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를 여행하시려고 자료를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실까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블루버드를 타야한다는 여러 사람의 말에 그동안
블루버드만 타고 다녔는데 오늘은 블루버드가 아닌 진한 녹색의 택시를 탔답니다.
그런데 타기 전에 참고로 전 갤러리아에서 꾸따 하드락을 가려던 참이었어요.
택시기사 왈 너무 막히니까 5만원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만원? 제가 그랬더니 가면 너무 막힌다 그러니까 미터기 안켜고 5만원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꾸따에서 갤러리아로 택시 타고 왔던 기억으로
전에는 안막혀서 1원 조금 넘었고 막힐 땐(비가 아주 많이 왔을 때) 3만원 정도 나왔다고 했죠.
그런데 그 기사는 너무 막힌다고 하며 그리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안탄다고 하고 차에서 내렸는데
다시 부르면서 그럼 미터기를 사용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터기 사용하고 가는데 이상한겁니다.
기본료 5000루피이던 금액이 조금 가니까 바로 9000루피로 올라가고
막히지도 않고 쭉쭉 가는데도 불과하고 계속 금액이 올라가더라구요.
갤러리아와 꾸따는 가깝습니다. 2만원 안팎으로 드는 택시비가 꾸따에 접어들자 2만원이 넘어가면서
뻥뻥 뚤리는 길이었는데 디스커버리 몰에 잠깐 멈춰섰는데도 금액이 쭉쭉
아주 쭉쭉 올라가서 거의 3만원이 나오더라구요.
그정도였음 1만루피 조금 나왔을 금액인데....
그 진한 녹색 택시 기사가 미터기의 금액이 쭉쭉 올라가도록 눌러놨나봅니다.
그래서 디스커버리에서 그만 내려버렸습니다.
그곳에서부터 막히긴 했지만 그정도의 가격이 나올 수가 없는 거리였기에...
속았다 싶어서.. 내려서 돈을 받으려는데 미터기를 멈춰놓지 않고 그대로 놓으니
다시 올라가더라구요. 이론... 미친 발리 택시 기사같으니라고....
다시는 블루 버드 외엔 타지 않으리라는 결심을 하고 꾸따에서 놀다가
블루 버드 택시 잡고 다시 코지 맛사지샵으로 갔는데 16천 루피가 나오더라구요.... ㅠㅠ

여러분 블루버드 외엔 절대 타지 마세요. 살짝 하늘색인 택시를 꾸따에서 탔는데 코지 간댔더니
거긴 길이 막힌다며 안가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내리라고.... ㅋㅋㅋ
그래서 기다리다 블루버드를 탄거였는데 금액도 별루 안나왔고
막히지도 않았어요. 더 빠른 길로 기사님이 가주시더라구요.

여행정보를 찾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되셨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