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리서프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6월 3일 출국해서 오늘 아침에 도착한 1인입니다.

  발리서프에서 명성이 자자한 다르미완씨에게 가이드를 부탁드렸는데

  제가 부탁 드린 날에 다른 분 가이드가 예약 되어있다고 하시면서 Lily씨를 소개해주셨어요.

  처음에 여기서 봤을때 다르미완씨께서 한국말도 잘하시고 읽으시고 쓰신다고 하셔서 기대를 많이 했던 터라

  릴리씨가 안 그러면 어쩌나 싶은 마음으로 메일을 보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써서 메일을 보냈고, 며칠후에 답장이 왔습니다. 
 
  (릴리씨는 우붓 지역에 사시는데 메일 확인은 매일 할 수는 없으신가 봅니다. 그래서 조금 기다리기 어려우시면 전화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

  답장이 영어로 와서 한국말을 잘 못하시는줄 알았는데 한국어 자판이 없어서 영어로 쓰신거라고 하시더군요.. ㅎㅎㅎ

  원래는 운전 및 가이드를 혼자 다 하시는데 계속되는 가이드로 피곤하셔서 운전기사를 따로 데리고 나왔다고 

  하셨어요. 그 덕에 저희는 많은 설명을 듣고 질문도 많이 해서 너무 좋았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릴리의 세심한 배려와 거의 완벽한 한국어 실력에 감탄했고, 빡빡한 일정을 

  힘들지만 다 소화해준 덕에 너무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발리서프에 유명하신 분들이 많은데 나중에 릴리에게 한번 연락해보세요~ 정말 훌륭한 가이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