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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9.07.27 17:41 댓글:4 조회:1,622
안녕하세요. 발리라는 곳으로 여행지를 정하고, 어쩔줄 몰라 헤메이다. 지인의 소개로 이곳에 왔습니다.

다름이 아니로라, 8월 22일(토)~8월27일(목) 까지 발리로 여행 하려 합니다.

여행정보
1. 여행자 : 저, 와이프, 어머니, 장모님 총 4명
2. 기간 : 4박6일

질문 1) 알아보니, 꾸따지역이 가장 번화한 곳 같던데, 그곳에 숙소를 잡는다면 부모님을 모시고 있어서 좀 아늑하고 편안한 숙소를 찾고 있습니다. 숙소추천 부탁드리고요.(4명이어서 방을 2개를 잡아야 할지, 패밀리 룸은 4인 사용가능한가요?)

질문 2) 발리하면 반드시 가야할 곳...2일 정도는 투어를 할 생각인데, 이것도 추천 부탁합니다.

질문 3) 기타의 조언(음식 추천 등)

바쁘시더라도, 부모님을 생각하셔서(^^)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너무 두서없는 질문에 죄송합니다.


  • batllo 2009.07.28 00:04 추천
    방 두개보다는 2베드룸이 편할거 같은데요
    요새 저도 비슷한 일때문에 고민 많이 했었는데요
    제 지난 가족여행을 경험으로 한다면 방이 여러개였을때는 서로 들락 날락 거리느라 불편했던것 같아요
    패밀리룸은 침대가 4인용인건데 간혹 2인씩 칸막이로 나뉘어 있는데도 있는데 화장실은 한개라 역시 좀 불편할거 같고요.
  • 레이싱걸 2009.07.28 03:32 추천
    1. 개개인의 경제적 사정이 다르다보니 무엇보다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 숙소추천입니다. 2만원부터 시작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부터 몇백만원을 육박하는 풀빌라에 이르기까지 발리에는 많은 숙소들이 있죠.
    일단 꾸따지역으로 마음을 먹으셨으면 생각하시고 있는 대략적인 가격을 말씀주시는 것이 질문에 대한 빠른 답변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녀본 결과 어디까지나 제 갠적인 견해인데 꾸따지역은 너무 정신이 없어요. 아늑하지가 못하죠. 머큐어꾸따에서 묵었는데 호텔 밖으로 나오면 정신이 산만해가지고는 일정내내 낮에는 수영장에서만 있었습니다.
    르기안지역으로 알아보시는 것도 괜챦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묵어보지는 않았지만, 발리만디라<--리조트가 있는데 호텔바로앞에 해변이 있어 몇발자국 나오면 바로 해변이구요. 해변앞쪽으로 있는 도로가 차량통제불가이므로 꾸따지역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리조트도 구경해봤는데 규모도 크고 깨끗하고 괜챦더라구요. 르기안비치 호텔도 좋구요. 이 호텔이야 명성이 자자하니 설명안드려도 괜챦겠죠.^^
    커넥팅룸도 알아보세요.
    방과 방이 연결되어 있는 룸입니다.

    2.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니 간단히 스노쿨링과 사원좋아하시면 우붓지역가시면서 논뷰도 보시고 사원구경하시고 몽키포레스트가셨다가 립도 드시고 오시면 괜챦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프팅하러 갔는데 60대정도 보이시는 분들도 레프팅하러 많이 오시더라구요. 레프팅도 강추합니다.

    3. 발리 가보신다면 한번쯤 해산물음식을 생각해보시겠죠. 여행객들의 인기가좋은 짐바란은 분위기는 정말 좋으나 가격이 만만치 않죠. 랍스터경우 한국 재례시장에서 사다가 먹는거나 가격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사기아닌 사기도 당하기도 하구요. 젊은 사람들이야 이런데와서 돈쓰지 뭘 아끼나 하고 쓰지만, 어른들은 돈생각하시면서 잘 못드시고 그런분들 많쟎아요. 귓속말로 이게 다 얼마니.. 이러시구... 저희 어머니가 그러시거든요 ^^ 그러면 저는 빽! 소리지르지만..ㅋㅋㅋ그렇게 신경쓰이게 하실바엔 저렴하면서 한국입맛에 맛는 현지음식을 드셔보시는게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위에 말씀드렸지만, 우붓지역에 너티누리스와룽은 립1인분에 60,000정도 하니 한화로 7400원하는 가격이니 저렴하면서 한국입맛에 맞는 그런 음식으로 식사 해결하시는게 좋으실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여행되세요..
    아~ 그리고 발리만디라에 묵으시게 되면 그 앞 해변에 나시고랭파는 아줌마 아저씨 계세요. 저희는 하나에 15,000루피에 먹었거든요.<오아시스에 묵으때 한 15분정도 걸어서 로컬샵에가서 8,000루피에 나시고랭 포장해서 사와서 먹은거에 비하면 많이 비싼거죠. 알아보니 현지인들은 5,000루피면 먹는다고 하네요.> 한번 드셔보세요.
    요번에 그래도 맛집이라고 하는곳 남자친구데리고 다녔는데 허망하게 하는말...
    사먹은 음식중에 젤 맛있는게 그 해변에서 먹었던 나시고랭이라고 합니다.
    ㅎㅎㅎㅎ 후회없으실거에요.
  • 와얀 2009.07.28 11:16 추천
    혹시 남친이 다른 음식 이름은 전부 까먹고 나시고랭만 기억나는거 아닐까요? animate_emoticon (26).gif

    나시고랭..... 한번 들으면 잘 잊혀지지 않는 단어죠.
  • namcpa 2009.07.28 16:13 추천
    레이싱걸님 감사합니다. 제가 가격을 안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세한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