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던 곳인데 고맙습니다. ^^

1. Como Shambhala Estate(이하 CSE)는 과거의 Begawan Giri Estate가 명칭을 바꾼 것입니다. 그 유명한 Estate 내의 식당 Biji는 현재 Glow로 명칭이 바뀌였습니다.

2. Ubud 지역에서 최고의 리조트로 Four Seasons Sayan(이하 FS Sayan)과 CSE가 꼽히고 있고 그중 Conde Nast Traveller 등에서 세계 1위의 리조트로 FS Sayan을 두고 있습니다만, 제 의견으로는 CSE가 FS Sayan을 월등히 능가하는 느낌입니다(FS Sayan에서는 로비에서 음료수 마셨고(^^;), CSE에서는 1박하였었음).

FS Sayan에서 투숙을 하지 않아 객실 비교는 할 수 없지만, 리조트의 환경, 전망, 서비스, 전체적인 분위기 모두 CSE가 FS Sayan보다 훨씬 좋습니다(거꾸로 FS Sayan은 다소 과대평가된 것이 아닌가 싶게 노후되고 평범하였습니다).

CSE는 아주 깊은 숲속에 들어와 있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고(투숙시 강까지 내려가는 산책로는 필수입니다, 거의 계곡 깊이가 100미터도 넘는 듯 합니다), 전망도 FS Sayan의 10배 이상 좋습니다. FS Sayan의 경우 워낙 유명세를 치르느라 저같이 투숙하지 않은 손님들이 돌아다니며 사진 찍는 등 리조트가 전체적으로 번잡스러운 느낌인데, CSE의 경우 투숙객 자체로도 그 수가 많지 않아 투숙객이 리조트의 주인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3. 다만, CSE의 단점은 우붓 다운타운과 상당한 거리가 떨어져 있고(차량으로 20분), 가격이 높다는 것입니다. 사견으로는 우붓과 근교를 관광할 때에는 우붓 다운타운 쪽의 저렴한 숙소에서 머물고 CSE는 가격도 비싸고 리조트 자체로도 좋으니만큼 CSE 안에서 쉰다는 생각으로 투숙하면 될 것 같습니다.

4. 한가지 유의할 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CSE는 호텔 또는 리조트가 아니라 Estate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보통 생각하듯 풀빌라가 아니라(있긴 합니다만 가격이 매우 센것 같음), 5개의 Residence로 나뉘어져 있고, 각 Residence별로 4-5개의 Suite가 함께 공동구역인 수영장, 거실, 부엌 등을 공유하는 개념입니다. 공유한다고 작은 콘도를 같이 쓰는 개념이 아니라, 1개의 Residence를 하나의 미니리조트로 보면 될 것 같고, 거실은 그 미니 리조트의 로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운이 좋아 그 Residence의 다른 Suite가 비어있다면, 그 Residence 전체를 사실상 혼자서 독차지할 수 있습니다~

5. 사족으로, CSE와 Uma Ubud는 같은 꼬모그룹입니다. Uma Ubud에 투숙하시다가 CSE로 숙소를 옮기거나 식당을 방문할 경우 Uma Ubud에서 차량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CSE는 우리나라에서 예약 대행하는 여행사가 없는 것으로 보이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였습니다. Uma Ubud는 발리서프에서 공시가격보다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솔직이 Uma Ubud만해도 매우매우 좋습니다!).

6. 또다른 사족으로, 발리내에 있는 꼬모그룹 계열 리조트와 포시즌의 주인은 모두 같은 집안이랍니다. CSE에서 체크아웃하며 메니저에게 물어보았는데, CSE는 남편, 포시즌은 부인 것이라고 하더군요.

하여튼, 다음에 발리 다시 올 때 참고할 겸 또 궁금하기도 해서, FS Sayan, FS Jimbaran, Ritz Carlton 등 (불가리는 제외하고) 럭셔리로 꼽히는 호텔들을 구경다녔습니다만, 제 취향으로는 그 중 CSE가 최고라는 느낌입니다.

원래 후기 또는 사용기란 등에 올려야 했어야 하는데, --;
나중에 좀 다듬고 사진 등 보완해서 사용기 등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CSE 가 부인 거라고 들었습니다. 시설 내 대부분의 지역이 흡연 금지라 신선했습니다. 발리에서 흡연 금지라 ㅎㅎ

꼬모샴발라를 취급하는 여행사가 발리지기.컴, 천도관광, 풀빌라닷컴(여기는 브가완기리라는 옛이름을 쓰네요) 정도 인데요.. 여러 견적을 받아봐도 발리지기.컴이 가격은 제일 싼거 같아요. 숙소만 따로 예약을 안해준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네요..

