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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ligne Lv.2
2007.01.30 20:12 추천:22 댓글:3 조회:2,210
  바이스로이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
  수영을 하기에도 애매하고..
  스파는 오후 6시면 끝난다고 하고...
  아쉬운 마음에 사진 남기기...
balisurf.net photo
balisurf.net photo

 우리는 가든빌라에 묵었는데..
 수영장이 어찌나 조그많던지.. 차라리 따뜻한 물을 채워 목욕탕을 만들었으면 좋았을껄..
 방의 인테리어는 무척 깔끔하고 포근했다...

 문이 열려져있는 테라스빌라, 바이스레갈 빌라 구경하기~~~
 




 저녁은 카페로터스에서 전통공연보면서 맛없는 셋트메뉴먹기... ㅎㅎ
 맛없을꺼 같았는데 역시나... ㅡ.ㅡ;;;
 

  에어컨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은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는 너무 힘들어...
  몸에 뿌리는 모기약 스프레이로 칙칙~~ 뿌리면서 맛없는 저녁을 먹는 기분이란~~
  빨리 풀빌라에 가서 쉬고싶다고~~~
 
  비가 후두둑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해서
 서둘러 돌아온 바이스로이.
 
  바이스로이 bar에서 빗소리 들으면서 bintang 맥주 마시기~~
  비가 무척 많이 내리던 밤이었다..

  11채의 풀빌라중에 오늘 투숙하는 곳은 단 4채...
  어찌나 고요한지.. 우리를 위해 이 넓은 bar를 빌린듯한 기분~~

  
 발리 여행의 마지막 날의 아침은 밝아오고...
 내가 여행을 가면 늘 행복한 아침을 맞이하는 이유는
 맛있는 조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인데!!!

 바이스로이의 조식은!!

 

 너무도 적은 양의

컨티넨탈식 조식  -> 흠.. 대니쉬 빵 몇개주고 음료와 커피, 과일주고 끝...

아메리칸식 조식  -> 오호..  손가락만한 소세지에 한입에 쏙 들어가는 스크램블과..  풀 몇개...

서울에서도 바쁜 출근시간에도 아침을 꼭 먹는 나에게
이렇게 작은 양의 조식은 너무 서운해;;;;;;

<SCRIPT type=text/javascript> var anchor_links = document.getElementById("brd_content_0").getElementsByTagName("A"); for(i=0; i< anchor_links.length; i++){ if(i == 0 && anchor_links[i].id == "target1") { } else { anchor_links[i].target = "_blank"; } } </SCRIPT>12시 check out 이기에 아침시간을 수영하면서 보낸 우리..
 여행 중 가장 즐겁게 웃었던 시간 ^^



 바이스로이 풀빌라는 신혼여행에게 적합한거 같다...
 숲속에 정말 자연인이 된듯한 기분으로 잘 쉬다 왔지만..
 결혼 7년차 되는 부부에게 할일이라곤 수영밖에 없는 이 적막한 곳은 
 약간은 심심하기도... ^^ 
 
 또한 화장실과 욕조가 바깥쪽에 있는 구조는 낮에는 너무나 우아해보였으나...
 밤에는 나가기가 어찌나 무서운지....
 불을 켜면 어느새 날라오는 커다란 이름모를 곤충에 무서버서
 살짝쿵 나가서 숲의 기운을 느끼며 해결하고 들어와야 하는 기분...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니 욕조같은 수영장에 둥둥떠있는 불쌍한 곤충들이여.... 

 그래도 우리에게 진정 쉬다오는것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  
 바이스로이여 안녕~~~
 


  • 경미리 2007.01.30 20:21 추천
    우붓에서 수영하면서 아침을 보내는 시간..
    아~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오셨군요.............

    바이스로이의 인피니티 풀..탐납니다....
  • hori 2007.02.01 01:38 추천
    헹 좋네요..

    저는 언제쯤이나 가게될지...
  • 앤. 2007.02.01 08:22 추천
    저도 담 여행엔 빌라서 둥굴어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