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13일 부터 20일까지 발리 다녀와서 환전 관련해서 궁금하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저도 가기 전에 환전 고민을 살짝 하면서 다른 분들이 올려놓은 글도 보고 했는데...
(1) 국내은행에서 루피아 환전
(2) 국내은행에서 달러로 환전하고 발리 환전소에서 루피아로 환전
(3) 씨티 국제현금카드를 발급해서 발리 ATM에서 루피아로 인출
이 세가지 방법 중...
씨티 국제현금카드가 괜찮다는 의견이 많았고 저 역시 예전에 보라카이에서 사용해보니
편리해서 씨티 국제현금카드를 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달러 50달러도 있었구요,,,이건 원래 가지고 있던 돈이라 따로 국내에서 달러 환전한 건 아니었구요,,,
결론은 0 루피아로 고고씽 했습니다. ^^;;
대한항공 19시 5분 출발해서 발리 시간으로 12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입국 수속을 하고 짐 찾으러 나오니...역시!! citi 은행 ATM기가! 다른 분들 말씀대로 안 보일래야 안 보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citi 은행 ATM 주변으로 다른 현지 은행 ATM기도 다 같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친구는 먼저 짐 찾으러 가고 돈을 좀 찾으려고 카드를 넣었더니 비번 입력창이 나오고,,,
차례로 원하는 액수도 입력했습니다. 물론 한글 선택도 가능해서 한국에서 ATM 사용하는 거랑 차이가 없습니다.
드륵드륵 소리가 나길래 음,,,이제 돈이 나오겠군! 하는 순간!!!!!!!!!!!!!
"죄송합니다.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라는 문구가 뜨면서 제 카드를 뱉어내더군요,,,,,ㅠㅠ
아흑,,,!!! 물론 카드는 여행 가기전에 재 발급한 새 카드 였구요.
두~세번 시도에도 역시 돈은 나오지 않고, 죄송합니다만 뜨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재앙이....ㅠㅠ
물론 친구는 (1) 국내은행애서 루피아 환전이라는 가장 안정적인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호텔로 갈 돈이 당장 없는 건 아니었지만 citi 은행 ATM기가 사누르와 짐바란 맥도널드에만 있다는 정보를
알았던 저는 완전 황당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정도 스미냑 2박 우붓 4박으로 간거여서 사누르와 짐바란을 돈 찾으러 간다는건
수수료 좀 아낄려고 바보짓 하는거고,,,,다른 은행 ATM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수수료 생각하니 아깝단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점심먹고 스타벅스는 아무 생각없이 사 마시면서 환전할때는 왠지 천원 차이도 아깝다 생각이 드는...
어쩔 수 없는 그 심리...여행 준비하신 분들은 다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ㅋㅋ)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ㅋㅋ그냥 빠른 포기로 주변 ATM기기에서 출금을 시도했는데,
12시 넘어서 안 된다고,,,,컹,,,,현지 은행이었던거 같은데,,,시간 제한이 있는 기기였습니다.
주변에 ATM 기기를 다 시도하기도 그렇고 해서 결국 citi 카드 뒷면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다행히 직원 연결이 되었습니다. 새벽 1시 정도였는데 연결이 되어서 문의를 했더니
하필 그날이 citi 글로벌 전산 점검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결국 제 카드의 문제도 공항 내 ATM 기기 잘못도 아닌 천재지변?ㅋ 같은 상황이었던 거죠.
사전 고지가 없이 이렇게 하는게 사실 화도 나고 황당했지만 그 밤에 고생하는 직원분께 하소연해도
답도 없고,,,,발리시간으로 5시면 된다고 희망에 차서 말씀해 주시는데...
문제는 제가 5시까지 공항에서 돈 나오길 기다릴 수 없다는 아픔이...ㅋㅋㅋ
알았다고 하고 짐을 찾아 호텔로 일단 갔습니다.
다름날 스미냑에서 꾸따 갔다가 디스커버리몰 근처 mandri ATM에서 출금하고
(참고로 발리 다니시다 보면 mandri 은행 ATM은 엄청 많습니다.)
원래 500만 루피아 찾을 계획이었는데, 출금 한도가 있어서 한번에 다 안되고 200만 루피아만 찾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스미냑에서 다시 또 다른 현지 은행(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ㅠㅠ) ATM에서 300만 루피아
추가 인출 했습니다.
친구는 외환은행에서 500만 루피아 환전하는데 13.4 정도 해서 670,000원 정도 들었다고 했는데...
전 총 651,795원이 인출되었습니다.
(여행 기간 중 두 번 총 500만 루피아 인출했는데, 수수료는 별도로 출금되어서 14일 200만 루피아 출금할 때는 4,184원,
15일 300만 루피아 출금할 때는 5,276원 들었습니다.)