이번이 2번재여행입니다. 꼭cse 가고 싶은데.... 1루만이라도요.
어떡해하면 예약할 수 있을런지 꼭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2.23일 결혼이라 자유여행으로 뱅기만 끊어놨거든요.. hongma님,rotui님 도와주세요
4박육일인데 2틀은 리츠칼튼, 1룬 우붓싼곳 1룬 여기 꼭 있고싶습니다
금액이랑 정보좀...
sswksj@empal.com입니다. 댓글도 괜찮구요. 발리서프맴버님들 부탁합니다.

오늘 98일만에 어쩐 일로 접속했는데, 바로 하루 전날 질문하신 분이 계시네요.. ^^

저는 여행사를 알아보다가 hongma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숙소만 예약해주는 곳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꼬모샴발라 홈페이지에 직접 예약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cse.comoshambhala.bz/flashintro.asp

들어가신 후, 왼쪽 하단에 이 있습니다.
클릭하신후, 날짜 정하시고 룸타입 정하시면 됩니다.

방금 들어가서 봤는데, 님께서 여행하실 기간에 방들이 충분히 있는 것 같네요.
제가 갔을 때엔 가장 저렴한 Garden Suite는 없어서 Terrace Suite할 수 밖에 없었는데.. ^^

신용카드를 넣긴 하는데 결재가 되는 것은 아니고요, 예약완료하면 컨펌 메일 오고,
리조트에서 지내다가 체크아웃할 때 결재하더군요.

좋은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사족1) 금전적인 여유가 좀더 있다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무리하실 수 있으면, 짐바란 쪽에서는 리츠칼튼보다 포시즌 짐바란을 권합니다. 리츠칼튼에서 어느 정도 예산을 잡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가격에 별 차이가 없다면 당연히 포시즌 선택입니다. 포시즌 짐바란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사족2) 제가 꼬모샴발라 글에 여러 리조트 중 가장 좋았다는 것은, 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꼬모샴발라는 화려하다는 느낌보다 매우 자연친화적이라는 느낌이 강한 곳입니다. 한편, 포시즌 짐바란은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편입니다. 꼬모 샴발라 투숙후에 포시즌 짐바란으로 옮기게 되어, 포시즌 짐바란이 좀 번잡스럽다, 꼬모가 더 좋았다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돌아오고 나니 포시즌 짐바란도 참 많이 생각나더군요. 더구나 마지막 날 포시즌 짐바란에서 리츠칼튼으로 식사하러 가서 포시즌 짐바란이 정말 좋은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서 더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연락처) rotui@hanmail.net

리츠칼튼 리조트 2박 + 우붓 지역 2박 원하시는 거죠?
리츠 빌라 2박 + 우붓 지역 2박 이면서.. 꼬모 하루 하신다면.. 가격이 후덜덜.. ^^;

어떤 여행이든지 숙소의 질은 낮은곳에서 높은 곳으로 가야된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 발리 같은 지역은 일반적인 숙소의 퀄리티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낮은 금액의 숙소를 가도 딱히 나쁘다는 느낌이 들지 않답니다.
그러나 앞의 일정에 엄청 좋은 숙소를 갔을 경우는 조금 달라지겠죠.. ㅎㅎ

앞 이틀이 리츠 풀빌라 2박이라면 뒤에는 우붓 지역 풀빌라 2박 정도는 하셔야 스트레스가 덜 하실거 같구요...
리츠 리조트 2박 이면 꼬모 샴바라 스윗 2박하시는 거도 좋겠네요... 여행사에 따라서 2박 허니문 패키지를 판매 하는 곳도 있으니 문의 하시는 거도 좋을듯 하네용.

신행에서 우붓 싼곳 1박은 음.. 카자네 무아 또는 네파타리도 좋을 듯 합니다.

다른 궁금한점 있으시면 hongma@paran.com 으로 연락 주세요~

저도 덜 좋은 곳에서 더 좋은 곳으로 옮기면서 여행하면 숙소로 인한 불만이 거의 없게된다는 hongma님 의견에 100프로 동의합니다. 다만, 신혼여행이라는 특수성-첫날 좋아야 하잖아요 ^^; -이 있으니 좀 고민하여야 하겠네요.. 계획 잘짜세요~

너무나도 친절히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근데 꼬모 홈페이지에서 추가할인없이 직접예약해도 되는건지??
설같은경우에도 다이렉트로 예약하는것보다 연결사이트에서 하는것이 저렴한지라... 직접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것이 젤로 나은지 또 궁금하고요(할인되면 대략얼만지도 ^^)
참고로 전 영어를 별로 못해서 직접대화는 어렵거든요.
말씀해주신김에 한번더 부탁합니다.
전문가님들의 무한한 조언을........

