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amexinch
Lv.1
2012.03.03 13:50
추천:9 댓글:5 조회:4,308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친구와 발리 다녀왔습니다.(서핑&휴식목적/ 쿠타&우붓)
첫날, 발리의 강렬한 햇빛을 얏본 탓에 엄청나게 타버려서 안그래도 삭아있는 얼굴이 더 삭아버렸네요. ㅋ
그래도 엄청나게 재미있게 있다 왔습니다.
가이드 없이, 계획 없이 갔다와서 고생은 좀 있었구요,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뒷북내용이 아니길 빌고요.
저는 한국에서 서핑강습 받았고, 제 친구는 첫날 로컬 비치보이에게 강습받았는데요, 이 둘과 비교해보자면, 와얀 강습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론에서 부터 실전까지 차근차근 짚어주구요. 한국말도 섞어서 진행해서 이해하기가 아주 쉽습니다. 실전에서도 계속해서 고칠부분 지적해주고 계속 조언해줘서 정말 빨리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 번만 강습들으려다가 너무 괜찮아서 한 번 더 들었어요. 와얀한테 1~2번 배우면 왠간한 부서지는 파도(하얀파도)는 쉽게 잡을 수 있으실 거에요.
2. 환전은 실 시세 (현재 1달라당 9080으로 알고 있음) 와 비슷한 곳에서 할 것/ *사기우려*
첫날 환전을 하는데, 환율을 잘 모르고 환율이 상당히 좋은 환전소가 몇몇 있어서 눈여겨 보다가 그곳에서 환전을 했습니다.
1달러당 9400을 준다고 했는데. 조금 이상했던 것이 환전상들이 대로에서 안보이는 쪽으로 데려가고, 계속해서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상한 제안들을 합니다. 신권을 주면 9600까지 해주겠다는 둥. 우선 저희는 그런 제안 무시하고 100달러 환전해서 일일이 제가 다 세어 맞는 걸 확인했는데요. 갑자기 자기가 돈을 가져가서는 다시 확인 시켜줬습니다. 그리고는 의심없이 밖으로 나왔죠. 나중에 다시 세어보니까, 돈이 반 정도 비더라고요. 아무래도 돈을 확인시켜주면서 밑장빼기를 한 것 같아요. 분통이 터졌지만, 그냥 몸편히 맘편히 놀다가자싶어서 참았는데요. 다른 분들은 정말 당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나중에 시험삼아 비슷한 환률적힌 환전소에 적은돈 들고가서 해봤는데, 준돈이 틀려서 돈이 틀리다고 말하니까 환전 안한다고 그냥 가라고 말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환율이 이상하게 높으면 사기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환전은 환전 게시판만있는 상점들 보다는, 정식으로 환전하는 곳에서 하는 편이 맘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디스커버리 몰은 좀 비싼편인 것 같구요. 뽀파스 1 거리 걷다보면, 여행사랑 같이하는 환전소나 대로변에 위치한 환전소들 있구요. 보통 지금 기준으로 100달라 지폐환전시에 1달라당 9050줬습니다.(100달라/50/20,10 지폐마다 환율이 다릅니다. 100달라가 가장 좋습니다)
3. 물이나 음료는 가게보다 편의점이 더 저렴
편의점이 구멍가게보다 더 싸겠어?하는 한국적 마인드는 쿠타에선 안통합니다. 어딜가나 물이 없어서 항상 물을 사가지고 다녔는데 작은 구멍가게에서 5000~6000 하는게 쿠타해변 근처 골목에 있는 편의점에서는 3000에 팔고 있었습니다. 다른 음식류도 편의점이 더 싼 것 같구요. 물론 큰길가에 있는 편의점은 비쌉니다. 그치만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싸게 물, 음료 구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배가 출출하면 신라면(컵)도 팔고 있으니(8000~9000루피아) 굳이 한국에서 사서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이것 저것 발리 배낭 여행하면서 느낀점 적어봤습니다. 잘못된 내용있으면 지적주시구요.
오늘 돌아왔는데, 벌써 그 해변이 아른거리네요. 서핑한번만 또 타면 좋으련만 언제 거길 다시 갈꼬 ㅠㅠ.
첫날, 발리의 강렬한 햇빛을 얏본 탓에 엄청나게 타버려서 안그래도 삭아있는 얼굴이 더 삭아버렸네요. ㅋ
그래도 엄청나게 재미있게 있다 왔습니다.
가이드 없이, 계획 없이 갔다와서 고생은 좀 있었구요,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뒷북내용이 아니길 빌고요.
