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신행이후 이번엔 친정엄마 모시고 발리에 다녀왔습니다..
패키지만 다니시다 처음 자유여행 가셔서 고생(?)도 좀 하시고 저랑도 투다투닥..
그래도 너무 좋으셔서 인천공항 오자마자 또 가고싶다 하시네요..역시 발리는 마약같은 곳..ㅎㅎ
이번 여행은 맛있는것 많이 먹고 마사지 많이 받기 라는 나름의 컨셉이 있었는데
맛있는건 별로 못먹고 마사지는 매일 받았습니다..
마사지 후기 들어 갑니다~~
1.우붓 바디웍스
우붓 하노만 로드의 바디웍스 입니다..
저희는 12만 루피아짜리 '테라피 마사지' 를 받았는데 대략 우리나라의 경락 또는 스포츠 마사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저희 엄마는 경락 매니아 신데 여기서 받아보고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제 마사지사는 덩치가 좀 큰 편이어서 시원했는데 엄마 마사지사는 작고 마르셨거든요
근데 혈을 잘 찾아서 눌러준다며 마사지 받으며 계속 한국말로 잘한다~잘한다~ 하셨습니다.^^
목꺽기,다리꺽기 다 해주십니다..아프면서 시원한 그 손맛~~ 암튼 힘있는 마사지를 원하시면 강!추!!
2.우붓 발리 라투
이 골목 전체가 발리 라투 인것 같았습니다..마치 작은 빌리지 같죠~~
저 길따라 조금 들어가다보면 리셉션입니다..
저기 손흔들어 주는 직원 너무 친절하고 재밌습니다..요즘 태권도를 배우신다고 하네요~
한국말 조금 한다고 한국말 하니까 저희엄마가 한국말로 마구 말씀하셔서 저 분이 좀 당황하셨다는^^;
발리라투는 당연 발리서프 쿠폰 뽑아갔고 패키지 1번 발리니스 마사지 받았습니다..
결론은 엄마와 저 모두 Best~~
마사지실 관리도 너무 잘되있고( 창 밖의 논뷰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마사지사 분들의 실력도 너무 좋았습니다..늘 강한것만 좋아하고 그런것들만 받아왔던 저희 엄마도
여기 맛사지 받아보곤 너무 좋으시다고,맛사지 받다 잠들어보긴 첨이라시며~( 사실 엎드려서 너무 크게 코 고셔서 제가 좀
민망했더랬죠) 암튼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핸들링과 발리스런 마사지실의 분위기 또 음악이 몸과 마음을 충분히 릴랙스 시켜줘서 마사지 받는 동안 너무 행복했더랍니다~~ 정말 강추 ~강추~~ 입니다..
3.크로보칸 수쿠
사실 롤라 라는 레스토랑 찾으러 갔는데 문을 닫았답니다..
거기 찾는라고 너무 걸어서 그냥 가까운 수쿠로 들어갔습니다..(원래는 cill로 가려고 했는데 말이조..)
아쿠* 싸이트에서 리뷰보고 어느정도 실력은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어 별로 망설이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바디 맛사지를 받았는데(11만5000루피아였고 택스 없습니다..)
기는 앞서 두 곳과는 다른데 뭔가 말로 표현할수 없는 마사지를 합니다..(저희 엄마도 그러시더라구요..)
일단 뜨거운 타올로 근육을 풀어준뒤 힘있게 몇차례 눌러준뒤 보통 마사지할때 잘 신경써주지 않는 곳을 집중적으로
핸들링 해주는데(가령 팔뚝밑 살 많은 부분이라던가 엉덩이 쪽 허벅지 부분이라던가..) 기분이 묘하게 시원합니다..
또 다리,발쪽은 충분히 힘있게 마사지 해주구요,,(여기가 발맛사지가 유명하답니다..)
뷰티 마사지 비스무리 했지만 그래도 시원했습니다..크로보칸쪽 가시면 한번 받아보세요~~(구지 찾아가진 않으셔도 됩니다..)
4.꾸따 발리라뚜
할 말이 없습니다..
사실 이날 시칠리아에서 스파를 받으려다 제가 썬번이 너무 심해서 취소하고 너무 좋았던 발리라투로 다시 갔습니다..
3시에 미리 가서 5시쯤으로 예약하고(혹시 몰라 발리서프 쿠폰을 여러장 빼갔습니다..) 똑같이 1번 패키지로 예약하고
$20 대신 루피아로 예약하고,엄마께 우붓이랑 똑같은 곳이다 말씀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근데 쿠폰으로 해서 그런것인지(이건 아닌거 같지만) 마사지사가 없었던 것인지 저같이 마사지 초짜가 받아봐도 너무 아닌
그런 마사지사를 배정해 줬습니다,,아무리 봐도 수습이나 교육생들 같습니다..
마사지 받으면서 너무 짜증나고 불쾌해서 그만 두라하고 나가고 싶었지만,, 몇 마디 나누어보니 24살과 20살의 어린 친구들이고 게다가 24살짜리 친구는 16살에 결혼해서 애가 6살이라더군요.. 안쓰럽기도 하고 해서 더이상 말 못하고 설문지에도 그냥 good 으로 해 주었습니다.. 마사지샵의 관건은 마사지사~라는걸 뼈저리게 느꼈던 마지막날 ..마사지지 받다 너무 불쾌해졌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발리,발리니스 이기에 너그러이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꾸따 발리라투는 마사지실 관리도 잘 못하는듯,, 시내에 있어 시끄러운거야 할수 없지만 마사지실 안 쾌쾌한 냄새도 너무 심합니다.. 또 가라면 절대 가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화 걸때마다 친절하게 대해주신 escape님께 감사드립니다(네 뜨갈사리에서 전화해서 오버한거 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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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따 발리 라투 갈려고 했는데,,,재고해봐야겠어요...냄새나는건 정말 싫어서리,,,
우붓 젠에서도 냄새나서 마사지 받는 동안 내내 고역이었거든요 ㅜㅜ -
꾸따 발리 라투...저두 작년에 갔었는데 전 나름 갠자났다는....^^
커플방이였는데 시끄러운건 전혀 없었구 냄새는...제가 잘 못맡아서여 ㅎㅎㅎ -
발리 마사지 잊을수가 없습니다. 요즘 몸도 찌뿌둥하고~
저도 꾸따 발리라투 괜찮았는데 어떤 마사지사를 만나느냐에따라
느낌이 많이 틀려지는것 같습니당.
나중에 또 가고싶었는데 예약이 꽉 차서 결국 못 받았는데
또 가고싶네요... -
하하.. 아침점심저녁 내리 맛사지만 받고 싶은 마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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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들 감솨합니다..ㅎㅎ
저희 엄마는 도착한날부터 발리얘기만하십니다..
싼 방갈로 같은데 묵으면서 맛사지만 받고 싶으시데요~~ㅎㅎ
buffy님 재고하시기까지야,,ㅎㅎ
다만 제가 마사지사 운이 안좋았던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냄새는 참을만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다시 안갈래요ㅠㅠ생각하면 아직도 우울해서,, -
저도 1월에 발리여행가서 마시지 받은곳이 발리라뚜, 칠, 코지, 우붓 베로나, 사라스파 이렇게 모두 5군데였는데 그중에서 꾸따 발리라뚜가 제일 좋았어요, 가격,시설 마시지 느낌등을 고려할때 제일 좋았거든요. 남편역시도 그렇고요.
역시 마사지사를 누굴 만나는지가 중요하긴 하죠. -
저두 일주일만 있으면 발리에 가있겠네요,,ㅎㅎㅎ
열시미 맛사지 받으러 다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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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