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를 다녀왔습니다.......
난생 처음.......
가족(아내와 딸....아들....)을 동반한 ............ 3번째 해외여행으로 너무나 낮선 적도 아래 이국땅...... 발리를 선택했습니다....
오후 5시 10분 출발 대한항공.....
구름 가득한 인천공항을 이륙하니 위 사진과 같은 끝없는 구름바다 위로 올라갑니다.......
이제 떠난다는것이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역시 대한항공의 기내식은 기내식으로 전세계 항공사 1위를 차지한 저력이 느껴집니다.....
끊임없는 물량공세까지.... ㅡㅡ;;
식사후 창밖을 내다보니 이내 서쪽 하늘로 석양이 저물고 있습니다......
발리 도착 후 익히 알려진 느려터진 입국심사.......(밤 11시10분 도착이었으나 새벽 1시쯤 되어 공항을 빠져나옴)
너무 지쳐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돌아다니는 찌짝에게 인사도 못한채 쓰러져버리고 맙니다......
도착 이튿날 아침은 호텔부페식인데 비교적 만족스러웠으나 전반적으로 평범한 전형적 특급호텔의 조식.......(숙소는 꾸따에 위치한 "라마다빈땅발리")
아침 식사후 디스커버리몰까지 걸어가 간단히 쇼핑(쪼리 등)....그리고 디스커버리몰 2층에 위치한 "셀시어스"에서 중식...
CELSIUS FRIED RICE SPECIAL 35.000
PAD THAI 33.000
SATAY PLATTER 39.000
FRESH AVOCADO JC 20.000
FRESH WATERMELON JC 20.000
TOTAL 147.000
TAX(10%) 14.700
GRAND TOTAL RP 161.700
전반적 총평 : 가격대비 음식은 기대이하이나 창가좌석의 전망과 시원한 에어컨을 생각한다면 디스커버리몰 쇼핑중 들러볼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쇼핑중 받은 공짜티켓으로 닭튀김 비슷한것[위 두번째 사진]줍니다.....)
쇼핑후 택시로 호텔까지 이동하였는데 20.000RP 요구하네요.....(첨이라 모르고 그냥 줬는데 다음날 블루버드타니 미터기로 5.000RP 나옵니다 ㅡㅡ;;)
오후에는 라마다빈땅발리 호텔메인풀에서 선텐/수영........
저녁은 "딴중삐낭"에서......
위사진 저안에 어묵같은것이 들어있는데 매콤하니 맛있습니다...
위사진의 쭈미쭈미(오징어)튀김, 랍스터(라이브) 다 괜찮은데 개인적으로는 저 생선바베큐가 제일 낫습니다....
이곳은 현지의 지인(우리 형)과 함께 갔던 관계로 가격은 잘 모르겠으나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로컬식당이라 (비교적)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날은 아침에 그 유명한 가이드 만득씨.................................가 .............................아니라 그의 아내인 순이(발리이름 와얀)씨의 가이드(사실 가이드라기보단 그냥 드라이버 정도)로 따나롯을 둘러보고 점심은 울루와뜨로 가는길에 "마데와룽"에서.....
나시고랭 / 나시깜뿌르 / 스파케티 / 쥬스두잔 / 아이스티한잔(어디가나 대부분6.000RP정도로 저렴해서 여행내내 내가 즐겨 시켜먹었던...) 영수증 분실로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대략 한화 2만원수준.......
오후에는 울루와뚜 언덕을 둘러보고.....호텔로 일찍 돌아와 수영.......저녁은 다시 걸어서 그 유명한 "부바검프쉬림프".....
위사진 좌로부터 LARGE BACK RIBS(RP140.000) / CAESAR SALAD(RP32.000) / SMALL NET CATCH(RP82.000) 빈땅라지2병(RP92.000) 쥬스두잔+아이스티1잔(RP60.000) 나중에 립 작은거 하나 추가(RP75.000).........
서비스챠지 8% + TAX 10% 추가해서......
RP 571.428(한화 6만원이 훌쩍 넘는금액 ㅡㅡ;;)
위에 보시다시피 뭐 별로 시켜먹은것도 없습니다.......음식수준 평범합니다......그런데 금액은 한국 패밀리레스토랑 뺨칩니다......
영화 "포레스트검프"를 런칭해서 만들어진 레스토랑이라 영화를 아주 감명깊게 보셨던 분들이나 해외에 나가서 돈 많이 쓰시는것을 미덕으로 여기시는분들께 권해드립니다......
다음날 오전에 꾸따에 위치한 "라마다빈땅발리호텔"에서의 3박을 마치고 우붓의 숙소로의 이동을 겸한 투어를 위해 어제의 투어를 함께 했던 드라이버 순이씨와 함께 우붓으로 가서 몽키포레스트를 둘러보고 "네카뮤지엄"을구경했습니다.....
"네카뮤지엄"......저에게는 발리여행중 가장 깊은 여운이 남는곳이더군요........
점심은 "네카뮤지엄"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한 "너티누리스와룽"......
이렇게 립을 주문하면 즉석에서 구워줍니다.....(일단 한번 잘~~~ 삶아진 립을 저 그릴 옆에있는 네모난통에 담긴 소스에 푹~~~ 담구었다 꺼내어 그릴에 굽습니다.)