현지에서 친구가 달러를 루피아로도 환전했는데, 200달러 환전해서 168만 루피아 받았습니다.
달러로 가지고 가서 루피아 환전이 국내 은행에서 루피아 환전하는거 보단 저렴하지만
환전 사기 이런 부분때문에 약간 불안하다고 생각되시면 굳이 추천할 방법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여행을 가면 어느 나라든 처음에는 돈의 가치 개념이 없습니다.
그런 시점에 환전소에 가면 사기를 당할 확률이 많이질 거 같습니다.
미리 루피아를 약간 준비해서,,,하루이틀 여행 다니면서 식당도 가고 물건도 사면 돈의 개념이 자연스레 생기는데
그때 환전을 하면 좀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네요,,,^^
환전소에 PT로 시작하는 곳이 있는데 그런 곳은 허가를 받은 데라고 하니 좀 더 안전할 수 있지만
일반 사설 환전소 보단 당연히 환율이 좋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여행 3일 차에 환전했고, (돈 개념이 거의 완성 단계?ㅋ 였습니다.)
직원이 심지어는 10만 루피아 잘못해서 더 줬는데 너 잘못 계산했다고 돌려주기도 했습니다.
어찌나 고마워 하던지 저희가 다 미안해 질 정도였습니다. 사실 10만 루피아는 우리돈으로 13,000원 정도인데
거기선 큰돈이라,,,,^^;;
물론 아주 사기꾼? 같은 환전소에서 작정하고 사기를 치면 정말 황당하겠지만요,,,ㅠㅠ
발리서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맵&가이드 이벤트 신청해서 정말 큰 도움 받았습니다. 그건 다음에 자세히 후기 등록 하겠습니다.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발리사랑 계속 되겠습니다. ^^
8월 13일 부터 20일까지 발리 다녀와서 환전 관련해서 궁금하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저도 가기 전에 환전 고민을 살짝 하면서 다른 분들이 올려놓은 글도 보고 했는데...
(1) 국내은행에서 루피아 환전
(2) 국내은행에서 달러로 환전하고 발리 환전소에서 루피아로 환전
(3) 씨티 국제현금카드를 발급해서 발리 ATM에서 루피아로 인출
이 세가지 방법 중...
씨티 국제현금카드가 괜찮다는 의견이 많았고 저 역시 예전에 보라카이에서 사용해보니
편리해서 씨티 국제현금카드를 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달러 50달러도 있었구요,,,이건 원래 가지고 있던 돈이라 따로 국내에서 달러 환전한 건 아니었구요,,,
결론은 0 루피아로 고고씽 했습니다. ^^;;
대한항공 19시 5분 출발해서 발리 시간으로 12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입국 수속을 하고 짐 찾으러 나오니...역시!! citi 은행 ATM기가! 다른 분들 말씀대로 안 보일래야 안 보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citi 은행 ATM 주변으로 다른 현지 은행 ATM기도 다 같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친구는 먼저 짐 찾으러 가고 돈을 좀 찾으려고 카드를 넣었더니 비번 입력창이 나오고,,,
차례로 원하는 액수도 입력했습니다. 물론 한글 선택도 가능해서 한국에서 ATM 사용하는 거랑 차이가 없습니다.
드륵드륵 소리가 나길래 음,,,이제 돈이 나오겠군! 하는 순간!!!!!!!!!!!!!
"죄송합니다.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라는 문구가 뜨면서 제 카드를 뱉어내더군요,,,,,ㅠㅠ
아흑,,,!!! 물론 카드는 여행 가기전에 재 발급한 새 카드 였구요.
두~세번 시도에도 역시 돈은 나오지 않고, 죄송합니다만 뜨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재앙이....ㅠㅠ
물론 친구는 (1) 국내은행애서 루피아 환전이라는 가장 안정적인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호텔로 갈 돈이 당장 없는 건 아니었지만 citi 은행 ATM기가 사누르와 짐바란 맥도널드에만 있다는 정보를
알았던 저는 완전 황당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정도 스미냑 2박 우붓 4박으로 간거여서 사누르와 짐바란을 돈 찾으러 간다는건
수수료 좀 아낄려고 바보짓 하는거고,,,,다른 은행 ATM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수수료 생각하니 아깝단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점심먹고 스타벅스는 아무 생각없이 사 마시면서 환전할때는 왠지 천원 차이도 아깝다 생각이 드는...
어쩔 수 없는 그 심리...여행 준비하신 분들은 다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ㅋㅋ)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ㅋㅋ그냥 빠른 포기로 주변 ATM기기에서 출금을 시도했는데,
12시 넘어서 안 된다고,,,,컹,,,,현지 은행이었던거 같은데,,,시간 제한이 있는 기기였습니다.
