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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2008.06.24 17:45 댓글:6 조회:6,843
파당  음식은  발리  음식은  아니지요.   서부  수마트라  섬에서  왔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전라도  음식  처럼    인도네시아에선  상당히  유명한  음식이  이  파당  요리인데요.    한 상  잘  차린  한정식  같은   느낌이더군요.
공항  근처에  있는  'Minang  Saiyo'  라는  식당에 들렀습니다.
반찬  종류가  많아서  그럴듯해  보이지요.balisurf.net
balisurf.net

이  분이  주인 어른인데요.  막  주방이랑  사진  찍으라고  절  데리고  가십니다.
무슬림인지라  화장실  바로옆의  1평정도  되어보이는  오픈된  기도실이  있는데  그걸  깜빡  못  찍었네요.
식당  한 편에  손씻는  세면대가  큼직하게  마련되어  있구요.


식탁에  라임  조각을   띄운   손씻을  물과  함께    기본 밥과  반찬이  나옵니다.
물론  포크와  수저도  나오지만    역시  손으로  먹어야  제  맛인듯...
이게  2인분인데  기본이구요.  여기에  추가된  밥과  닭튀김등  음식을  더  가져다  주더군요.
먹은  만큼만  직원이  와서  음식을  보고  계산을  하는데  굉장히  주관적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식사를  하고  난  뒤의  느낌은  솔직히  발리  음식들보다  맛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번  내어 왔던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해서   다시  가져가면  그  음식이  다시  누군가의  식탁에  준비되어  나올텐데  과연  위생적일까하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하지만  한번정도  독특한  파당음식  경험해보는  것도  발리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 Santi_imut 2008.06.24 18:06 추천
    전 위생도 위생이지만 빠당음식은 야자액을 많이 써서 별로 안좋아해요.
    근데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다들 빠당음식을 좋아하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빠당 음식점에서 조금씩 맛보다가 선배한테 돈 많이 나온다고 혼났어요 animate_emoticon (76).gif
  • anna 2008.06.25 14:50 추천
    르기안 근처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저런 스따일..
    먹은것만 계산하고 나오는 그런 식당요..
    저도 별 "마싯따!! " 라는 생각은 안들던걸요? ㅋㅋㅋ
  • BLUE point 2008.06.25 15:33 추천
    다른 음식은 모르겠는데
    빠당은 왠지 제 입맛에는 별로엿던 기억이 나네요^^
  • ksm079 2008.07.14 12:32 추천
    빠당은 일단 젓가락을 대는 순간 그 그릇의 음식 전부 지불 해야 합니다. 먹은 만큼 계산이 아니라 손을 댄 그릇수 만큼 계산을 합니다. 그래서 모르시는 분들이 조금씩 맛보신다고 손을 댔다가 마지막 계산시에 아주 낭패를 보십니다.
  • woodaisy 2008.07.27 15:19 추천
    맞아요. 일단 손을 댄 음식은 돈을 지불해햐 하지요. 하지만 계산 방법이 독특한게 채소로 만든 음식은 조금 먹었을지라도 한접시 다 먹은 걸로 계산이 되고, 고기나 생선은 갯수로만 계산이 되요. 만약 접시에 닭튀김이 2조각 있는데 1개만 먹었다면 그건 한접시가 아니고, 닭 1조각 값만 계산이 되는 거지요. 뭐 나름 계산 방법이 있어서 잘 하겠지만, 좀 애매하더라구요^^
  • jasonyg 2008.09.19 19:18 추천
    발리에서는 아니고 자카르타에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인데요...
    인도네시아에서는 워낙 유명한 음식이라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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