구울때 연기와 냄새(맛있는)가 무지하게 납니다......
맛은 한마디로 입안에서 살살녹습니다......가격도 착하기 그지없습니다.....
커다란 립이 하나에(RP55.000)....나시고랭(RP20.000)....여행중 먹었던 나시고랭중 가장 맛있습니다.....아이스티(RP5.000).....수박쥬스(RP8.000)......
드라이버 순이아줌마랑 우리 네식구....모두 5명이 배부르게 먹고서 총 (RP237.600)서비스챠지10%포함..........
점심식사후 숙소 체크인......(너무 더워서 아이들과 잠시 풀에서 놀다 다시 투어 합니다.....)
저녁식사는 숙소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와얀" ("죽음의 쵸콜릿" 이라는 케익으로 유명하다죠....^^)에서 했으나 사진은 저녁식사전 카메라 배터리가 다되는 관계로...... ㅡㅡ;;
아..........숙소는 우붓의 잘란 몽키포레스트에 위치한 카자네무어 LOJI GAGA 풀빌라 였습니다.......BEJI를 예약했는데 예약이 꽉찼다고 카자네에서 제일비싼(1박에 $420짜리) LOJI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행운을........ ^^;;
다음날 아침에 카자네무어 풀빌라에서 제공되는 아침입니다.....
이렇게 식사후에 "발리서프"를 통해 미리 예약해 놓은 "소백래프팅"을 하러 출발합니다.....
우기가 지나서 어린아이들도 위험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스릴을 즐길 수 있을 정도.....(소백 출발지의 현지 스탭이 다른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발리서프를 통해서 왔다고 이야기하지 말라더군요.....저희는 패밀리패키지로 $155에 예약했는데 단채패키지관광객들은 1인당 $80정도에 온다고 하더군요....ㅡㅡ;;)
래프팅은 17km에 걸쳐서 1시간 반정도 진행됩니다....
래프팅이 끝나면 끝나는 장소에서 아래와 같이 점심을 부페식으로 먹습니다.....물론 가격에 숙소로의 픽업/드롭 서비스및 점심식사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녁은 카자네무어에서 먹었습니다.....역시 사진은 없네요....
음식은 가격대비 별로....저희는 갑자기 비가 내리는 바람에 멀리 못나가고 해결했지만 조금 걷더라도 밖에서 먹을껄 그랬습니다.....
다음날 점심은 우붓을 떠나며 우붓에서 유명하다는 "bebek bengil" (dirty duck diner)에서 오리를 먹었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오리가 작습니다 ㅡㅡ;;
오리반마리(1인분)(RP63.000) 나시고랭(RP31.000)......
맛은 나름 별미더군요.......바삭하게 튀겨져 뼈까지 먹어도 될정도........
이렇게 발리서프와 발리인사이드를 통해서 사전에 알게된 정보를 토대로 나름 실패하지 않고 먹거리를 두루 섭렵하였지만....... 여행의 진정한 묘미는 스스로 찾아가는것에 있지 않나 합니다......
발리를 다녀온지 이제 겨우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뜨거웠던 적도의 태양이 작렬하는 발리가 제 마음속에서 끝없이 다시오라 손짓하는군요......
다음번 발리 여행에는 좀더 새로운 곳들을 여행하고 좀더 새로운 먹거리를 맛보고 이곳 발리서프에 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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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포올폴 나는 너티 누리스 와룽의 맆 굽는 냄새가 이곳 까지 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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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잘 드시고 오셨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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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이글을 쓰다보니 저도 다시 너티 누리스 와룽으로 달려가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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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발리서프 회원님들 덕 이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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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 누리의 식당에서는 항상 저 위치에서 다들 사진을 찍으시는군요. 저도 저기서 하나 찍고 와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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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먹고싶따 가고싶따...ㅠㅠ
님의 사진보니 더 간절한 맘이..ㅠㅠ -
바로 앞이 차도라서 사진 찍을 포인트가 대략 저곳 뿐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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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짐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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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일 여행에서 우분에선 겨우 2일 있었으면서
너티 누리스를 3번 갔는데요 ^^;;;
10%택스를 붙이기도 하고 안붙이기도 하고,,, 하더라구요 ㅠㅠ
영수증을 달라면 거의 붙여서 주고요...
앉으 자리에서 얼마냐고 물어본 후 바로 계산을 하면
택스 안붙이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모습은 별루드라구요 ㅠㅠ
가능하면 식사가 끝날 무렵 바로 불러서 계사하세여!
미리 계산해 놓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 -
으아.. 급 배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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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저를 다시오라 손짓하는 발리신이 바로 식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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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티 누리스 와룽 립..정~~말 맛있었어요...남편이랑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치킨 사테는 간이 좀 덜 밴것 같아서 쬐끔 별루였구요....
나시고랭을 시켜먹어볼껄....한국 돌아와 후회막급.... -
담에 갈적에는 꼭 참고해서 "식사가 끝날무렵 바로 불러서" 계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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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먹어볼까~~~ 잠시 고민했었는데 다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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