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독
Lv.8
2006.12.13 22:08
추천:6 댓글:3 조회:2,507
라마다 빈땅 발리는 다 좋은데 꾸따 중심지에서 좀 떨어져있습니다. 처음 지도상으로 봤을때 이정도야 우습게 걸어다니지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돌아다녀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뜨거운 햇살도 그렇고 샌들에 발이 까져서 쉽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맨발로 해변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어쨌든 거리때문에 조금 비싸더라도 호텔 근처 식당에서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봐야 우리나라 돈으로 4~5,000원 선이니 호텔에서 먹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고 좋았습니다.
호텔 조식은 어딜 가나 짠거같습니다. -.- 아 참 그리고 해가 길어서 그런지 이쪽 사람들 무척 부지런합니다. 대략 7시부터 아침먹고 8시 부터 룸 크리닝 들어갑니다. 늦잠 잘려면 방앞에 반드시 빨간딱지 붙이고 자야합니다.
호텔 조식은 어딜 가나 짠거같습니다. -.- 아 참 그리고 해가 길어서 그런지 이쪽 사람들 무척 부지런합니다. 대략 7시부터 아침먹고 8시 부터 룸 크리닝 들어갑니다. 늦잠 잘려면 방앞에 반드시 빨간딱지 붙이고 자야합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던 인도네시아 음식 전문점 Kunyit Bali입니다.
Ayam Panggang Kecap, 소이소스를 곁들인 닭고기 요리였는데 데리야키 치킨맛입니다. 야채도 많이 나오고 입맛에도 딱 맞았습니다. 가격은 음료수까지 해서 70,000Rp 정도
이것은!!! 소꼬리곰탕이군요. 맛있긴한데 단무지 하나 안나오니... T.T 가격은 40,000Rp 정도
Bubba Gump Shrim입니다. 'RUN FORRE...'이 씌어있는 녹색 판을 뒤로 뒤집으면 'STOP...'이 씌어있는 빨간 판이 보이는데 그때부터 종업원들이 소리치며 조낸 뛰어다닙니다. 아 정신엄따...
셀러드, Drunken Shrimp, 음료수를 시키니 150,000Rp 가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맛있긴한데 꽤 비싼편입니다.
Kin Khao입니다. 태국요리 전문점입니다.
평소 먹어보고싶었던 Puu Pad Pongaree입니다. 처음에는 맛있었으나 점점 느끼해졌습니다. 김치, 단무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T.T 가격은 80,000Rp 정도
Daddy's Cafe 역시 호텔 근처에 있는 식당입니다. 외국인들이 많기에 따라 들어갔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손님 많은 집이 안전빵입니다. 점심 세트메뉴입니다. 셀러드, 파스타 or 햄버거, 과일 이거 다해서 50,000Rp 정도입니다. 아... 이 많은 걸 혼자 다 먹으란 말인가... 샐러드만 먹어도 배가 불러오는 안습상황이... 어쨌든 샐러드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치즈에 통후추 씹는 맛이 정말 그만입니다.^^
햄버거는 웩~~~입니다. 고기는 맛있었지만 빵이 부드러운 빵이 아니라 정말 딱딱하고 질긴 빵이었습니다. 어쨌든 빵은 한 두어입 뜯어먹고 포기했습니다. 파스타 먹을껄... T.T
맛있는 과일 디저트 ^^
* 거의 모든 식당이 음식값의 15~20% 정도의 텍스와 서비스료를 별도로 계산합니다. 요거 만만치 않습니다. -.-
이외에도 디스커버리몰 4층에 가면 푸드코드가 있습니다. 잘만 고르면 다양한 음식을 싸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대략 15,000~30,000Rp 정도
디스커버리몰 옆의 일식집 료시에서 벤토를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회는 먹지 말 걸 그랬습니다. 먹고나서 호텔에서 한번 쫘~악~ 내렸습니다. T.T 가격은 Bento, 미소장국 해서 60,000Rp정도
B 커플바는 짐바란까지 가기도 귀찮고 쉽고 싸게 비슷하게 먹어보자라는 생각에 들어갔던 곳입니다. 짐바란식의 씨푸드 바스켓이 나오는데 정말 맛만 보는 수준입니다. 비싸면 비싼대로 싸면 싼대로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어쨌든 양이 적어서 그렇지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가격은 Seafood Basket과 빈땅맥주해서 110,000Rp 정도
정말 맛있고 싼 식당들은 뽀삐스거리에 있는 로컬 식당들입니다. Wayan과 함께 가서 먹었던 곳도 꽤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에 있을 때도 먹는 것은 힘들지 않았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이곳 음식이 안맞는 것인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음식 관련 해서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에효~ 마지막 날 저녁에는 김치와 라면생각에 아주 죽는줄 알았습니다. @.@
아! 책은 진중권의 미학오디세이를 들고 나갔습니다. 몇년동안 실패했던 자크라캉 책을 들고나갈까도 생각했지만 나가서 죽을일있냐 라는 생각에 좀 쉬운책을 들고 나갔습니다. 좋은 그림도 많이 있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하는 책입니다. ^^
그런데 Wayan은 누구일까요? 김창식씨?
아마 발리 남자중 반정돈 될걸요 ^^
이름 짓는 법이 그렇다 보니,
첫째 남자 이름엔 거의 다 Wayan 이 들어가죠 ?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