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이 비교적 짧은관계로 저희는 꾸따에서만 5일 머무르기로 하고 숙소를 찾아다녔습니다.
1 숙소. 발리서프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수 있는 마사인...9월초까지 방이 없더군요...미리 예약을 해야합니다.
저희는 최근 리노베이션을 마쳤다는 맥시호텔로 갔습니다. 스탠다드 방 300,000루피에 지냈습니다. 가격대비 정말 깨끗하고 좋은 숙소였습니다. 다른곳 볼 필요도 없이 저희는 여기서 4일간 머물렀습니다. 마지막날은 여친이 좋은방에서 자고 싶다고 해서 슈페리어디럭스로 가장 좋은방을 400,000루피에 흥정해서 잤습니다. 사실 마지막날은 가격흥정때문에 아침식사를 빼고 가격을 낮췄습니다. 사실 호텔 조식이 늘 똑같은 메뉴라서 어짜피 저희도 질렸었거든요. 아무튼 다시 발리를 가도 힘들게 다른곳 찾지않고 다시 갈정도로 깨끗하고 모든 직원들 늘 웃으면서 친절하고 천장도 높고 엄청 좋았습니다. 스탠다드는 원래 400,000루피 350,000루피정도 가격얘기하는데 한 5분정도 떼쓰면 300,000루피로 깍아줍니다.

2 음식. 여행에서 가장중요한것이 음식인데요...저희도 시행착오 많이 겪었습니다. 돈내고 입에 안맞는 음식먹으면 그것보다 기분나쁜일이 없더라구요...여기 서프분들도 다 잘아실텐데요 저희는 뽀비스1에있는 밤부코너와 마사인 맞은편에 있는 스웰을 가장 추천합니다. 특히 스웰은 분위기와 음식 정말 끝내줍니다. 다 맛있습니다. 밤부는 가격대비 꾸따에서 거기보다 좋은 곳은 없을꺼라고 감히 장담합니다. 물론 다 가본것은 아니지만 밤부는 점심저녁할거 없이 항상 외국인들로 붐빕니다. 특히 밤부의 미고랭, 나시고랭, 바나나스무디, 클럽샌드위치, 치킨샌드위치, 시푸드 바스켓 맛있습니다. 밤부에서 실컷 먹어도 둘이서 한국돈으로 5000원 잘 안넘습니다~^^ㅋ
스웰은 스웰햄버거, 말라까리 링(오징어튀김), 피자, 비비큐윙, 오렌지쥬스 등등 다 맛있습니다. 모든메뉴 다 못먹어보고 온것이 너무 아쉬울정도니깐요...ㅜㅠ
와룽이라는 레스토랑도 갔었는데 거기 직원이 나시잠부르스페셜추천해서 시켰는데 손도 못대고 바로나왔습니다. 인니전통음식인데 못먹겠더라구요~ㅋㅋ

3 서핑. 서핑은 꾸따비치에 하드록이라는 까페가 있는데 거기 바로 앞에 서핑보드 렌탈하고 가르쳐주는 이름은 팬디라는 핑크색으로 염색한 키작고 귀여운 보이가 있습니다. 정말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고 가격도 흥정할수록 깍아줍니다.ㅋㅋ 정말 귀여운친구에요 휘파람불면서 강습해요~ㅋㅋㅋ 한국에 미스터 리 친구라고 하면 알겁니다. 물론 한달뒤에 가신다면 까먹겠지만요~ㅋㅋ 저희는 둘이서 첫째날 강습포함해서 300,000루피에 했구요 둘째날은 렌탈만 둘이서 100,000루피에 했습니다. 일인다 한국돈 5000원정도죠...호텔내에있는 서핑스쿨 꼭 거기서 안하셔도 이렇게 저렴하게 배울수 있습니다. 저희도 더 깎을수 있었는데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고 너무 친절해서 그냥 그 가격에 했습니다. 가시면 더 깎을수도 있을꺼에요~^^

4 오토바이 렌탈
국제면허증 있는게 좋구요 빌릴때 확인하더라구요 있는지 없는지...그리고 가격은 저희 하루만 빌려서 많이 못깎았는데요 며칠빌리면 더 깎아줄것 같아요. 저희는 하루에 40000루피에 빌렸어요. 기름은 5000루피정도면 한 3~4일 탈수 있습니다. 처음꾸따에 가신분이라면 며칠정도 택시도 타고 걷고 하면서 길즘 익힌다음에 렌탈하세요. 길이 일방통행이라서 좀 헷갈리거든요. 오토바이 성능은 일제라서 그런지 정말 다 좋더라구요~ 잘나갑니다~ㅋㅋㅋ

