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문/답변(Q/A)

질문하기 전에 FAQ(자주하는 질문)과 게시판 검색 기능을 활용하세요.

현지 환율 보기

댓글을 통한 업체의 직간접적 영업/홍보는 사전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2006.05.19 16:35 댓글:3 조회:4,127
안녕하세요 ^^ 발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이 사이트에 가입했습니다 ^0^

정말.. 오래 헤매다가 찾아냈는데.. 진작에 알았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 같아요~!!

5월 말에 혼자 떠나는 발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78년생.. 그러니까 스물 아홉 여자인데요~

해외 자유여행 경험은 꽤 있지만, 나름대로 친구들과 함께 한 것이어서.. 혼자 떠날려니 걱정이 앞서네요~

그래서 몇 가지 여쭤보고자 합니다~

1. 여자 혼자 여행하기에 발리는 괜찮은 곳인가요? (안전 면에서)

2. 영어 : 서바이벌 잉글리쉬는 가능합니다만, 유창한 영어는 안됩니다 ㅜ.ㅜ 이래도 여행 할 수 있겠죠?

3. 숙소 : 아주 저렴한 숙소부터 초고급 리조트까지 정말 숙소가 다양한데요.. 저는 1박에 10만원선까지 상관없는데.. 나름 리조트에서 놀면서 하루종일 뒹굴거릴 수도 있는 곳으로 어느 곳이 적당할까요? 그리고.. 보통 꾸따해변이 숙소로 적당하다는 걸 봤는데.. 그쪽에 잡으면 될까요?

4. 관광지 : 따나롯사원, 울루와뚜절벽사원같은 곳은 패키지여행에서도 가는 곳인데.. 이런 곳 말고도 발리에서 꼭 둘러봐야 할 관광지로 어떤 곳이 있을까요?

5. 교통수단 : 발리에서 이동하려면 뭘 타고 이동해야 할까요? 관광지까지 택시를?

6. 마지막으로.. 짐바란씨푸드 등 식당에서 혼자 밥먹으면.. 사람들이 이상한 시선 주거나 하진 않는지 ^^ 궁금합니다!

쓰고 나니 질문이 너무너무 많네요 ^^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chochokan 2006.05.19 22:43 추천
    1.울 언니도 같이여행가선 밤에 혼자 클럽 돌다왔는데 멀쩡하더군요.
    2.저 영어 무쟈게 안되는데도 다 알아듣고 ..눈치 100단들입니당.
    3.요번에 가게될 숙소인데 24시간 식사,술 음료 무제한 룸서비스하는
    올인클루시브형 입니다. 누사두아에 있는 '클럽발리미라지'
    금액은 예상선정도거나 좀금 안되는걸로 알고있어요.
    4.울루와뚜는 예상밖 실망..허나 멋진 절벽보길 소원하시면 고우!!
    양산은 필히 챙기시길..뜨거운 살인햇볕과 무서운 원숭이떼..
    5.택시기본요금은 5,000루피아.푸른색 발리택시나 완달라를 외치는 문짝없는
    봉고도 오케이.!
    6.아마도 ..허나..맨 끝집에 있는 작은 가게 '아스트라'로 가시면 직원 노마니언니가
    랍스터도 발라주고 얘기상대도 해줄 듯...4월 5일에 왔던 여자4명에 꼬마숙녀,여자끼리의 여행팀이 알려줬다며,로컬메뉴판 요청. 팍팍 깍으세요.
    혹시 누사두아에 있다는 스파가게 코코에스테틱에 들려보실생각없으세요?
    책자에서 비교해보니 현지단골이 많은 가게이고 젊은취향에 가격도 저렴..
    실제 어떨지 정말 궁금하네요.
  • lidlgirl 2006.05.20 03:20 추천
    발리는 정말 그다지 위험한 곳이 아니니까 걱정은 안하셔도 좋지만, 조심은 하셔야 겟죠. 시내는 밤늦게까지 길에 사람이 많기 때문에 큰위험은 없겠지만 밤늦게 택시를 혼자 타거나 걸어서 귀가하는건 좋지 않을것 같네요.(이건 발리라서가 아니라, 어디서든 조심해야 하는거죠.^^)

    그리고, 영어는 단어만 내뱉을수 있어도 말 다 통하니까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1박에 10만원 선이면 발리에서 아주 좋은곳에 머물수 있는 큰돈이죠.
    적게 50달러 안쪽으로 꾸따쪽에 괜찮은곳많아요. 저도 여자라 갠적으론 해리스 꾸따를 좋아해요. 객실이 깔끔하고 저렴하고 풀에서 혼자놀기도 좋고. 지금은 어떤지 몰겠는데 몇달전만 해도 여긴 미니바에 음료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밖 슈퍼에서 저렴하게 사다가 맘껏 채워놓으셔도 됩니다. 식사도 괜찮은 편이구요. 저녁땐 라이브나 쇼 등 이벤트에 신경을 써주기도 하죠. 심심할때 걸어서 바로 꾸따해변으로 갈수도 있고, 마타하리 스퀘어 쇼핑거리쪽으로 갈수도 있고. 좀 더 걸으면 센트로까지 갈수 있습니다. 센트로 갈때 거리로 가지말고 해변으로 걸어서 가도 좋아요. 센트로 뒷광장으로 바로 걸어들어 갈수 있거든요. 해질녁에 함 걸어보면 정말 발리를 가슴깊이 사랑하게 되죠.
    이동수단은 택시가 가장좋겠지만 꾸따에 묵으신다면 주요 관광지로 가는덴 택시요금이 아무리 싸다해도 좀 돈이 들것 같네요. 그건 예상하셔야 될듯합니다.
    그리고 짐바란 씨푸드 혼자 드시는거 아무도 이상하게 보진 않지만, 석양좋을 때 혼자 거기서 드시다보면 가슴이 시릴것 같은데요..혼자 있다는게...^^

    정말 즐거운 발리 여행하고 오세요.
    참고로, 뱅기에서 내려 짐찾으실 때 현지인 아저씨가 짐들어주거나 도와주려 할때 노땡큐 하세요. 짐들어서 카트에 올려주고 10미터 걸어나오는데 몇달러 달라고 합니다..--. 특히 혼자오는 여자여행객한테 그런사람이 많이 붙을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시내 걸으실 때도 달라붙는 청년들 너무 말상대해 주시면 피곤해질수 있으니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해피님도 저처럼 한번의 발리여행으로 발리와 끊을 수 없는 인연 맺으시길 바래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 isolde77 2006.05.27 13:44 추천
    넘 반갑습니다. 여성분이 혼자 발리여행을 하신다니.. 저도 그렇습니다..
    저는 올해 서른이구요.. 서른을 맞아 생각도 하고 좀 정리도 할겸해서 과감하게 약20일 일정으로 발리행을 결정했습니다.. (약간 충동적인 것두 있구요^^)
    저는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보다 한곳에서 중점적으로 있으면서 여유롭게 사색의 여행을 해볼까 합니다.. 책도 좀 읽고.. 자전거도 타면서 돌아다니고.. 그래서 오랜여정을 보내기 좋다고 추천받은 우붓지역에 머무를 예정입니다..숙소는 가서 알아볼려구요.. 많은 용기를 내서 혼자 가보렵니다.. 전 5월30일날 발리로 떠나요..^^
    아직 별로 준비된것도 없네요.. 비행기표만 수중에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