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ic50
Lv.5
2007.04.19 00:34
추천:39 댓글:12 조회:2,622
이번여행이 어떠한 테마를 가진 여행은 아니었습니다.
발리 여행이 처음이었고 또한 저 혼자가 아니라 여자친구도 동행했기에..
뭔가 즐기기 위한 여행이었슴에도.. 역시 발리는 신들의 섬인가 봅니다.
많은 사원들을 돌아보면서 하나같지 않은 각각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느낌에..
발리의 사원들을 다시금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또는 다른것도 할게 많은데..
라는 이유로 발리의 사원을 등한시 한다면 발리 여행이 즐겁지 못했을거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오토바이를 탈줄 안다는게 이렇게 많은 이름모를 사원들을 안내해주고,
이름모를 신에게 가까이 가게 해준다는거.. 어쩌면 행운이겠죠??
좁은 논로를 따라 가다 만나는 사원마다 저마다의 의식이 존재하고 저마다의 믿음이 존재한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번씩 머리를 들이밀던 기억...
반바지에 쪼리라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고 머리만 들이밀었지만.. 역시나 경건한 사원들..
발리를 다시 찾아도 꼭 사원들 구경은 빼놓지 않을거라는 약속과 함께..
가장 많은 사진의 모델이 되어줬을 바로 그 탑입니다. 이곳은 정말 날씨가 우중충..
조금씩 내리는 보슬비.. 경건 이라는 단어를 만든 사람이 이곳 출신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도..
독특한 건축양식만큼이나 우리 눈을 즐겁게 해준 브두굴 사원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만난 아가씨중 너무나도 미모가 출중했던 우리 꼬마아가씨~~
같이갔던 마데(시아룰씨한테 연락했는데 바쁘다면 소개해준 마데 - 그러나 마데가 여러명인듯)씨와의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으로 어떤 의식인지 몰랐지만. 대충 제사와 같은 의식같다는..
아이의 신발을 손에쥐고 안고 있는 모습.. 어디나 다 똑같나 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조금 달라 보이시나요?? 느낌이 조금은 달랐던...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제눈엔 참으로 훌륭했던 건축물 같았습니다.
이런장면을 카메라에 담는다는게 불경스럽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이런 의식을 진행한다는걸
남기고 싶어 용기내어 철컥!! (딴짓하는 꼬마.. 앞에보고 기도해!!) ㅎㅎ
말썽꾸러기 같은.. 그러나 카메라는 상당히 무서워했던..
아버지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꼭 붙어있던 꼬마가 귀여웠습니다. 근데 제 눈엔 저 발이 너무 이뻐보여서..
부성애, 저 발사이즈가 같아지거나 역전되었을때 저런 모습으로 다시금 서는 모습이 상상되었습니다.
따만아윤입니다. 평범한 곳 같으면서도 나름대로 독특했던..
들어가면 바로 하늘일거 같은...
해자라고 해야하나요? 연잎이 조금더 고풍스럽다는 느낌을 주었지요..
우리에겐 상당히 낯설지만 나름 너무 훌륭한 건축물인거 같습니다.
관람탑이라 해야하나요? 4층높이의 어느 곳에서.. 내려다본~~
오토바이 타고 우붓에서 그냥 가보자 라는 식으로 갔던 고아가자.. 안가봤으면 후회했을 뻔했네요..
남여가 나뉜건지 가운데 벽을두고 있던 목욕탕.
저 물에 씻으면 젊어진다는 말에 다들 즐겁게 씼었던 물입니다.
구눙까위 사원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라이스 테라스 입니다.
자연산이라는데 한 어미에서 난 세마리의 각기 다른색의 병아리입니다. 믿기 어려웠지만 진짜 어미닭은 한마리였고
따라다니더군요.. 색을 입힌건 아니라고 장담하더이다..
머리에 성수를 뿌리고 들어가라는 강력한 권고글이 있었던..오른쪽 노란색통이 바로 성수통입니다.
밑에 나풀거리는 종이에 그렇게 써있더군요.
우리네 인생도.. 이렇게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섭리대로.. 뭐 사원을 자주 다녔더니.. 괜히~ ^^;;
Holy spring temple 이랍니다. 발리말로는 뭔지 모르고 갔었습니다. 때마침 인도에서 겐지스 강에서
행하는 의식과 같은 의식이 있는 날이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목욕을 하고 있더군요..
사원에 향을 지피던 사람도......