5 쇼핑~~!!!!
다들 쇼핑에 관심이 많으실것 같네요.
1) 꾸따 갤러리아 : 굳이 여기까지 택시타고가서 쇼핑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2) 꾸따 스퀘어 : 동대문처럼 짝퉁 많이 팝니다.
3) 디스커버리 : 뭐 꾸따스퀘어랑 비슷합니다. 대부분 서핑브랜드입니다.
4) 서프 아울렛~!!! : 정말 강추합니다. 한국에서 10~15만원정도하는 퀵실버나 볼컴 웨이크바지나 청바지 정말 싸게 팝니다.
사실 여기서 아울렛이지 한국오면 어짜피 한국에 없는 디자인들이 대부분이라서 전혀상관없습니다. 볼컴 가방도 한국 보드샵가면 보통 9만원 이상인데 여기 3만원정도면 원하시는거 사실수 있습니다. 빌라봉,록시등(꾸따)괜히 여러군데 다니실 필요없습니다. 한군데만 가보세요 . 다똑같은 가격이고 다 똑같은 디자인 판매하고 있으니깐요~ 물론 한국보단 엄청 저렵합니다. 서프아울렛에서 조금만 발리 갤러리아 쪽으로 걸어가시면 빌라봉 50퍼센트 디시하는곳 있습니다. 여자분들 옷 이쁘고 싼거 정말 많습니다. 남자도 엘레먼트 티 75%세일합니다. 티 한장에 7000원 정도 하는셈이죠~^^

6 짐바란 씨푸드~!!!
저희는 쇼핑하느라 늦어서 6시 넘어서 갔었는데 5시 30분쯤 도착해서 흥정하시고 6시부터 식사하시면 좋으실것 같아요.
너무 늦으면 어두워서 음식이 잘 안보이거든요~ㅋㅋ 그리고 시세는 제가 깎는다고 깎았는데...대부분 레스토랑에서 40퍼센트까지 할인해주더라구요~ 처음에는 특별히 20~30퍼센트 해준다고 귀속말로 말합니다. 그상태에서 계속 팅기면 계속 다운되요~ 물론 살아있는 랍스터루요~
저희는 100그램당 37500루피짜리 랍스터를 40퍼센트 할인하고 오징어튀김 서비스로 졸라 쫄라서 먹었습니다~ 참 코카콜라 2병두요~^^ 그렇게 해준 웨이터에게 1불 주면 디게 좋아합니다~ㅋㅋ
맛은 뭐 개인적인 취향이니깐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랍스터를 그가격에 포크로 푸욱 퍼먹을수 있는 곳은 아마 짐바란밖에 없을듯~ 물론 짐바란이 꾸따에서 파는 랍스타보다 훨씬 비싸긴 하지만 야경이나 분위기를 감안하면 꼭 가봐야하는곳인거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7 마사지!!!
인사이드 발리에서 본 라이샤 마사지샵에 가서 처음 맛사지를 받아봤는데 별로더군요~(개인적인생각임), 여자친구는 아무느낌이 없었다고 하고 저는 아프기만 했습니다. 마사지라는 것이 원래 아프면서도 시원하고 받고 나면 릴렉스되고 그래야 하는거거든요...사실 뭐 잘아는건 아니지만 저랑 제 여자친구는 둘다 마사지 자격증이 있어서요~^^;
제가 한군데 추천하자면요~ 발리 썸머 호텔 맏은편에 AROMA MIMPI라는 마사지 샵이 있는데 여기가 잘하더라구요
생긴지 얼마 안된곳인데 거기 마사지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라이샤등 에서 스카웃되서 왔다더군요~ 라이샤도 2~3년전에는 손님많고 좋았는데 지금은 별로라고 마사지사가 말하더라구요~ 자기도 라이샤에서 일하다 온거라고~ 여튼 새로 생겨서 그런지 깨끗하고 시원하고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거기 마사지사 중에서도 전네델란드 축구 국가대표 클루이 베르트 닮은 남자마사지사 힘좋고 정말 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