주변에 ATM 기기를 다 시도하기도 그렇고 해서 결국 citi 카드 뒷면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다행히 직원 연결이 되었습니다. 새벽 1시 정도였는데 연결이 되어서 문의를 했더니
하필 그날이 citi 글로벌 전산 점검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결국 제 카드의 문제도 공항 내 ATM 기기 잘못도 아닌 천재지변?ㅋ 같은 상황이었던 거죠.
사전 고지가 없이 이렇게 하는게 사실 화도 나고 황당했지만 그 밤에 고생하는 직원분께 하소연해도
답도 없고,,,,발리시간으로 5시면 된다고 희망에 차서 말씀해 주시는데...
문제는 제가 5시까지 공항에서 돈 나오길 기다릴 수 없다는 아픔이...ㅋㅋㅋ
알았다고 하고 짐을 찾아 호텔로 일단 갔습니다.
다름날 스미냑에서 꾸따 갔다가 디스커버리몰 근처 mandri ATM에서 출금하고
(참고로 발리 다니시다 보면 mandri 은행 ATM은 엄청 많습니다.)
원래 500만 루피아 찾을 계획이었는데, 출금 한도가 있어서 한번에 다 안되고 200만 루피아만 찾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스미냑에서 다시 또 다른 현지 은행(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ㅠㅠ) ATM에서 300만 루피아
추가 인출 했습니다.
친구는 외환은행에서 500만 루피아 환전하는데 13.4 정도 해서 670,000원 정도 들었다고 했는데...
전 총 651,795원이 인출되었습니다.
(여행 기간 중 두 번 총 500만 루피아 인출했는데, 수수료는 별도로 출금되어서 14일 200만 루피아 출금할 때는 4,184원,
15일 300만 루피아 출금할 때는 5,276원 들었습니다.)
현지에서 친구가 달러를 루피아로도 환전했는데, 200달러 환전해서 168만 루피아 받았습니다.
달러로 가지고 가서 루피아 환전이 국내 은행에서 루피아 환전하는거 보단 저렴하지만
환전 사기 이런 부분때문에 약간 불안하다고 생각되시면 굳이 추천할 방법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여행을 가면 어느 나라든 처음에는 돈의 가치 개념이 없습니다.
그런 시점에 환전소에 가면 사기를 당할 확률이 많이질 거 같습니다.
미리 루피아를 약간 준비해서,,,하루이틀 여행 다니면서 식당도 가고 물건도 사면 돈의 개념이 자연스레 생기는데
그때 환전을 하면 좀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네요,,,^^
환전소에 PT로 시작하는 곳이 있는데 그런 곳은 허가를 받은 데라고 하니 좀 더 안전할 수 있지만
일반 사설 환전소 보단 당연히 환율이 좋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여행 3일 차에 환전했고, (돈 개념이 거의 완성 단계?ㅋ 였습니다.)
직원이 심지어는 10만 루피아 잘못해서 더 줬는데 너 잘못 계산했다고 돌려주기도 했습니다.
어찌나 고마워 하던지 저희가 다 미안해 질 정도였습니다. 사실 10만 루피아는 우리돈으로 13,000원 정도인데
거기선 큰돈이라,,,,^^;;
물론 아주 사기꾼? 같은 환전소에서 작정하고 사기를 치면 정말 황당하겠지만요,,,ㅠㅠ
발리서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맵&가이드 이벤트 신청해서 정말 큰 도움 받았습니다. 그건 다음에 자세히 후기 등록 하겠습니다.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발리사랑 계속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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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역시 atm기가 젤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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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자도 담주 출발 루피 하나도 없이 시티카드로 할려고 준비했는데..
갈등되네요 ..^^:
여튼 중요한 정보 감사합니다..!! -
밤 도착 아니면 크게 문제는 안될 거 같아요~옆에 다른 ATM들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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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한항공 밤도착이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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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럼 루피아 약간은 가지고 가시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택시타고 호텔은 가야하니깐요,,,ㅋ 스미냑까지 공항택시로 7만 루피아 나왔으니깐 꾸따 짐바란은 조금 덜나올거 같고 우붓이면 30만 루피아 넘게 생각하셔야 할거예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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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루피아가 우리돈 13000원이면, 1만 루피아는 1300원. 돈의 개념이 생기는것 같아요. 거기 식사는 대략 얼마나 하나요? 우리나라 보통 점심이 6000원~1000만원 하자나요. 그리고 신용카드를 갖고 가면 편리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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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 타고 가기때문에 전산 장애만 없다면 공항 citi atm에서 돈을 뽑을 수 있겠군요 팁 줄 정도로의 달러와 citi 국제현금카드, 12만 루삐아 있는데... 제발 atm만 제대로 운영되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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