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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 NOV 2009

어제와 동일하게 벨라 싱아라자에서 아침을 먹고,
다 같이 수영장으로 왔다.

balisurf.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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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엔 밤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기때문이거니와 몇일 동안 형인이를 떨어뜨려 놓고 다닌게 미안해서
오늘은 몇시간반 보모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갑자기 비치 쪽으로 현지인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무슨일인가 해서 달려 가 보니..


근데 모르겠다. 무슨일인지..
장례식인지,, 결혼식인지.. 다른 일인지..

마침 정원에서 일하던 직원이 있길래 물어보니,,
모르겠단다.. 영어를 못하는 건지 못알아들은 건지.. ㅜ.ㅜ


형인이한테 물어봐도
형인이는 "몰라,, 모르게떠~"


궁금한채로.. 그냥 형인이 정원에서 사진이나 찍어주고..


저기 호주 멜버른에서 왔다는 가족이 보이네..
어제 짧은 영어로 수영장에서 아저씨랑 이야기했다.
자기 아들은 아직 말을 못한단다..




아쉬우니까 여기저기 사진 좀 찍어보고..






여보야 발가락에서 풀이 자라는데?


클럽 전용 풀

오후 3시쯤
형인이는 키즈클럽에 맡겨졌고..
우리는 애프터눈티세트를 먹으로 클럽 라운지 에 갔다.


방콕의 어느 유명한 호텔 같지는 않았다.
공짜니까 먹지.. 돈내고는 안 먹을 정도..

마지막 날이다 보니 이것 저것 하게 마련이다.
미련이 남는 듯..

저기 4층 꼭대기가 우리 방이다.

저녁먹을 시간이 되었다.
키즈클럽에 가보니 형인이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짐바란 가든레스토랑(호텔내 메인풀 옆) 에 밥먹으로 간다고 해서..
아이들을 뒤 따라 같이 갔다.
가보니 7~8명의 아이들과 함께 파스타를 먹고 있었다.
우리 보모는 형인이 옆에서 형인이 밥을 먹이고 있었다.

우리는 형인이가 앉아있는 테이블 근처 망루처럼 된곳 위에 올라서 우리도 저녁을 먹기로 했다.
2층 높이에 테이블이 4개 정도있어서, 형인이도 보이고, 짐바란 바다도 보였다.

먹은 음식은
balinese spice seafood basket(2인분)과 tenderloin steak1인분 , 빈땅 맥주, sea breeze 였다.
balinese spice seafood basket(2인분)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굳이 랍스타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굳이 짐바란 시푸드 먹으로 밖으로 나갈 필요가 있을 까 생각이 들었다. 가격도 호텔치고는 많이 안비싸고..
안심스테이크도 싼건 아니지만,, 맛은 좋았다.

무엇보다도 선셋을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들으며,,
형인이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게 더욱 좋았다.

첫날부터 알았다면 자주 이용해 줬을 것을..

결국 이렇게 저렇게 놀다가 6시쯤 형인이 다시 데려와서




수영장에서 좀 놀다가...
짐싸러 들어갔다..
이제 가야하니까..

10pm
전화해서 짐좀 날라달라고 하고,,
클럽 라운지에 가서 check-out했다.
언제나 그렇듯 가능한 한 현금으로..

우리를 데려다 줄 차는 현대 트라젯이었던 것 같다.
공항에 도착해서 운전기사한테 팁좀 주고..

프라다 라운지에서 비행기를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