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vienna
Lv.2
2010.12.14 11:20
추천:11 댓글:5 조회:4,103
06:00 쿠타출발 18:00 우붓출발 로 예약했습니다.
5시 45분까지 예약한곳으로 오라고 해서 자는둥 마는둥 하고 겨우 나갈려고 하는데 넘 깜깜하고
뽀삐스 2 dekuta 호텔 근처에 밤새 공사중이어서 살짝 무섭기도 하고.. 호텔에 물어봤더니 경비하는 친구한테 바이크 태워달라고 하겠다고..50.000rp를 주라는겁니다.
우붓까지가 50.000rp인데 너무하죠 ㅋㅋ
급한대로 타고 갔는데 얼마줄까 하니깐 20.000rp 달라고 미안해 하면서 얘기하네요
생각해보면 2천원이니...그냥 줬습니다.
슬슬 해가 뜨는데도 저 말고 아무도 없네요
나 혼자냐고 물어봤더니..끄덕끄덕..너 혼자라고
이거참..
버스가 아니라 비행기소음
진~~짜 시끄럽고 차에 불이라도 난것처럼 매연에 머리아프고 (매일 운전 하는 저분은 힘든지 더운지 알아도 모르겠죠..투정부리기 미안해지네요)
아스팔트 깨진곳은 속도 줄여서 지나는 쎈쓰 요런건 없고..덜덜덜덜 우당탕탕 점프(공중부양) 점프의 반복
그 와중에 벌러덩 뒤로 늘어져서 잤어요
한시간반 걸릴꺼라고했는데 우붓 내리니깐 7시도 안됐어요ㅋㅋ
아~~~~~~ 이럴수가
몽키포레스트앞으로 우붓시장까지 가서 잘란하노만 으로 다시 내려왔는데도 8시가 안된 시간..
카페 하나 발견! 부부르아얌&과일&커피 25.000rp세트 시키고 시간이나 때워야지 했는데 부부르아얌 넘 맛있어서 입천장 홀랑 다 벗겨지도록 먹었습니다.
다시 몽키포레스트앞 지나고 블랑코미술관향해서 걷는데 와우~~ 상당히 머네요
빈땅쯤 가다가 자가용택시 아저씨한테 사기 당해서 50.000rp에 방키앙시뎀까지 갔습니다.
제가 워낙 고급영어를 구사하다보니... 말이 안통했는지 작정한건지
방키앙시뎀까지 드라이브하고 블랑코미술관까지 그냥 내려와달라고 했는데..그 꼭대기 내려놓더니 바이바이~하는거에요
안 기다리냐고 했더니..떠블로 내야지그럼...이럽니다.
돌멩이 하나 주워서 던지고 싶은 마음이었는데..아~무도 없고 무서워서 그래..잘가 바이바이ㅠㅠ
부모님이 귀농하셔서 항상 보던게 논이고 밭이라서 큰 감흥이 없겠다 싶어서 그냥 드라이브로 끝낼려고 한건데
어~~쩔수없이 걷기 시작했습니다.쪼리 신고..계획해도 없던 산길을ㅠㅠ
아무도 없고 현지인들 어쩌다 낫 들고 삽 들고 툭툭 튀어나오는데 살짝 무서워서 쪼리 신고 축지법 썼어요
사기꾼 아저씨가 던져준 힌트는 참푸안까지 가라고..
무섭다가도 멋진 풍경에 푹 빠졌다가 또 무서워서 뛰다가 또 셀카 찍고 쑈하다가 너무너무 높이 와 있다는 생각에 또 뛰다가
풀어져 있는 소에 놀라고 훌렁벗어놓은 옷과 신발에 놀라고 현지인 사진동호회가 사진찍자고 해서 모델한번 해주고
갈림길까지 갔습니다..
참푸안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완전 가파른 계단 내려가라내요
이제 다왔구나 하고 미친듯이 계단 내려갔다가 발리에서 한국사람 하나 시체로 발견 될뻔했습니다.
참푸안을 뭐라고 해야되죠?? 계곡??길이 아니라 흙탕물 계곡..
저는 그냥 참푸안이라는 동네를 지나가면 블랑코 미술관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뛰어 내려갔다가 계곡에 뛰어들뻔했습니다.
