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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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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6일로 발리 다녀온지 4일즘 지났네요.
다녀와서 무리한건지 몸살이 나는 바람에 이제사 좀 움직이네요.
두번째 발리행이라 처음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했었구요, 첫 발리여행때 연착으로 너무 고생했었는데 이번엔 그런 사고 없이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사진찍은걸 정리하고 있는데 그에 앞서 여행하시는 분들께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가이드와 숙소 후기를 남깁니다.
가이드는 올리브님이 추천해주신 아딧이라는 가이드와 일일투어했구요,
제가 묶은 숙소는 여기 여행팁에 있는 사양사양 홈스테이2박과 사누르 엘로라 풀빌라 2박이예요.

먼저 가이드분 후기부터 남기자면!!
너무너무 친절하시다는 거예요.
사실 첫 여행때 가이드 로버트씨와 하루투어를 했는데, 너무 과묵하시더라구요. 그분도 그분나름대로 아주 친절하신데
글쎄요... 이번 두번째 여행하면서는 다른분과 하고 싶더라구요.
그러다가 가이드 아딧씨에 대해 알게되서 올리브님을 통해서 예약을 잡았는데 저도 그렇지만 저랑 같이간 친구도 너무 만족해 하더군요. 운전해주시는 분과 함께오셔서 이동하는 내내 이것저것 설명해주시고, 궁금한거 여쭤보면 답도 해주시고 좋았어요.
유쾌한 분이라고 할까요?  한국어 의사전달도 로버트씨보다 잘 알아들을 수 있었구요. 개인적인 평가이니 참고만 해 주세요.
다음번에 또 발리에 간다면 아마도 아딧씨께 연락을 할 것같아요^^ 다른분들께 참고가 되셨음 좋겠네요.

두번째로 숙소 후기예요.
사양사양 홈스테이 2박해서 주인아저씨께서 직접 공항픽업해주셨어요.
공항밖으로 나가니 이름표를 들고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근데 그날 예약했던 다른분이 늦게나오셔서 한 30분 기다렸는데
결국 연락이 안되서 저희끼리만 숙소로 먼저 갔구요. 그분들은 안오셨구요.
숙소로 가는 길에 이것저것 정보도 알려주시고 너무 좋았구요, 숙소는 덴파사쪽에 있어요.
꾸따에서 사누르 가는 중간에 좌회전해서 덴파사쪽으로 빠지더라구요. 외출할땐 아저씨께서 직접 만드신 약도랑 명함을
챙겨서 나가시면 돼요.
그리고 저희는 큰방에 묶었구요, 처음올라왔던 후기에 나오는 사진과 같은데요, 가서 보니 큰방의 욕실과 화장실은 작은방과 같이쓰더라구요.방안에 화장실로 들어가는 문이 바로 나있는게 아니구요, 큰방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면 옆에 작은방 문이 있구요, 이 방들 맞은편에 화장실문이 따로 있어요.
화장실 옆칸이 샤워실이구요, 그 앞에 세면대 두개와 욕조가있는데.. 밤에 혼자 화장실가면 무서워요>_<
ㅋㅋㅋ 조명이 어두워서;;
다행히 주인아저씨께서 저희를 배려해서 작은방에 계시던 할아버지 손님을 별채방으로 옮겨주셔서 저희만 화장실과 욕실을 쓸수있었어요. 사실 같이 써도 상관은 없지만, 씻을때가 문제겠더라구요. 화장실이 따로 되있는게 아니라 다 연결이 되다보니;;
그런면에선 커플이나 친구랑 단둘이 가시는 분들은 별채방을 추천드려요.
별채방은 구경못했지만 그안에 화장실이랑 다 있는 것 같던데^^
아침은 밥해주시는 분이 된장찌개에 김치랑 밥을 차려주시구요. 밥먹구나면 과일깎아서 후식도 주시구요.
무엇보다 몇시에 일어나든 일어나면 밥을 차려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된장찌개 맛있었어요.
발리 처음가시는데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하시는 분들이 묶으면 좋을 것같아요.
아저씨께서 조언도 해주시고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니깐 도움이 많이 되시리라 생각되요.

