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서프에는 발리에 관련된 질문만 해야하는 것이 맞겠지만 동남아로 휴가를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지라

아무리 들여다 봐도 다 좋아보이고 물가에 조약돌 만큼이나 많아 보이는 호텔도 잘 모르겠고...

발리나 푸켓에 정통하신 분들이 저의 고민을 덜어주실 수 있지 않을까 살짜기 기대해 보며 올리는 질문입니다.


푸켓, 파타야, 발리...모두 이름만 들었을 뿐,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는 동남아 초보관광객입니다.

7월 초쯤 2-3주정도 휴가를 계획중이라 요즘 어디가 좋을까 고민 중인데, 결론이 나질 않네요.

아직 두어달 시간은 남았다지만 성수기가 빨리 예약을 해야한다고들 하던데...

위에 언급한 휴양지 모두 아름답고 장단점이 있겠지만 그래도 경험많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할 듯...

참고로 저희는 아이는 없고 둘이만 갈 예정이에요.

밤문화나 놀고 먹는데 그렇게 치중하는 편은 아니고 주로 시설 좋은 호텔에서 마사지 받고 때때로

해양스포츠 즐기고 신기한 먹을거리나 볼거리를 보러다닐 수 있으면 만족하는 정도.

단, 풀빌라, 뭐 이런건 필요없어도 호텔 시설이 깔끔하고 좋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항상 가졌던 환상 중에 하나는 속이 들여다 보일 만큼 맑은 물에 고운 흰모래, 손 담그면

파랗게 물들 것 같은 바닷물, 그 안에서 즐기는 스노클링...뭐 이런 정도예요. ^^

근데 어딜 가야 그런 저의 꿈이 이루어질지, 또 수많은 호텔 중 어디를 골라야 할지...


제가 대략 꿈꾸는 동남아 휴가의 모습은,

1. 가격대비 호텔 수준이 좋은 곳으로 1박에 100불 넘지 않는 곳.

2. 4-5성급 중에서 지내기 안락하고 깔끔, 시내와 접근성도 그리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근처에 맑고 푸른 바닷가과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곳(꿈이 너무 큰가요?)

3. 동남아 음식 먹어본 적 없지만 제가 고수라는..그 풀을 못 먹어요. 그거 못먹으면 푸켓이든 발리든

먹을 거리가 없다고 보면 되나요?

4. 주변에 구경거리나 맛난 먹을거리 등등 아주 활달한 편은 아니지만 적당히 놀거리, 볼거리 있는 곳.


동남아 여행에 대한 경험이나 이해도가 아직 부족한 관계로 질문도 좀 두서가 없습니다만,

제가 바라는 휴가가 어떤 타입인지, 또 이에 맞는 장소는 푸켓, 파타야, 발리 등등 유명한 곳들 중

어디가 가장 적합할지, 동일하게 한정된 예산과 시간을 투자할 경우 만족도가 높을 곳을 추천해 주셨으

합니다.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