원로되시는 분에게 성수를 받던 발리인과 중국인 관광객...
이곳이 뜨거운 샘물이 솟아나는 곳....
싱글생글 웃다가 카메라 들이내니 저렇게 울어버리는.. 손흔들어주라는 할머님 말씀도 안듣고..ㅎㅎ
공주인가? 공주병인가? 정말 새침때기 같은 아이~ ㅎㅎ
커피볶는.. 할머니.. 자세 쥑이게 잡으십니다..^^;; 카메라 들이대면 저포즈 정말 자연스럽게 나오시는거 같더라구요..
위 세사진은 킨타마니 화산지대입니다.. 세장을 합치니 이렇게 멋진 파노라마 사진이 나오네요..^^;;
사원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적이라 어울릴듯 해서..
사원은 아니지만.. 감명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곳들.. 낀따마니와 이름모를 라이스테라스...
사원투어는 정말 발리여행에서 꼭 빼먹을 수 없는 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이번여행에서 못가본 브사끼를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종교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뭔가 느낌이 좋기에~~
여러분들도 사원은 시간내서라도 가보세요... 여행의 깊음을 달리할 수 있을거 같네요..
그럼 이번에도 잼없는 후기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구요..
그래도 응원해주시는분들이 있기에 또 올리겠습니다..
발리 여행이 처음이었고 또한 저 혼자가 아니라 여자친구도 동행했기에..
뭔가 즐기기 위한 여행이었슴에도.. 역시 발리는 신들의 섬인가 봅니다.
많은 사원들을 돌아보면서 하나같지 않은 각각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느낌에..
발리의 사원들을 다시금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또는 다른것도 할게 많은데..
라는 이유로 발리의 사원을 등한시 한다면 발리 여행이 즐겁지 못했을거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오토바이를 탈줄 안다는게 이렇게 많은 이름모를 사원들을 안내해주고,
이름모를 신에게 가까이 가게 해준다는거.. 어쩌면 행운이겠죠??
좁은 논로를 따라 가다 만나는 사원마다 저마다의 의식이 존재하고 저마다의 믿음이 존재한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번씩 머리를 들이밀던 기억...
반바지에 쪼리라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고 머리만 들이밀었지만.. 역시나 경건한 사원들..
발리를 다시 찾아도 꼭 사원들 구경은 빼놓지 않을거라는 약속과 함께..
가장 많은 사진의 모델이 되어줬을 바로 그 탑입니다. 이곳은 정말 날씨가 우중충..
조금씩 내리는 보슬비.. 경건 이라는 단어를 만든 사람이 이곳 출신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도..
독특한 건축양식만큼이나 우리 눈을 즐겁게 해준 브두굴 사원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만난 아가씨중 너무나도 미모가 출중했던 우리 꼬마아가씨~~
같이갔던 마데(시아룰씨한테 연락했는데 바쁘다면 소개해준 마데 - 그러나 마데가 여러명인듯)씨와의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으로 어떤 의식인지 몰랐지만. 대충 제사와 같은 의식같다는..
아이의 신발을 손에쥐고 안고 있는 모습.. 어디나 다 똑같나 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조금 달라 보이시나요?? 느낌이 조금은 달랐던...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제눈엔 참으로 훌륭했던 건축물 같았습니다.
이런장면을 카메라에 담는다는게 불경스럽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이런 의식을 진행한다는걸
남기고 싶어 용기내어 철컥!! (딴짓하는 꼬마.. 앞에보고 기도해!!) ㅎㅎ
말썽꾸러기 같은.. 그러나 카메라는 상당히 무서워했던..
아버지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꼭 붙어있던 꼬마가 귀여웠습니다. 근데 제 눈엔 저 발이 너무 이뻐보여서..
부성애, 저 발사이즈가 같아지거나 역전되었을때 저런 모습으로 다시금 서는 모습이 상상되었습니다.
따만아윤입니다. 평범한 곳 같으면서도 나름대로 독특했던..
들어가면 바로 하늘일거 같은...
해자라고 해야하나요? 연잎이 조금더 고풍스럽다는 느낌을 주었지요..
우리에겐 상당히 낯설지만 나름 너무 훌륭한 건축물인거 같습니다.
관람탑이라 해야하나요? 4층높이의 어느 곳에서.. 내려다본~~
오토바이 타고 우붓에서 그냥 가보자 라는 식으로 갔던 고아가자.. 안가봤으면 후회했을 뻔했네요..
