다. 아이들하고 놀기에는 블루포인트가 훨씬 좋습니다.
         블루포인트도 입장료에 음식값이 포함되어 있는데 값도 저렴하고 간단한 식사(샌드위치, 스파게티, 피자, 나시고랭,
         미고랭)와 음료 입장료로 가능합니다.  카르마 칸다라는 디마레 레스토랑에서 분위기있게 식사하고 경치 감상하기에
        는 좋을 것 같아요. 음료만 주문하면 바깥쪽 테이블엔 앉을 수 없고 안쪽 테이블에 앉아야 되서 경치감상이 좀 어려워요
        음식값이 비싸긴 하지만 그만한 값어치 있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해변으로 내려오면 위에서 본 경치만큼 좋진 않아요.
        선베드가 3열로 되어 있는데 담배피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좀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