1. 서핑강습의 신 와얀 (예약 필수)
우선 발리서프에서 와얀얘기를 듣고는 발리 가자마자 쿠타 해변 맥도날드 앞에서 와얀을 찾았으나 없더라고요. 대충 한 두번 타본지라 혼자서 빌려서 타고(5시간정도 70000루피아(흥정함)) 있었는데 그날따라 파도도 세고, 본 실력도 없어서 물만 먹고 있었어요. 그 때 한 로컬 서퍼분이 와서는 말을 걸더라고요. 희희낙낙얘기하다가 그분이 한국말을 잘 하길래 이름을 물었더니 그 '와얀'이더라고요. 그냥 서핑타러 왔다는 와얀은 이제 비치에는 상주하지 않고, 무조건 예약 손님만 받는답니다. 저희는 운좋게 바다에서 많났네요. 바로 다음날 강습 예약했구요(세미 프리이빗(2인)/ 1인당 25불(흥정안함))저는 한국에서 서핑강습 받았고, 제 친구는 첫날 로컬 비치보이에게 강습받았는데요, 이 둘과 비교해보자면, 와얀 강습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론에서 부터 실전까지 차근차근 짚어주구요. 한국말도 섞어서 진행해서 이해하기가 아주 쉽습니다. 실전에서도 계속해서 고칠부분 지적해주고 계속 조언해줘서 정말 빨리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 번만 강습들으려다가 너무 괜찮아서 한 번 더 들었어요. 와얀한테 1~2번 배우면 왠간한 부서지는 파도(하얀파도)는 쉽게 잡을 수 있으실 거에요.
2. 환전은 실 시세 (현재 1달라당 9080으로 알고 있음) 와 비슷한 곳에서 할 것/ *사기우려*
첫날 환전을 하는데, 환율을 잘 모르고 환율이 상당히 좋은 환전소가 몇몇 있어서 눈여겨 보다가 그곳에서 환전을 했습니다.
1달러당 9400을 준다고 했는데. 조금 이상했던 것이 환전상들이 대로에서 안보이는 쪽으로 데려가고, 계속해서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상한 제안들을 합니다. 신권을 주면 9600까지 해주겠다는 둥. 우선 저희는 그런 제안 무시하고 100달러 환전해서 일일이 제가 다 세어 맞는 걸 확인했는데요. 갑자기 자기가 돈을 가져가서는 다시 확인 시켜줬습니다. 그리고는 의심없이 밖으로 나왔죠. 나중에 다시 세어보니까, 돈이 반 정도 비더라고요. 아무래도 돈을 확인시켜주면서 밑장빼기를 한 것 같아요. 분통이 터졌지만, 그냥 몸편히 맘편히 놀다가자싶어서 참았는데요. 다른 분들은 정말 당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나중에 시험삼아 비슷한 환률적힌 환전소에 적은돈 들고가서 해봤는데, 준돈이 틀려서 돈이 틀리다고 말하니까 환전 안한다고 그냥 가라고 말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환율이 이상하게 높으면 사기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환전은 환전 게시판만있는 상점들 보다는, 정식으로 환전하는 곳에서 하는 편이 맘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디스커버리 몰은 좀 비싼편인 것 같구요. 뽀파스 1 거리 걷다보면, 여행사랑 같이하는 환전소나 대로변에 위치한 환전소들 있구요. 보통 지금 기준으로 100달라 지폐환전시에 1달라당 9050줬습니다.(100달라/50/20,10 지폐마다 환율이 다릅니다. 100달라가 가장 좋습니다)
3. 물이나 음료는 가게보다 편의점이 더 저렴
편의점이 구멍가게보다 더 싸겠어?하는 한국적 마인드는 쿠타에선 안통합니다. 어딜가나 물이 없어서 항상 물을 사가지고 다녔는데 작은 구멍가게에서 5000~6000 하는게 쿠타해변 근처 골목에 있는 편의점에서는 3000에 팔고 있었습니다. 다른 음식류도 편의점이 더 싼 것 같구요. 물론 큰길가에 있는 편의점은 비쌉니다. 그치만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싸게 물, 음료 구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배가 출출하면 신라면(컵)도 팔고 있으니(8000~9000루피아) 굳이 한국에서 사서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이것 저것 발리 배낭 여행하면서 느낀점 적어봤습니다. 잘못된 내용있으면 지적주시구요.
오늘 돌아왔는데, 벌써 그 해변이 아른거리네요. 서핑한번만 또 타면 좋으련만 언제 거길 다시 갈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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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나 편의점이나 어디가 싸다고 하긴 그렇고,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해변이 특히 비싸죠. 그리고 외국인에게 가격이 비싸고, 얼마냐고 물어보면 비쌉니다. 예를들어 물값이 3천루피아라면, 묻지않고 그냥 3천루피아 줬으면 그대로 받고 마는데, 물어보면 비싸게 부릅니다. 대체로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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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얀은 가격이 좀 쎄군요
보통 반나절 강습료 7만에서 10만이던데... -
환전 사기 당한건 그 다음날이라도 가서 따지면 돌려줍니다.
위험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
와 재밌네요 유용하고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도 해본적없지만 서핑해보고 싶어서요~
저는 여자인데 혼자 강습받으면 가능할까요???
수영도 못하는데 빠져죽지는 않겠죠...? -_-;;
따로 예약을 해야하는거겠죠?
한국말 가능하다니까 전화로 하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