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부터 아니 몇년전부터 발리를 그리다 이번 6.30~7.5까지 발리행을 결심 이루어졌네요.
각 항목별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저희는 초등 남자아이 둘과 남편 이렇게 4명이었구요.
1. 항공 : 가루다
말로만 듣던 연착 그것도 최악의 열몇시간 연착이었지요. 아 이래서 국적기 이용을 해야하나보다 했습니다.
갈때는 뭐 좋았습니다. 정시 출발 했고, 키즈밀도 메뉴도 좋구, 발리에서 올때의 키즈밀은 정말 허접했구요.
승무원들은 뭐 친절하였구요. 신랑은 빈땅을 아주많이 마셨더랬죠. 연착만 빼면 그냥 괜찮습니다. 연착 괜찮으시다면요.
2. 발리공항에서 100달러 환전하여 9900쳐줍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공항택시타려면 환전해야니까, 공항택시타는곳에서 산티카까지 가는 것 사서 택시기사 아저씨 말고 또 누가 제 짐을 끌고있네요. 뛰어가서 노땡큐라고 큰소리로 외치구요.산티카가는길에 밖의 풍경을 너무나 시골스럽습니다.오토바이천국이구 정신없구 시끄럽구. 암튼 첫느낌을 그랬지요.
3.호텔 : 산티카, 아야나, 발리비치
-산티카(1박): 애들둘 조식을 예약하고 간거라 좀 비쌌습니다. 좀 습하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입구부터 로비까지 좀 그런 느낌이었구요. 객실은 프리미엄룸 괜찮습니다.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였구요. 모두 만나면 생글웃는얼굴. 비치까지도 가까워 산책나갔었구요. 조식도 괜찮았어요. 그런데 디스커버리몰까지가다보니까 디스커버리 까르티카? 인가 그 호텔이 더 좋아보였습니다.
신랑이 여기다 예약하지 그랬냐구 하더라구요. 브레드 톡 블랙캐년 2층의 솔라리아 등에서 점심 저녁 몇번 먹었습니다.솔라리아 싸고 맛났습니다. 박소에 저는 삼발쏘스 뿌려먹으니 시원하고 매꼼한게 딱 좋았구요. 넷이먹고 만루피정도.
-아야나(3박) : 여기서 저는 어제까지 여러가지 일을 겪었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제일 싼 리조트뷰룸으로 간거였는데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완젼 좋았더랬죠.
트윈룸에 거실따로 욕실 두개등등 룸도 깨끗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조식도 메뉴는 계속바뀌기도 하구요.
경치도 좋구 암턴 머물고 체크아웃시에도 애들 조식비를 안받는다길래 완전 기분 업되었지요. 그런데 예약상문제로 노쇼차지를 부과한다고 해서 어제까지 걱정하다가 다행히 아야나 코리아 스텝인 성호정님께서 도와주셔서 부과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론이 났구요. 카드사 전화해서 알아봐야겠지만 그 일이 해결되고 나서야 여행후기를 쓸 수 있었습니다.
-인나발리비치(1박): 가루다 연착으로 항공사에서 데려다준곳인데 경치는 참 좋았지만 방은 정말 여관급도 안돼구요. 욕실은 샤워를 못할정도 였구요. 조식 및 점심도 뭐 그냥 싸구려호텔느낌. 외관과 경치는 괜찮았구요.
4. 가이드: 로벳
많이 칭찬하시는 가이드시죠. 어느분이 좀 조용하다고 하셨는데 저희가 넘 말을 많이 걸었나요? 같이 다니는 내내 여러가지 질문에 답하고 너무 재미있게 다녔고, 참 잘자란 청년이고 생각이 바른 청년이라는 생각도 들고 순수하기도 하고, 칭찬많이 해주고 싶어요. 한국말 정말 잘 하구요. 로벳은 참 때뭇지않은 청년 같애서 좋았어요. 맛사지 예약에 뜨갈랑랑에서 목각인형살때도 흥정도 해주고요. 차도 스즈키로 새차고 깨끗하구요. 강력 추천입니다. 뭣보다 선해요. 잘 웃고.
5.음식
-디커버리몰:위에 쓴 것처럼 브레드톡 치킨빵 맛났구요, 블랙캐년 똠양궁은 좀 짰지만 뭐 그럭저럭 아이스커피 맛좋았구요.
-솔라리아 박소에 쌀국수 넣은것 싸고 괜찮았구요.
-혼젠:아야나 호텔식당답게 거의 7만원가까이 나왔지요. 헉 돈아까워. 최고급호텔 일식이니 뭐 참았지요.
-너티누리스와룽 :로벳이 말하길 다른때보다 고기가 더 부드럽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맛났구요. 로벳이랑 같이 주문하여 편하게 식사하였지요. 립이랑 나시고랭 먹구 5만원정도? 저희가 립이 맛있어서 많이 시켰어요.
-마데스와룽 : 여기 넘 좋습니다. 찹차이를 로벳이 추천하여 먹었는데 정말 이것때문에 발리 또 가고 싶을 정도예요. 우리 아들도 넘 잘먹었구요. 웨스턴들 많습니다.
-아야나 풀바: 코코넛과 피자피자를 시켯는데요. 이 피자피자도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었요. 혹 아야나 가실분들은 풀바에서 시켜드셔도 후회안하실 겁니다. 매콤하고 바싹한것이 신랑도 넘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6. 가본곳
사실 좀 늦게 도착하여 많이 즐길 새가 없었어요. 낀따마니 ,뜨갈랄랑,멍키포레스트,우붓,숙소도착
낀타마니까지 꾸타에서 2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잠깐내려서 보구 뜨갈랑랑에서는 거의 문 닫는 시간이라 피노키오 목각인형하나 사구 우붓에서는 그냥 차창으로만 상점들 봤어요. 멍키포레스트 생각보다 작더군요.
따나롯은 해상사원으로 현지분들 많이 왔었구.수가와띠 시장은 그냥 재래시장으로 관광객들도 많고 뭐 그랬습니다.
7. 참고사항
5시 정도면 발리 차 많이 막힙니다. 그래서 저희는 울루와뜨도 포기하였구요. 이동거리를 생각하셔서 일정을 계획하십시요. 울루와뜨가 아쉬워 발리 또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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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스와룽 어느 지역 말씀하시는거예요?
워낙 많아서...^^ -
꾸따시내가 막힌다는 말씀이구요. 저 짐바란에서 구데타 가는길 엄청막혀서 택시비만 만원정도 나왔어요. 마지막날 꾸따에서 울루와트 포기하고 마데스 와룽 갔어요.너무 막혀서요. 그날이 토요일이라 더 그랬을 수도 있구요. 그리구 마데스 와룽은 아먀 스미냑(발리 청담동?)일거예요.죄송하지만 로벳이 데려간데라 그냥 따라만 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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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차지 물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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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시정도에 우붓에서 울루와뜨 가는 길이 많이 막힌다는건가요? 이번 여행 마지막날 우붓에서 꾸따 오는 김에 더 내려가서 게와카파크도 가볼까 했는데.. 그 길도 마찬가지로 막히는게 아닐지.. 다시 고려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