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천국, 발리에서는
너무 먹을게 많아서,
하루 다섯끼 배식을 해도 서울오면 못먹고 온 음식이 눈앞에 어른거리지요.
발리를 처음 갔을땐,
발리서, 웬 일식? 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워낙 일본인들이 많은데다가,
웰빙을 너무나 즐기시는 일식에 푸욱 빠진 유러피안들도 참 많아서,
의외로 맛있는 일식집이 많았어요.
하루 5끼씩 먹어치우니,
그동안 많은 일식집을 거쳤지요~
르기안 근처에 있는 료시, 후꾸다로, 낀따로, 꾼띠도 가보고,
잘란 선셋에 생긴 으리으리한 스시테이도..
다들, 넘 달고, 비싸고, 분위기 그냥저냥에..
특히 지난 12월에 갔던 스시테이.. 먼 음식이 그리 비싼데다가..
오네가이시마스!!!! 하고 외쳐대는 음식 서빙하라는 신호소리때문에
완전 시장판..
정말 비추비추!!!!!!
그 어느곳도
이번에 경미와 경미엄마와 함께 따나롯을 다녀오다가
저녁 먹으로 갔던 이곳만 하진 못했어요!
Dahana Restaurant Gallery
참고로, 여기 Dahana..
경미리의 낭군 쯔루상의 강추 식당이라니..
제대로 일식집 맞져?
다녀와서 구글도 찾아보니..
역시 외국 여행자들이 secret place, insider's place라고 완전 칭찬하는..
그런 식당이네요!
입구 간판 이렇습니다..
좀.. 어두운 간판이라..
간판만으로 식별은.. 쉽진않아요.
저기 저 피켓! ㅋㅋㅋ 98번지란 뜻이예요!! ㅋㅋ 우껴서 나참..
안에 뭐가 있을까..
넘 궁금하게 만드는 가려진 좁은 문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면..
안으로 넓은 공간이 확 펼쳐져요..
낭만적인 불이 켜진 ,
정말 분위기 최고의 공간이..
저기 보이는 오른쪽이 카운터 및 서빙바..
그러나, 무엇보다 헉소리 나게 하는건..
오른쪽에 커다랗게 자리한 풀..
원래 이 식당이 오너가 살건 풀빌라 였다고 하던데,
이게 그 풀인게지요..
참고로, 여기 주인 아줌마,
넘 멋쪄요!!
장난 아닌, 정말 닯고 싶은, 그렇게 나이들고 싶은,
한걸음한걸음, 손짓하나하나
"우아" 하다는 감탄사가 나오게 하는..
이런 풀사이드에서 저건너 식사하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이런.. 멋진 시츄에이숑이~~ 냐항..
풀사이드에 저런 자리가 비어있는데,
예약석이라 안된데요..
일단 네명! 외치고,
식당 구경에 나섰져..
입구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보이는 도자기 전시실..
이건 뭐 경기도 이천 어디쯤에서 가본듯한 공방 분위기네요..
안을 들어가보니,
멋들어진 도자기들이 아주 깔끔하게 전시가 되어 있어서,
이건 내가 발리를 온건가?
이천에 온건가?
아님 일본 어디?
하는 생각이.. 짬뿌르로다가~~
참, 널찍하고 여유있게 만들어놔서,
식사를 기다리다가
혹은 마치고 나오다가 구경하기 좋겠어요..
정면 카운터 왼쪽 공간에는,
앉아서 기다리기 좋은 푹신한 소파가 있구요..
카운터에선 직원이 분주히 음식을 나르네요~
슝슝~ 바람소리가 나는듯~
이제~ 자리에 앉아 음식 먹을 시간!!
아함..
왜 먹을꺼만 나오면 정신을 잃고 마는지~
스시세트~
두부 요리~~
아웅.. 저기뜬 기름기까지도 후루룩 마시고 싶당~~
모듬 참치회..
새콤 맛난 해산물 미역 샐러드~
깨롤~ ( 세사미 아보카도 캘리포니아롤 )
아웅.. 또 생각하면 침고인다..
넷이 배터지게 후식에 맥주까지 먹고도 3만원이 안나온걸로 기억해요..
흑.. 지난번 스시테이는 둘이 3만원 나왔는데.. 음냐...
우린 예약을 하고 오지 않아서, 그냥 탁자에 앉았지만..
건너편을 보니..
예약을 한 사람들이 풀사이드 자리에 앉아 낭만적인 식사를 하시네요~
나가는길에..
들어오는 길은 저렇게 생겼어요..
저 천을 젖히고 들어오는 이 식당..
정말, 외부 세계와 내부를 살짝 다른 세상으로 나누어 놓은 듯한..
위치 설명 드리자면..
좀 깊숙해요..
크로보칸에 잘란 Petitenget에 있어요..
스미냑서 유명한 길로만 해서 간다고 치면,
울티모있는 잘란 락스마나 지나~ 쿠데타 지나~ 르기안호텔 지나~
라루치올라입구도 지나~ 더 리빙룸도 지나~보니타도 지나~
그러면 나오는.. ㅋㅋㅋ
Address: Jln. Petitenget 98X,Kerobokan.
