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한번도 생각지도 않은 미사를 드리러 성당을 갔드랬지요~
물론 자의가 아니구.. ㅋㅋ 일행 손에 이끌려.. 아웅..살짝 죄책감이..ㅋㅋ

여튼,
발리에 성당이 있을까..했는데, 
묶었던 빌라에 물어보니, 있다더라구요.. 여러개..

일요일 묶었던 빌라가 드림랜드랑 울루와뚜 사이 Binging point 에 있던거라.. 
거기서 가까운 누사두아 쪽으로 갔었습니다.

제가 알던 누사두아 호텔쪽이 아니라, 
택시기사가 제대로는 찾아갈까.. 살짝 걱정했드랬지요..

도착하니, 사원, 개신교교회, 카톨릭 성당 이렇게 세개가 나란히 있는 특이한 곳이더라구요..
속으로, 이마을은 너무 신성해서, 모두 천국 가지 않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아래 보이는 젤 왼쪽이 사원, 그다음 탑이 높이 올라와있는곳이 교회, 그 뒤 지붕만 쬐금 보이는곳이 성당..



미사도중 사진은 못찍고 
마지막 기도를 드릴떄 살짝..

어린이 성가대의 노래도 넘 특이하고...
근데, 성가는 딱한개인듯..
아님, 내가 졸았거나, 잘못들었거나..하하..



여기 미사는 인도네시아말로 하니까, 
하나도 알아들을수가 없었어요.
물론 전례가 같아서 따라가기는 어렵지 않았지만요..

나중에 나와서 물어보니, 
꾸따쪽 잘란 까르띠까 디스커버리몰 근처의 성당은,
오전엔 인도네시아어, 오후엔 영어로 미사를 진행한다고 하더라구요..

미사가 끝나고 나오면, 다들 바자회를 벌인곳에서 간식거리나, 여러가지 물건을 사기도, 구경하기도 하고..
삼삼오오, 얘기하다 집에 가더랍니다~




참, 누사두아는 오전 미사가 8시예요.. 
전 9시인줄 알고 갔다가..  살짝 늦었다는..

옆에 교회도 예배가 비슷한 시간에 끝나는것으로 보아, 예배도 8시인것 같았습니다..

택시 기사들이 catholic church라고 하면 다 아니까, 
택시 타고 가심 될듯 하구요~


ㅋㅋ
참, 발리에서는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anne.. 20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