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정보와 후기를 올려주세요. 광고, 호객 행위, 업체의 직간접적 영업/홍보는 사전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지난 10월 꾸따스퀘어에서 폭탄이 터지는 그때즈음해서 뱅기에서 내렸나봅니다.
첫숙소는 꾸따뽀삐스2의 바운티호텔이었는데, 뽀삐스2로 택시가 들어가려면 꾸따스퀘어쪽지나서 하드락호텔앞쪽의 비치로드를 이용해 택시가 뽀삐스2로 진입해야만하는데, 테러로 인해 꾸따스퀘어쪽으로 들어가는 길을 막고 있어서 공항에서 쿠폰택시를 탔음에도 기사가 더이상 진입을 못한다고 하더니 베모코너에서 내려주더군요.
그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베모코너에서 뽀삐스2의 바운티호텔까지...커다란 트렁크를 끌고 짐을 바리바리들고....호텔까지 한참을 걸려서 도착했는데 베모코너에서 뽀삐스2까지 꽤 거리가 되더군요. 솔직히 너무 어수선하고 무섭고 정신없고해서 얼마나 걸렸는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우선은 호텔안이 제일 안전할거 같아서 빨리 호텔로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호텔은 푸르른 나무들도 많고, 조경도 이쁘게 되어 있었고, 욕실이 좀 작긴했지만,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높은 건물에 여러개의 룸이 있는게 아니고 코티지 형식으로 여기저기 널려(?) 있어 밖에 나갔다 들어올때마다 룸을 찾아 헤맸던 기억이.......
여기묵고 있을때 발리섭주인장님께서도 안부메세지도 전해주셨고, 한국에서도 아는분들이 직접 전화도걸어주셔서 바운티호텔생각하면 여러 생각들이 교차되곤 합니다.
그런대로 평범한 침대
아...지저분합니다만.......대리석도 깔려있구 좋았어요
배는고푼데 무서워서 밖에 나가기싫고해서 룸서비스로 시켰던 나시고렝....
조식을 먹었던 식당입니다.
조식식당에서 바라본 메인풀
저리 표시된걸 잘 보지않으면 길을 잃기 쉽습니다..ㅋㅋ
저 뒤에 사원입구처럼 생긴곳에서 밤에는 스크린을 설치하고 영화도 틀어주더군요. 메인풀 앞입니다.
메인풀의 풀바
제가 주로 놀았던 뒤쪽의 풀입니다.(제가 묵은 방과 가깝고 서양 이쁜언니오빠들이 좀 덜있어서 좀 낫습니다. 괜히
안되는 몸매로 메인풀에서 놀았다간 딱 쫓겨날듯합니다.ㅋㅋㅋ
여기도 제가 주로 놀았던 뒤쪽의 풀인데 이 앞쪽에 보이는 곳은 제 무릎보다 조금 높은 깊이라 아이들과 놀기 좋을듯싶네요
뒤쪽의 풀옆에 있는 레스토랑, 저는 제가 묵은 룸을 갈때마다 지나가는 통로로만 이용했습니다만 여기서 식사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바운티호텔의 전체적인 평은 제가 뭐 많이 다니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젊은이들이 놀기에 딱 좋은거 같고 비치도 가까운 편이고 해서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때 40불 정도로 예약하고 갔는데, 거의다 젊은 서양사람들이 주로 있었고 동양인은 한명도 못봤습니다.
꾸따에선 주로 호텔안에 있을 생각이 아니라서 나름 저렴한 곳으로 택한다고 고른건데, 그래도 꾸따엔 이곳보다 저렴한곳이 훨씬 많으니 가격대비 만족도는 사람마다다를것 같구요..
수영장도 두곳이나 있고 호텔내부도 잘 꾸며져있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오구요...전 조명이 어두운걸 싫어하는데 환한편이었습니다.
시끌벅적왁자지껄의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껜 비추입니다. 의외로 가족동반서양인들도 보이더군요.
낮에는 메인풀쪽에서는 신나는음악을 하루종일 틀어놓기도 하니 시끄러운걸 참지못하는분들에겐 별로겠지요. 하지만 저는 이런 꾸따 분위기마저도 너무 좋습니다.
아, 글고 방마다 세이프티박스는 없고 리셉션에 있으니 거기에 맡기고 체크아웃할때 찾으면 됩니다.
뽀삐스2의 바롱호텔이 자매호텔입니다. 바롱호텔이 조금더 싸고 바운티호텔보다 비치에서 조금더 떨어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