Tel: 0361-730-131
Dahana..
절대 바깥에서는 그 분위기 짐작하지 못하는 곳이예요..
조용하고 아늑하면서,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지나치게 일본스러운 혹은 어쭙짢게 일본흉내낸 인테리어가 아닌,
발리스러운 그런 정원에서,
제대로 일본풍의 음식을 그것도, 저렴한 가격에 맛볼수 있는 그곳!!
낮에 가도, 밤에 가도,
그 나름의 분위기에
최고의 식사를 선물해 줄,
또하나의 "발리완소식당" 입니다~
예약은 필수입니다~
앤.
いま, 會にゆきます OST - いま, 會にゆきます/森の記憶 (지금, 만나러 갑니다/숲의 기억)
-
후~ 과연 발리에서 사시는 분들이 언니만큼이나
이렇게 좋은데 다 잘 알고 있을까 싶어요~ㅎㅎ
좋은곳이면 좋은곳~ 맛난곳이면 맛난곳~ 힝~ 언닌 모르는데가 없어요~^^ -
꼭한번 가봐야 겠네요..ㅎㅎ
너무훌륭한거 같아요,,
언니 고마워요,,
말리쥐가 30밖에 없어서,, 지송 ㅋㅋ -
ㅋㅋㅋ...발리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요리중에 하나가 일식요리였습니다...
달달하고 ,비싸고...게다가 양은 넘 적고...ㅋㅋㅋ...
그냥 한국에 있는 짬뽕 일식요리인 캘리포니아롤체인점을 발리에다가 내고 싶다고 여길정도로...ㅋㅋㅋ
이 레스토랑의 위치가 위치인 만큼...분위기 넘 좋은데요...^^...
다음에 발리가면 약간 럭셔리하게 지낼 concept이니...현지친구애들이랑 현지에 사는 친구들이랑 대접할 때 가봐야겠네요...^^...그나저나 한식으로 괜찮은 곳 없나요???...근처에...??? -
아..맛난 스시와 음식들도 너무 원츄지만...
진정 발리스러운 정원과 풀....
이거 꼭 보러 가고싶어요.. -
완전 보물같은 식당을 찾아내셨군요~~~
잘란 락스마나 지나~ 쿠데타 지나~ 르기안호텔 지나~라루치올라입구도 지나~ 더 리빙룸도 지나~보니타도 지나서.... 꼭!! 찾아가 보겠습니다.
앤님 좋은 정보 고마워요. ^^ -
더 맛난곳을 마니 다니셨으면서~~
욕심쟁이~~~ -
아니여..
모르는데 많어..
이번에 여기도 경미리가 안델구 갔음 몰랐지모..
경미도 위치가 가물가물해서, 만득씨가 알고 있응까, 우린 기냥 갔지머~ -
이번에 꼭 다녀와~
낮에 사진함 찍어올려줘~
낮에 못가본게 아쉬웡~ -
발리서 한식은, 그냥 일행때문에 먹어봤지, 찾아다녀보진 않았어요.
지송~ -
가자!
-
하하,
그 위치는 돌아오는 길에 익혔답니다!
따나롯서 오는길에 간거라,
만득씨가 우릴 어디로 델구가나.. 이렇게 깜깜한데 지나 뭐가 나올까 했거든요~ -
Dahana(다하나)의 리뷰가 드뎌,,올라왔네^^
리뷰 올리면 좋을 레스토랑으로 찍어놓고는 맨날 카메라를 안 갖고 다녀서리
3번이나 다녀옴서 묻혀두기엔 아깝다..아깝다..생각하던 레스토랑중 하나였는뎅..
앤..덕분에 맛있는 눈요기를 또 한 번 하게되는군..
다하나 레스토랑은 발리에서 살아가는 일본인들에게 쵝오로 인기가 좋은!!
발리 일식중 제일 맛나고 reasonable 가격 때문에 많이 찾는데요..
우리도 일본 친구한테 소개받고 간 터라..긴가민가하고 갔었는데..
일본인들보다는 유러피언들이 더 많았던 기억과..
뭐니뭐니해도..
레스토랑에서 카운터에 앉아 계신 여 사장님의 엘레강스 분위기에 압도 당해보는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는...ㅋㅋㅋ -
쪼~~~은 정보 넘 고맙구.....앤님의 맛깔스런 설명땜에 더 가고 싶어진다.
-
꿀꺽.. @,.@
꼭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부러워요. -
오~~ 좋은 곳 알려주셨네요. 요번에 가봐야지요~~
-
꼭 가보고 싶네요.. 멋지다..
-
이번에 가면 꼭 한번 들러야 겠네요~~좋은리뷰 감사해요^^
-
:-)
아쉬워.. 낮에 못간게..
힝.. -
:-) 함 더 가셔야져?
-
부럽긴요~꼭 가보세요.
-
:-)
-
사마사마~
-
꼭 가보세요,
특히 낮에 가는거 추천입니다.
