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지 얼마 안되신다 하니 후기를 참고하세요.
검색어에 "신혼" "허니문" 넣으셔서..

언제 출발하시나요? 데다운에 가신다니 반갑네요~^^
좀 오래됐지만 2년전에 데다운에 묵었던적이 있어요~
여기 직원들 아주 친절하고 좋았답니다..너무 친절해서 부담스러울정도였으니..

체크인때 조식타입과, 시간 정하시면되고
제가 갔을땐, 일본식,아메리칸식, 인도네시아식이 있었고
하루는 일본식 하루는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로 먹었는데
일본식의 미소국과, 미국식 오믈렛이 조금 짰던기억이 나네요...
조식 정할때 미리 짜지않게 해달라고 얘기하세요..^^

일정을 보니까...
2일째되는날 빌라에서 발맛사지 받으시고 충분히 휴식시간 보낸다음
저녁에 슬슬 꾸따에 나가셔서,
저녁드시고 꾸따스퀘어의 숍들이 몇시까지 하는지 잘 모르지만..소화시킬겸 쇼핑하다가
하드락 카페같은데서 가볍게 맥주나 칵테일 한잔하고 오면 딱 좋을것같네요...
제기억으로는 르기안 로드의 로컬숍들은 저녁7시쯤되니 하나 둘씩 문을 닫더라구요..

3일째 되시는날, 저희랑 일정이 같으시네요..^^
그런데 생각만큼 여유롭지는 못했답니다..
조금쉬다보면 맛사지 받아야하고..금방 해저물고..(발리는 일찍 해가 져요..)
또 조금 쉬다보면 금방 캔들디너 시간이죠..
해가 금방 지니까...저녁시간 활용 잘 하시구..(특히 꾸따쪽 카페같은곳...)

타나야카페에서 제공되었던 점심은 생선스테이크였는데
꽤 먹을만했지만 아주 훌륭한 정도는 아니였구요,
같이 나오는 발리니스 스프 새콤하면서 매콤하고..
향신료냄새가 났지만 전 먹을만했어요
2년전이라 메뉴가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타나야 카페는 점심때보다 저녁에 하는 데판야끼 요리가 좋다고 하는데,
캔들디너가 두번이나 있었기때문에 먹어보지는 못했네요..(약간 아쉽다는...)

아참! 빌라에서 타나야 갈때 옆으로 환전소가 바로 보이는데,
환율이 그다지 좋지 않으니 조심하시구요..
정보 뒤져보시구 환율좋은 다른곳으로 가시는게 좋을듯해요
저희는 조금..손해봤어요..ㅠㅠ

점심먹고 빌라에서 수영하다가, 맛사지 받고(다소 지루했고..피부위주의 오일맛사지라서 시원한맛은 없었구요...)
맛사지 끝나고, 단장후...캔들디너 준비해야한다고 해서 잠깐 밖에서 쇼핑했구요,
디너 식사내용은 현지식(향신료를 넣고 지은 밥, 3~4가지 반찬중에 사떼(꼬치)가 있었구요, 와인이랑....후식은 과일 조금하고, 미니케이크)정도였는데
향신료 안좋아하심 별로 추천하기는 어려울것같네요..

신부들의 로망중에 하나가 캔들라이트 디너 인데
로맨틱했지만 생각보다 다소 어색한 분위기에...좀 썰렁하기도 했구요~^^
풀장에 장미꽃잎 뿌린거랑, 여기저기 캔들 켜놓은건 정말 예쁘고 좋았네요..^^
사진 많이 찍어두시공....


4일째 되는날은 활동적이신 분이면,딴중베노아 가셔서 해양스포츠 하시거나
바운티 크루즈 예약하셔서 램봉안섬 근처에서 스노클링 하는것도 좋을듯한데
재미는 있었지만...제 경험상 배타고 오래 가야해서
멀미와,피곤이 밀려들기때문에 떠나기 전날은 좀 힘들것같네요..
워터봄 수영장 재밌다 하시는분들도 더러 있으니 한번 가보시는게...
그 반대시라면 쇼핑추천....디스커버리몰이나, 마타하리백화점,까르푸에서 쇼핑하다가,다른분들이 추천 많이 하시던데, 브레드토크나,블랙캐년에도 가보시구...
풀빌라는 다이닝룸이 완벽하니까....장을 조금 봐다가 같이 요리도 해보시고...
귀찮으심 라면이라도 끓여드시면 좋겠죠?^^
편의점가면 라면 많아요~


마지막날은 저녁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가이드차량 예약해서, 울루와뜨 사원이나, 저희때는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게와까 파크도 가볼만하다고 하니...하루코스로 두군데 주욱~돌아보시구
저녁먹고, 6시쯤 공항도착하면 좋을듯해요

저는, 마지막날 일정이
울루와뜨사원→양양비치→한국식당→발리델리→플레닛 헐리우드→공항
이였구요
울르와뜨 사원은 많이 더워서 옷이 다 젖을만큼 땀이 났지만, 굉장히 멋진 절경이였답니다...가시려면 원숭이가 물건을 낚아채가니 조심하시구요...
특히 선글라스같은 반짝이는 물건이나, 먹을것....
발리델리는 확실히 발리델리가 맞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이름이 델리 머시기..였던것같은데...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아울렛같은곳이였는데, 옷,슬리퍼,목각제품,현지악기,라탄가방,바구니,오일, 코코넛 술 등등....거의 모든게 다 있었구요
비싸지않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가이드가 데려가는 한국인숍보다 훨씬 저렴했어요
저희 신랑, 회사동료들에게 줄 선물들은 전부 여기서 구입했네요...
가방이 미어터졌죠..ㅋㅋ

저희는 6박8일로
싱가폴1박, 니꼬2박, 빌라데다운 3박이였는데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욕심에 결국 마지막날 병났더랬습니다...ㅋㅋ
그래도 뭐..전 흐믓했어요~ㅋㅋ
다만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그 좋은방에 많이 머무르지 못했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네요...
니꼬호텔은 케노피룸이였고,데다운은 디럭스였는데,지금 생각하니 좀 아까워요.ㅋ
담에 갈땐 좀 저렴한 숙소 잡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렵니다~^^

저희 묵었던 숙소에 묵는다니 반가워 글이 좀 길어졌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잼나게 놀다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