두번째 숙소였던 사누리 엘로라 풀빌라는 정말 기대이상이었어요.
저녁 8시반즘 체크인 했는데 예쁜 여자 직원이 숙소 구석구석 다 알려주고요, 첫날 마트가서 장보려고 하디스 마켓에 간다고 하니깐 차로 태워다 주겠다고 했는데 결국 차에 문제가 있어서 못타긴했지만 하나하나 세심하게 배려해주더라구요.
풀장도 3X7미터라고 해서 좀 작나 싶었는데 둘이서 놀기에 적당하게 컸구요. 무엇보다 부엌에 여러 용품들이 잘 갖춰져있어서
마트에서 쇠고기사다가 구워먹을때 정말 좋았어요.
전자렌지까지 있더라구요. 시내에서 나시고렝 포장해와서 저녁에 먹었는데 렌지에 데워먹으니 너무 좋더군요.
숙소도 맘에 쏙 들구요. 다른데 잘 없는 드라이어기도 있구요, 세이프티박스등 필요한 대부분이 있다고 보시면 되구요.
무엇보다 맘에들었던건 주위에 편의시설이 너무 잘되있어요.
하디스마트가 걸어서 15분정도 위치에 있구요. 빌라 나오면 바로 편의점도 있고, 상점들이 쭉있어요.
그리고 가이드책엔 별로 다뤄지지않는 지역이라 레스토랑 정보가 좀 부족했는데 빌라에서 큰길로 나오면 바로 맞은편도
레스토랑 하디스 마켓으로 걸어가는 동안 라이브 뮤직을 연주하는 레스토랑들이 끊이없이 나오더군요.
저랑 친구랑 술을 못해서 그냥 지나만 왔지만 분위기도 좋고 음악도 좋아서 저녁에 편한 차림으로 나와서 한잔 하고 산책도 하기에 딱 좋은것 같아요.
인터넷도 프론트와 비치에 있는 빌라소유의 카페에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았구요,
DVD도 프론트에 여러개 비치되있어서 보고싶으면 빌려갈 수 있고, 영어로 되있지만 서적들도 프론트에 여러권있더라구요.
자전거도 빌려준다고 하던데 저희는 이용 못했구요, 호주청년이 타고 나갔다 들어오는거 봤어요.
비치도 완전 가깝진 않지만 가까이 있구요. 위에 말한 비치카페가면 선베드랑 타월 무료로 빌려줘요.
체크인시 비치카페 10%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구요.
혹시 또 발리간다면 마지막 이틀정도를 또 사누르 엘로라 빌라에서 지내고 싶어요.
조용하고 시내까지 나가지 않아도 있을거 다있고^^ 마지막날 1시간 반정도 레이트 체크아웃 부탁했더니 흔쾌히 그렇게 하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전부 웃는 얼굴로 싫은 내색 없이 서비스해주니 더 좋구요.
빌라내에서 받는 맛사지도 거의 시내와 비슷하게 저렴하더라구요.
1시간 발맛사지가 75,000루피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신케이에서 60,000루피에 발맛사지 받았는데 비슷한 가격으로 빌라내에서 그렇게 받을 수 있으니 정말 좋겠더라구요. 시간때문에 받지는 못했지만요^^

사진은 정리되는대로 다시 올려드릴게요.
짐가방도 이제 슬슬풀어야해서;; 아직 정리를못했어요^^
그럼 혹시 궁금한거 있음 쪽지나 댓글주시구요. 조만간 사진후기 다시 올려드릴게요.





  • boy0817 2009.06.26 18:33 추천
    후기 감사 합니다. 사양사양 숙소 6박 예약했는데 사진도 언넝 보고 싶네여..
  • katherine 2009.06.26 20:37 추천
    엘로라 사양사양 두 곳다 주인장 분들을 아는 곳이라 반갑네요^^
    사진도 올려주셔용~~
  • ppada 2009.06.27 10:54 추천
    엘로라 고쪽 앞에 사누르 좋죠? 저도 이거리에 반했답니다.
  • namu61 2009.06.30 10:18 추천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사누르 엘로라 풀빌라는 위치가 어디인가요?
  • koz2180 2009.06.30 10:40 추천
    흠.. 저희두 사양사양 숙소 예약 했는데..

    사진이랑 다른 정보들이 아주 많이 궁금합니당....^^


    새벽에 택시 타고 돌아오기가 괜찮은지랑...

    욕실 문제가 가장 궁금하네요....^^

    저희가 예약한방이 바로 그 큰방이거든요...ㅡㅡ;;
  • katherine 2009.07.01 00:39 추천
    주인장께 주소써진 명함 받아서 나가시면 괜찮아요..
    택시 탈때 기사님께 보여드리면 됩니다..
    전 7월에 사양사양에 있을 듯 한데.. 혹시 보면 인사나 하게요^^
  • hwanyun23 2009.07.05 07:13 추천
    며칠만에 들어와서 답글이 늦었네요. katherine님 말씀처럼 주인아저씨께서 지도랑 명함주세요. 근데 제가 갔던 6월은 비수기라 관광객이 많이 없던 시기였거든요; 블루버드택시도 슬쩍슬쩍 돌아가고;; 택시때문에 맘고생을 좀 했어요.
    혹시 모르니 택시 타실 때 되도록이면 지도를 먼저 보여주시고 여기 위치 아는지 물어 본 다음에 타고 가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간혹 그냥 타서 물어보면 모르는 곳이라며 돌아가거나;; 미터기가 돌아가는 상태에서 길 찾는라고 시간이;;
  • hwanyun23 2009.07.05 07:15 추천
    답글이 늦었죠? 위치는 하디스 마켓에서 걸어서는 15분거리에 있구요.
    같은 도로선상에 있어요. 택시로는 기본요금나오더라구요. 택시 탔을때 엘로라빌라 맞은편에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다고 택시기사가 그러던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 올리브 2009.07.10 18:55 추천
    안녕하세요 ~
    아딧과 함께 잘 다니셧다니 다행이네요 ..
    아딧은 잘 지내고 있지요?
  • 둘리안 2009.07.21 23:07 추천
    와 저도 발리 첨 가족 여행을 작년 울 딸 생일 맞춰 가서 머문 호텔이 엘로라 풀빌라 넘 좋았어요 직원도 친절하고 시설도 괘안고 바로 앞 바닷가 정말 물도 맑고
    담에 간다면 다시 갈텨
    방가워요
    사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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