다시 계단 올라가서 길이 없다고 얘기하니깐 너 어디가니??하네요
참푸안 어디냐고 물어서 자기는 참푸안 설명해 준거라고 막 웃어요
겨우겨우 블랑코 미술관에 들어갔는데 작품이 눈에 안들어오네요..넘 지쳐서
이부오카 모르는 4명이 합석해서 한그릇 해주고 우붓시장에서 팔찌랑 지갑 몇개 줍고 곧장 노매드에서 타파스 6 해치우고
급 피곤이 몰려옵니다.. 너구리 얼굴이 되서 6시까지 버틸수가 없겠다 싶어서 3시 버스를 타려고 2시쯤 노매드를 떠났습니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완전 꿉꿉한 버스 정류장에서 한시간 졸았어요..
돌아오는길 버스에서 발리에 사는 20대 여자와 일본인 60대후반 요상한 커플이 저녁에 쿠타에서 만나자고 말을 걸어옵니다.
몇마디 하다가 미안하다고 하고 뻗어서 자는척 하다가 진짜 잠들었어요.창문은 닫혔는데 왜 비는 셀까요 ㅋㅋ
르기안로드가 꽉 막혀서 돌아오는길은 꽤~ 오래 걸렸어요.
돌아오는길도 고급세단의 초 고급승차감!!!뼈마디 다 나가요
발이 아파서 겨우겨우 르기안을 걷고있는데 현지인이 말을 걸어옵니다..
완전 피곤해 보이네~라고 ㅋㅋ
5시 45분까지 예약한곳으로 오라고 해서 자는둥 마는둥 하고 겨우 나갈려고 하는데 넘 깜깜하고
뽀삐스 2 dekuta 호텔 근처에 밤새 공사중이어서 살짝 무섭기도 하고.. 호텔에 물어봤더니 경비하는 친구한테 바이크 태워달라고 하겠다고..50.000rp를 주라는겁니다.
우붓까지가 50.000rp인데 너무하죠 ㅋㅋ
급한대로 타고 갔는데 얼마줄까 하니깐 20.000rp 달라고 미안해 하면서 얘기하네요
생각해보면 2천원이니...그냥 줬습니다.
슬슬 해가 뜨는데도 저 말고 아무도 없네요
나 혼자냐고 물어봤더니..끄덕끄덕..너 혼자라고
이거참..
버스가 아니라 비행기소음
진~~짜 시끄럽고 차에 불이라도 난것처럼 매연에 머리아프고 (매일 운전 하는 저분은 힘든지 더운지 알아도 모르겠죠..투정부리기 미안해지네요)
아스팔트 깨진곳은 속도 줄여서 지나는 쎈쓰 요런건 없고..덜덜덜덜 우당탕탕 점프(공중부양) 점프의 반복
그 와중에 벌러덩 뒤로 늘어져서 잤어요
한시간반 걸릴꺼라고했는데 우붓 내리니깐 7시도 안됐어요ㅋㅋ
아~~~~~~ 이럴수가
몽키포레스트앞으로 우붓시장까지 가서 잘란하노만 으로 다시 내려왔는데도 8시가 안된 시간..
카페 하나 발견! 부부르아얌&과일&커피 25.000rp세트 시키고 시간이나 때워야지 했는데 부부르아얌 넘 맛있어서 입천장 홀랑 다 벗겨지도록 먹었습니다.
다시 몽키포레스트앞 지나고 블랑코미술관향해서 걷는데 와우~~ 상당히 머네요
빈땅쯤 가다가 자가용택시 아저씨한테 사기 당해서 50.000rp에 방키앙시뎀까지 갔습니다.
제가 워낙 고급영어를 구사하다보니... 말이 안통했는지 작정한건지
방키앙시뎀까지 드라이브하고 블랑코미술관까지 그냥 내려와달라고 했는데..그 꼭대기 내려놓더니 바이바이~하는거에요
안 기다리냐고 했더니..떠블로 내야지그럼...이럽니다.
돌멩이 하나 주워서 던지고 싶은 마음이었는데..아~무도 없고 무서워서 그래..잘가 바이바이ㅠㅠ
부모님이 귀농하셔서 항상 보던게 논이고 밭이라서 큰 감흥이 없겠다 싶어서 그냥 드라이브로 끝낼려고 한건데
어~~쩔수없이 걷기 시작했습니다.쪼리 신고..계획해도 없던 산길을ㅠㅠ
아무도 없고 현지인들 어쩌다 낫 들고 삽 들고 툭툭 튀어나오는데 살짝 무서워서 쪼리 신고 축지법 썼어요
사기꾼 아저씨가 던져준 힌트는 참푸안까지 가라고..