밤엔 밤 나름의 분위기가 있지만,
여긴 낮이 더 어울릴것 같은데...
제가 안가봐서 더 아쉬운지도 모르지만요.. -
구글어스에서
" Dahana Japanese Restaurant " 로
검색하니까 위치 나오네요 ^^ -
오 좋아요 ~ 매니저 한번 만나봐야겠당
-
저도 요번 여행에 dahana 를 찾아 갔는데 택시 기사한데 Jl. Petitenget 98X,Kerobokan "DAHANA" 라구 말했는데 기사가 몰라서 한참 해메서 울티모에서 택시비가 30000RP 정도 나왔네요.. 거기 찾아 가실려면 VILLA LUMBUNG 이라고
말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
헉.. 울티모서 3만???
음냐..
돌아도 넘 도셨다.. 기사님.. 음..
아직 유명해 지지 않은 곳이라 그럴꺼예요..
낮에 가셨어요? 아님 밤에?
사진 올려주세여~~ -
6시 쯤에 도착했으니 낮 과 밤을 다 즐겼네요.... 먹다보니 어두 워져서...
넘 배고 파서 먹느라 정신 없어서요... 사진은 그만....못 찍었네요.
분위기는 정말 짱입니다...다음엔 꼭 예약 해서 갈려구요..
좋은 자리는 다 예약 되어 있더라구요
올때는 택시로 울티모까지 11,000rp 정도 나왔네요. -
스바라시이~~~~~~
아리가도우 고자이마스. -
너무 멋지네요 ^^ 다음 여행때 꼬~~~옥 찾아가봐야 겠습니다.ㅎ
-
위에 나온 저 사진대로 드시면 몇분이 어느정도 가격에 드신거래용??
분위기 넘 좋고, 남친이 신혼여행때 동남아 음식 입에 안 맞으면 어짜냐고
머릴 싸매고 해서 ㅋㅋㅋ 일식에 초밥도 있고
딱인듯해서용 ㅋㅋㅋ
저흰 스미냑에 머물꺼거덩용 ㅋ 먼가?? -
넷이 배터지게 후식에 맥주까지 먹고도 3만원이 안나온걸로 기억해요..
라고 써 있네요. -
전 꾸따 까르띠까에 묶는데 택시타고 가면 너무 멀까요?
-
완전 너무 좋아요..
전 buah bali 풀빌라 에서 머무는데 같은 골목인데요.. 풀빌라 에서 물어보면 알겠네요..와우..너무너무 감사해요!~~
셋째날 저녁에 뭘 먹나..고민하고 계획표에 공란으로 뒀었는데 빼곡히 채웠어요
완전 감사해요 -
퍼가도 돼죠~? 완젼 감사해요~!!!
-
정말 가보고 싶은데..위치가 살짝 애매한 듯..^^ 꼭 찾아가 볼께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6 | 케서린님이 잡은 바비굴링 [15] | 곰세마리 | 04.13 | 5,910 |
285 | Dahana Japanese Restaurant [12] | longing78 | 04.04 | 6,584 |
284 | 옥수수 바비큐~^^ [15] | anna | 03.25 | 4,046 |
283 | 쪼끔 작은게 흠인 아얌사떼..^^ [12] | anna | 03.24 | 4,468 |
282 | 소문듣고 가봤더니.. [12] | anna | 03.22 | 11,174 |
281 | 박완 수라바야 - 발리 최고의 박소 [8] | escape | 03.20 | 6,437 |
280 | 짜자잔!! 6만원어치 바비굴링!!! ㅋㅋㅋ [18] | anna | 03.18 | 7,616 |
279 | 루머스(밑에글쓴분에이어서) 강추입니다... [3] | primero76 | 03.15 | 8,248 |
278 | 꾸따 료시 비추 [12] | ksw74d | 03.12 | 3,896 |
» | 비밀스런 일식집, Dahana, 비밀의 정원속에서 스시를 드셔보실래요? [37] | 앤. | 03.07 | 12,210 |
276 | 스미냑의 pak malen입니다... [2] | 청아 | 02.24 | 5,300 |
275 | 그리스 음식점 판타레이 [15] | taboo123 | 02.15 | 6,335 |
274 | 박소 [5] | woodaisy | 02.11 | 5,151 |
273 | 세일핀 레스토랑...소문난잔치에 먹을것 없음. [1] | cattyoz | 02.09 | 3,696 |
272 | "사떼"와 "닭고기 공"(아얌박소)..ㅋㅋㅋ [6] | anna | 01.31 | 5,015 |
271 | 사누르 한식당 "꼬끼 (koki)" [18] | anna | 01.26 | 8,026 |
270 | 루머스 - Rumors [10] | escape | 01.13 | 11,512 |
269 | esc의 딴중 삐낭 주 메뉴 [6] | escape | 01.13 | 8,340 |
268 | 와리산 (Kafe Warisan)에서 크리스마스 점심을~ [16] | 앤. | 01.06 | 6,449 |
267 | 짐바란 씨푸드 [7] | dn1982 | 01.04 | 9,915 |
발리 있을때 갈켜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