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머큐어 꾸따
발리서프에서 디럭스 오션뷰로 예약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들 뒤져봤는데 여기가 가장 싸더라구요.
머큐어 꾸따 하면 당연히 수영장을 떠올리죠.
멋지죠?
기대 많이 했다가는 실망합니다.
야경 사진은 멋지게 나왔는데 사실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초라했습니다.
4층이다보니 나무 그늘도 기대할 수 없고 (저희 갔을 때는 구름이 끼어서 그나마 다행-_-;;;), 수영장 전체가 1.5m 깊이 밖에 안되고, 요 앞의 키즈풀은 (광각렌즈로 찍어서 커 보이지만) 정말 작아서 목욕탕 수준.(저희 아기가 놀기에는 아주 좋았는데 큰 아이들이 놀기에는 너무 낮고 너무 작아요)
객실은 괜찮았고 비품들도 산트리안에 비해 좋았어요. 산트리안에서처럼 아기 침대는 별도의 charge없이 준비해주었습니다. 아기 침대에 지퍼로 통로가 있어서 아이가 아주 좋아라하더군요. 잠자는 용도 대신 숨바꼭질 숨는 용도, 그리고 역시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바리케이드로 썼습니다.
디럭스 오션뷰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객실안에 계단이 있어서 아기가 떨어질까봐 신경이 좀 쓰였습니다.
옥상에서 내려다본 야경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시끌시끌 와글와글, 밤에도 차소리, 사람소리로 시끄러웠습니다. 번잡한 꾸따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니 당연하죠.
꾸따에서의 숙소를 알람쿨쿨, 산티카, 해리스, 머큐어를 생각하다가 꾸따스퀘어, 뽀삐스 가까워서 머큐어로 정했는데 너무 혼잡해서 아기와 함께 지내기에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
아기와 함께 놀기에는 조금 더 한적하고 정원이 있는 호텔이 좋을 듯합니다. (머큐어는 정원이 없어서 답답했습니다.)
머큐어 꾸따 디럭스 오션뷰 예약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체크인할 때 방이 2층인지 확인하세요.
처음에 201호 줘서 갔더니 전망이 너무 나빴습니다. 아무래도 층이 낮으면 시야를 많이 가리게 되는데 특히 201호는 앞에 구조물이 있어서 더 형편없습니다.
윗층으로 바꾸어 달라고 했더니 빈 방이 없어서 그 다음날 304호로 옮겼더랍니다.
3. 뚠중마스
역시 발리서프에서 예약했습니다.
6번 방이었는데 superior인데도 객실과 욕실이 아주 넓었습니다.
아기침대는 1박에 10불 추가 요금이 있어서 빌리지 않았습니다.
독립적인 개인 정원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객실 비품이나 시설이 앞의 호텔들에 떨어지긴 하지만 괜찮은 숙소입니다.
규모가 작아서 늘 조용했고 아이가 뛰어다니며 잘 놀았답니다.
우붓 센트로에서 좀 떨어져있지만 몽키포레스트, 아르마 뮤지엄에서 가깝고 센트로는 호텔 셔틀로 다닐 수 있습니다.
네카 미술관 갈때 혹시 태워줄 수 있는 지 물어 보았더니, 원래는 센트로만 되는데..., 라면서 태워주었습니다. 대신 픽업은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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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호텔의 평가 기준이 아기한테 초점이 맞춰있다보니....
버스앤 롱롱님도 지아때문에 무척 관심이 많으신것 같으네요....
후기 잘봤습니다. -
오~ 사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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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어 옆방 305호 묵었던 아줌마예요~~인사했었죠?
반가워요...
사진이 너무 멋있고 좋아요...
후기보니 여행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
아, 맞다. 발리에서는 머큐어라고 하면 정말 못 알아 듣더라구요. 메르뀨어... 같은 방에 묵으셨다니 반가워요. 저희도 머큐어에서 잘 지냈어요. 다만 와얀님 말씀처럼 아기랑 지내기에는 보다 한적하고 뛰어 놀기 좋은 곳이 낫겠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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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반가워요...
마지막까지 즐겁게 여행 하셨죠?
저희도 사진 정리하고 글 올리면서 또 가고 싶단 생각에 푹 빠져있답니다. -
ㅋㅋ 블로그 구경 갔다가 웃겨 죽었습니다.
희대의 개그맨??
사진 정말 잘찍으십니다....
특히 세계일주..... -
머꾸르~~호텔..^^저도 처음 그 2층방 주길래.. 환불하겠다고 시위를 벌여서 다음날 4층으로 옮겼더랬어요. *^^* 가격은 어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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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정말 잘 보았어요.저두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다보니 기준이 아이들에 맞추게 됩니다.발리 여행이 몇일 앞으로 다가와 무지 설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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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 센트로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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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무 잘 찍으시네요~~~제겐 고향같은 뚠중마스사진이 나와 넘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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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사진 정말 좋네요~ 색감도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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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사진!!!!!!
완전 장난아니게 잘찍으셨네요^^완전 부럽슴다 ㅎㅎ
좋은정보 잘 봤구요^^
다음에 사진찍는 기술 배워야겠어요~~갈켜주삼^ㅆ^ -
후기 잘 봤어요~
저도 발리 생각에 아직도....ㅠㅠ
아기가 24개월 되기전에 아내와 다시 한번 가려고 아내 몰래 적금중입니다~ㅎㅎ
사진이 넘 멋진데..
실례가 안된다면 카메라 기종하고 렌즈 알수 있을까요...?^^;;;;;; -
아~~광각 하나 질러야하는데...
사진 멋져요... -
사진의 품질이 좋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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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흰 것도 모르고 지난 주에 201호에서 3박했는데...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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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 않으셨나요.. 저희도 21개월 아기와 여행했는데. 좀 힘들더라구요. 저희도 뚠중마스 있었는데 아기침대는 아예없다고 하던데요? 발리는 아기들한테. 먹을것이 좀 그렇더라구요.. 특히 한국식당은 별 개념없이 장사하는것 같은느낌... 발리사람이나 발리를 여행하면서 한국식당을 접해보는 외국인들이 한국음식이 그럴것이다라ㅗ 생각할까봐 좀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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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2주전 머큐어 312호에 묵었었는데요...일반 룸이었죠...저는 회사에서 여행차 간거라. 꾸따 시내하고 가까워서 좋았어요...수영장이 작은게 좀 흠이었고, 아침 식사가 정말 별로더군요...태국이나 다른곳보다요...물론 가격이 싸니까^^
묵었던 방이군요...반갑군요...
저흰 좋았었는뎅...
후기 잘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