무섭다가도 멋진 풍경에 푹 빠졌다가 또 무서워서 뛰다가 또 셀카 찍고 쑈하다가 너무너무 높이 와 있다는 생각에 또 뛰다가
풀어져 있는 소에 놀라고 훌렁벗어놓은 옷과 신발에 놀라고 현지인 사진동호회가 사진찍자고 해서 모델한번 해주고
갈림길까지 갔습니다..
참푸안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완전 가파른 계단 내려가라내요
이제 다왔구나 하고 미친듯이 계단 내려갔다가 발리에서 한국사람 하나 시체로 발견 될뻔했습니다.
참푸안을 뭐라고 해야되죠?? 계곡??길이 아니라 흙탕물 계곡..
저는 그냥 참푸안이라는 동네를 지나가면 블랑코 미술관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뛰어 내려갔다가 계곡에 뛰어들뻔했습니다.
다시 계단 올라가서 길이 없다고 얘기하니깐 너 어디가니??하네요
참푸안 어디냐고 물어서 자기는 참푸안 설명해 준거라고 막 웃어요
겨우겨우 블랑코 미술관에 들어갔는데 작품이 눈에 안들어오네요..넘 지쳐서
이부오카 모르는 4명이 합석해서 한그릇 해주고 우붓시장에서 팔찌랑 지갑 몇개 줍고 곧장 노매드에서 타파스 6 해치우고
급 피곤이 몰려옵니다.. 너구리 얼굴이 되서 6시까지 버틸수가 없겠다 싶어서 3시 버스를 타려고 2시쯤 노매드를 떠났습니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완전 꿉꿉한 버스 정류장에서 한시간 졸았어요..
돌아오는길 버스에서 발리에 사는 20대 여자와 일본인 60대후반 요상한 커플이 저녁에 쿠타에서 만나자고 말을 걸어옵니다.
몇마디 하다가 미안하다고 하고 뻗어서 자는척 하다가 진짜 잠들었어요.창문은 닫혔는데 왜 비는 셀까요 ㅋㅋ
르기안로드가 꽉 막혀서 돌아오는길은 꽤~ 오래 걸렸어요.
돌아오는길도 고급세단의 초 고급승차감!!!뼈마디 다 나가요
발이 아파서 겨우겨우 르기안을 걷고있는데 현지인이 말을 걸어옵니다..
완전 피곤해 보이네~라고 ㅋㅋ
발바닥도 아니고 뒷꿈치 깊숙히 물집이 생겨서 못 걷겠어요ㅠㅠ
우붓은 너무~나 좋은 곳입니다. 눈이 다 좋아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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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시크릿가든"다운 받았는데 14시간 걸렸습니다..하루밤 자고 아침에 겨우 감상~
그리고 또 심심해서 dvd를 엄선해서 사왔습니다.. 헐~~~~ 넷북에는 없군요 ..씨디롬이
넷북 쓴지 1년짼데 왜 이제 알았을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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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생이 많으셨네요..ㅎㅎ 다음날 후기도 너무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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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글만 읽어도 발이 아프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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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전 너무 웃겨서 막 웃었는데..
님 고생하신거 생각하면 이렇게 웃으면 안되는 거죠..^^;;
저도 예전에 꾸따에서 로비나까지 쁘라마 버스 타고 간적 있는데
그때 그 버스 이름이 왜 쁘라마 인지 알았어요.
"허리 뿌러뜨려 주마" 의 약자...^^;; -
이분 글 정말 재미있게 쓰신다 ㅎㅎㅎㅎㅎ
저도 발리에서 무한도전 다운받는데 14시간 걸렸습니다..
시디를 보는 방법은.. 스리방갈로 입구에 있는 피시방에 가시면 메모리카드 리더기가 있거든요.
거기 컴퓨터에 시디넣고 카드 리더기에 디카 메모리넣고 시디에 있는 영화를 메모리카드로 복사한 다음에 메모리카드를 넷북에 넣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생각만 해보고 시도는 안해봤지요.. 이렇게까지 해서 볼 필요가 있나 해서요.. -
와우..방법은 있었군요...
이렇게까지 해서 보기엔 ...그렇긴 해요^^
이민 와서 사는것도 아니고 곧 인터넷강국으로 돌아가기에...
담에 오래동안 와 있을땐 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