남여가 나뉜건지 가운데 벽을두고 있던 목욕탕.
저 물에 씻으면 젊어진다는 말에 다들 즐겁게 씼었던 물입니다.
구눙까위 사원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라이스 테라스 입니다.
자연산이라는데 한 어미에서 난 세마리의 각기 다른색의 병아리입니다. 믿기 어려웠지만 진짜 어미닭은 한마리였고
따라다니더군요.. 색을 입힌건 아니라고 장담하더이다..
머리에 성수를 뿌리고 들어가라는 강력한 권고글이 있었던..오른쪽 노란색통이 바로 성수통입니다.
밑에 나풀거리는 종이에 그렇게 써있더군요.
우리네 인생도.. 이렇게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섭리대로.. 뭐 사원을 자주 다녔더니.. 괜히~ ^^;;
Holy spring temple 이랍니다. 발리말로는 뭔지 모르고 갔었습니다. 때마침 인도에서 겐지스 강에서
행하는 의식과 같은 의식이 있는 날이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목욕을 하고 있더군요..
사원에 향을 지피던 사람도......
원로되시는 분에게 성수를 받던 발리인과 중국인 관광객...
이곳이 뜨거운 샘물이 솟아나는 곳....
싱글생글 웃다가 카메라 들이내니 저렇게 울어버리는.. 손흔들어주라는 할머님 말씀도 안듣고..ㅎㅎ
공주인가? 공주병인가? 정말 새침때기 같은 아이~ ㅎㅎ
커피볶는.. 할머니.. 자세 쥑이게 잡으십니다..^^;; 카메라 들이대면 저포즈 정말 자연스럽게 나오시는거 같더라구요..
위 세사진은 킨타마니 화산지대입니다.. 세장을 합치니 이렇게 멋진 파노라마 사진이 나오네요..^^;;
사원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적이라 어울릴듯 해서..
사원은 아니지만.. 감명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곳들.. 낀따마니와 이름모를 라이스테라스...
사원투어는 정말 발리여행에서 꼭 빼먹을 수 없는 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이번여행에서 못가본 브사끼를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종교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뭔가 느낌이 좋기에~~
여러분들도 사원은 시간내서라도 가보세요... 여행의 깊음을 달리할 수 있을거 같네요..
그럼 이번에도 잼없는 후기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구요..
그래도 응원해주시는분들이 있기에 또 올리겠습니다..
-
저 감동 먹었습니다.
사진 한장한장, 글 한자한자에서 님의 마음이 보입니다.
아름답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자연을 담아내셨군요.
진정한 여행자의 모습을 보내요.
님덕에 마음이 정화되네요.
정말 잘 읽고 봤습니다. -
사진들이 참..너무 좋습니다.. ^ ^
-
사진속으로 쏘옥~들어 가고 싶네여~~
아기들의 눈도 넘 이뿌고 맑고~
알록달록 병아리도 무지 특이하고 신기해여~ -
우아,,사진들이^^ 사진전 열어도 될 것 같은,,작품!!!들 입니다...
3번째 사진 꼬마 아가씨..넘넘 귀엽구..
낀따마니 3장짜리 파노라마 사진도 굿입니다..^^ -
발리 여행이 첨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신 후기.......
.......감동입니다!!!
근데, 병아리들 염색한거라는데........ -
마일리지와 댓글 감사드립니다. 어수선하게 느껴지는 사진들을 정리하느라 시간좀 걸렸는데.. 다시보니 저도 발리를 좀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병아리 염색 맞죠? 자연산이라고 박박 우겨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올해 발리 계획을 한번 더 잡았으니.. 다음엔 좀더 유익한 정보로써의 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사진~ 참~ 느낌이 좋네요~^^ 구경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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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너무나 모범적인^^ 다음 여행에서의 후기..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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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말씀드리건데, 인생도 아시고 여행도 아시고, 혹은 건축과 종교의 관계도 아시는 분인듯, 또한 사진에도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란 느낌이 드느군요.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후기 잘보았습니다.
-
사진 진짜 잘 찍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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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너무 좋아요.. 근데 구도가 정말 좋네요..
잠시 여행을 준비하는 자의 들뜸을 넘어선 천박함이...
순간 님의 글을 읽다 보니...
참으로 여행을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인데 하는 생각이...
잘보고 갑니다...
똑같은 장소임에도...
다른 느낌으로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