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발리]의 새 저자를 모집합니다.
*모집기간 : 2012.04.15~30일
*신청자격 : 발리서프 회원으로 성실함과 공정성(객관성)을 갖춘 분.
*신청방법 : 1번글에 댓글 또는 [인사이드 발리]에 기재된 이메일
저자가 된다는 것은···
사람은 살면서 크고 작은 죄를 짓고 삽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누군가 여행을 하면서 제가 쓴 책으로 도움을 받았다면, 좋은 영향을 받았다면,
제가 죄를 많이 지어 지옥에 간다하더라도 좀 덜 괴로운 곳으로 배정받을 것이라 믿습니다.
책을 발행하면 국립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무조건 2부씩 납본하게 됩니다. 즉 영원히 보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전국의 많은 도서관에 보관하게 됩니다.
훗날 내가 세상을 떠나더라도 책은 남아 있을 것이고, 자식이, 손자가, 증손자가 보게 될 수 있습니다.
명예로운 일입니다.
따라서 먼 훗날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을 때, 손자에게
‘할머니(할아버지)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가이드북 [인사이드 발리]의 저자란다. 내가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가지고 낯선 발리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지. 너희도 커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렴.’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정하고 성실하게 임한다면 본이 스스로 ‘나는 글빨이 좀 약한데...’ 하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가이드북 저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이드북 저자는 현지 호텔, 식당, 스파 등을 홍보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주 좋은 것처럼, 세상이 둘도 없이 맛난 것처럼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뽐뿌질’ 할 필요는 없습니다.
꼭 멋진 사진으로, 실제보다 아름답게 꾸밀 필요도 없습니다.
‘사진빨’로 현실을 왜곡하는 것 역시 그리 바람직한 것이 아니고, ‘사진빨’에 속은 여행자가 오히려 실망할 수 있습니다.
담담하게 정확한 정보만 전달해서 여행자가 처음 접했을 때는 인기가 없을 지라도,
여행을 마치고 나면 좋은 가이드북인지 아닌지는 그 여행자가 판단해줄 것입니다.
물론 아름다운 사진과 가슴 설레는 글에 더 호감을 표하는 여행자도 있겠지만, 그것은 취향의 문제일 것입니다.
공정하고 성실하게 임하면서 글도 맛깔나게 잘 쓰는 저자라면 당연히 대환영입니다.
그러나 성실하게, 객관적으로 발리를 소개할 분이라면 누구나 가이드북 저자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위 두 가지를 갖춘 분이라면 누구라도! 지금! 도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