아! 글구 딱 까놓고 얘기하겠습니다.
저의 숙박비 예상금액은 1200~1300불입니다.
우붓2틀,구따나 짐바란2틀입니다.
여행계획은 우붓,짐바란 각 1일씩 호텔에서 띵가띵가구요
남을 2틀은 구따근처와 우붓근처 뺑이치게 돌아다니기 입니다.
두분께 숙소 설계 의뢰합니다. ^^
공짜라서 죄송하고요 그래도 맘속으로는 항상 감사한마음 ^^

1. 홈페이지 직접예약과 연결사이트 예약의 가격비교

우리나라 설 연휴기간에 발리도 시즌가를 받는지 모르겠네요. 그 기간 사이트별 가격비교는 직접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연결사이트라하시면, expedia.com이나 hotels.com을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다들 가격이 공시되어 있으니까 검색하시면 쉽게 아실수 있을 거에요(말씀하신 것처럼 홈페이지보다 연결사이트가 저렴할 때도 있는데 그것도 그때그때 바뀌니 잘 보셔야 할 듯합니다).

홈페이지 직접 예약은 말그대로 온라인상으로 하는 것이라 온라인상 금액 이외에 추가할인은 없을 듯하고, 직접 대화를 하실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직접대화 없이 추가할인을 좀 쪼르고 싶으시면, 이메일로 문의하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경험상 고급숙소는 하루 이내에 답장이 오더군요.

2. 예산내 호텔선택

말씀하신 예산으로 계획하신 리츠칼튼 2박, 꼬모 1박, 기타 1박 가능하실 것 같은데요. 솔직이 리츠칼튼에 숙박한 적 없어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같은 숙소라도 타입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으니까 고르시고 조정하시면 충분히 가능할 듯합니다(다만, 포시즌 짐바란은 좀 어려울 것 같네요).


3. 호텔선택 순서

비행기 도착시간과 떠나는 시간, 짐바란 쪽에서 우붓으로 이동할 날짜 등을 고려해서 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비싼 숙소 예약한 날은 주로 그 숙소 체크인 시간에서 체크아웃 시간까지 꽉 채워 이용할 수 있는 날로 짜셔야 하지 않을까요.

또, 두번째 발리여행이라고 하셨으니.. 이번에 가볼 곳과 안가볼 곳을 잘 가려 짜세요. 잘 아시겠지만.. 제대로 관광하시려면 4일도 모자라는 발리잖아요..^^ 구정이 기니 하루이틀 더 연장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이번 답변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결국 님께서 선택하셔야 할 문제들인 것 같네요~ 신혼여행이라 더 힘든 것 같아요~



* 꼬모와 관련된 글에서 살짝 벗어난 답변이라 관리자님께 죄송합니다 ^^ *

연말에 정신없이 놀고 정신 차리고 보니 벌써 올해 3일째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200~1300 사이면.. 숙소에서 메인을 잡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리츠 칼튼의 가든뷰같은 경우 대략 2박 400불을 잡으면
우붓에서의 숙소비가 800~900 정도 나오네요..
이정도면 아시아 룸스에서 꼬모샴 테라스 스윗 2박 정도 금액이 나올 수도 있겠습니당. 방이 예약 가능하다면요.

아직 숙소를 예약 하지 않으셨다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조금은 서두르시는게 좋겠어요~

꼭 꼬모샴발라가 가시고 싶다면 외국 사이트와 함께 한국쪽의 취급 여행사에도 문의를 해보셔서 편하고 스트레스 덜 받는 방법으로 준비하세요~

결혼준비에 다른 부분도 힘드실텐데 하나라도 빨리 결정 짓는게 심신의 이로울 듯 합니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요~
자유여행이란 하나부터 열까지 자유롭게 준비하는게 아니구요.. 여행을 가서 얼마나 편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느냐 인거 같아요.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의 준비를 도와주는 여행사들을 충분히 이용하셔도
생각보다 저렴하게 여행을 준비하실 수 있으실 꺼에요~ (직접 하시는거보다는 약간 더 비용이 증가 하겠지만요.. )
발리 서프에서 제일 안타까운 점들은 본인들이 준비하고 발리에서의 모든 일정을 보람있게 다녀오시지만... 정말 그 여행이 편안한 여행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퀘션마크가 붙을 때가 가끔 있더라구요.. ^^

제 기준에서의 편안한 여행은
먹고 + 자고 + 이동하는게 마음대로 된다면 그만한 여행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짧은 제 생각이었습니다.

최고의 리조트인만큼 가격도 최고수준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