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아름다운 절경의 울루왓..
절벽위에,,조용하게 자리한 사원보다는 인도양의 선셋을 바라보는 
아름다움에 넋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더!
순식간에 일어나는 오만방자한 울루왓 사원을 아지트로 삼은 원숭이들의 횡포? 때문에
어처구니없이 넋이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 쓰고 있던 모자를 원숭이에게 빼앗기고 아연실색하는 A양의 처절함을 보세요..




모자를 빼앗긴 사람은 웃을 수도,,울 수도 없는 상황인데,,
모자를 낚아챈 뒤 모자 주인을 외면하고 있는 원숭이는 바나나를 갖고 있는 발리니스 남정네를
(원숭이에게 다가가 바나나로 유인한 뒤 투어리스트들이 빼앗긴 물품을 찾아주고 적당한? 팁을 요구하는게 직업으로 보여집니다)
기다리는 듯합니다..

원숭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작은 돈이 없어서 2만루피를 주고 모자를 찾고 난 뒤 마음을 추수리고 있는 사이
원숭이의 두번째 습격이 가해졌습니다..A양이 머리에 묶고 있는 고무줄마져 낚아채가버렸으니까요..



"어 이거,,,아까 모자 주인의 머리고무줄 맞아? 오! 한껀,,더 했군..
그러길래 내가 반짝이는거 싫다고 했지? "
원숭이는 이렇게 경고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어쩌면,,



레게머리를 한 다섯명의 투어리스트들에게 달려가 머리를 죄다~ 쥐어 뜯을 생각을 할지도 모르구요..^^
(지나가다 하도 웃겨서,,도촬한 사진인데..이렇게 이용될 사진일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울루왓,,사원 주변에서 살고있는 원숭이들은 왜그렇게 반짝이는 걸,,싫어하는지,,
아님,,정말로 교육을 제대로 받아서 투어리스트들의 주머니를 가볍게 하는게 작전상 업무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한것은 원숭이의 습격을 받고 나면,,기분 드러워지는 건,,사실입니다..

울루왓에 가시거든,,
꼭 절경과 선셋이 아니어도 주변에서 원숭이들의 습격때문에 놀라는 투어리스트들의
표정을 보는 것도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 또는 색다른 볼거리가 될 수 있겠으나,,

그 전에 원숭이들의 경고!를 무시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