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좀 힘들겠네요.)
웹발x의 전일정 포함 가격이 그냥 항공권보다 저렴한 이유는 항공사와 한국 여행사 그리고 발리 현지 여행사 간의 거래 관계에 이루어 지기 때문입니다.
언뜻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예를 들어 영구( 가명 ) 여행사에서 항공사와 좌석 계약을 합니다.
이경우 항공사에서는 손님을 안정적으로 많이 확보하기위해 (각 여행사 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낮은 가격에 항공권을 여행사에 제공합니다.
일명 블럭이라는 건데요.
(영구 여행사 2007년도 일일 배정 좌석 100석 하는 식입니다.)
이로 인해 여행사에서는 언제든 손님을 태워 보낼수 있는 좌석을 보유하게 되고 또한 보유하고 있는 좌석 수만큼 고객을 확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한 땡칠이 (소규모) 여행사는 안정적으로 확보된 비행기 좌석이 없기때문에 손님이 아무리 많아도 영구 여행사에게 넘겨 주거나 직항이 아닌 경유 노선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영구 여행사는 성수기에는 절대 다른 여행사에 좌석을 배정하지 않거나 다른 여행사에 일정 금액의 마진을 남기고 넘겨주게됩니다. 왜냐면 자기네 자체 손님만으로도 충분히 좌석을 채울수가 있기 때문이죠.
그리하여 개인적으로 구입하신 비행기표가 비싸지게 되는것이죠.
그래도 아직은 가격차이가 많이 나시죠?
그다음이 바로 한국 여행사와 발리 현지 여행사와의 관계입니다.
요즘에 한국의 대형 여행사에서 발리 현지에 직영 랜드를 많이 오픈하고있지만
대부분은 한국과 현지의 계약에 의해 손님의 이동이 이루어 집니다.
말하자면 한국 여행사에서 현지 여행사에 투어피 얼마를 제공하고 현지에서는 손님을 유치하는 경우죠.
발리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 이기도 합니다만 근래들어 말도않되는 가격의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수기의 경우 399.000 에 전일정 포함 이라든가 하는가격 신문 여행사 광고란 보시면 가끔 눈에 들어옵니다.
이런 경우 한국 여행사에서는 모객이 여유롭지 않은 시즌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행기 값만 빠지면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죠.
어차피 손님이 좌석을 채우지 않는다면 한국 여행사는 앉은 자리에서 비행기 표를 버리는 경우가 되거든요.
그 후에 아무런 대가 없이 현지로 손님을 보냅니다.
현지 여행사에서는 비행기 값만 지불하고 온 손님들을 백프로 책임져야 하구요.
이렇다 보니 이용 호텔은 특급은 고사하고 수준 미만의 호텔에 자유일정을 이틀이나 넣고서는 손님들께 옵션을 판매하기에 급급하고 쇼핑센타 투어는 기본이구요.
만약 손님들께 옵션을 팔지 않으면 현지 여행사는 호텔비+가이드 급여+차량비+식대등등을 자기 돈으로 지불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 지겠죠. 이것이 바로 속히 말하는 동남아 마이너스 투어 라는 것입니다.
가만히 보면 그래도 현지에서 마이너스 투어 하는 여행사 치고 망했다는 분들 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가끔 이해가 않가지만 나름대로 그분들 용빼는 제주가 있는것 같군요.......
이상 충분한 설명 되었으면 좋겠구요 발리에서 나름대로 한국의 여행 문화가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답변 올렸습니다.

ewayan님이 넘 설명을 잘해주셨네요~!! 감사~

앗 감사합니다. 밥콩님

우와~~~~~
설명 짱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ewayan님 설명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웹발X는
저가 투어를하지 않고 쇼핑, 옵션들을 권하지 않는
소신있는 여행사로 알고 있는데..

ewayan 님 설명은 여타 저가 투어 여행사의 이야기로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저 역시도 taboo123님 말씀데로
웹발X는 저가 투어 하는 곳이 아니라
유일하게 단독투어 가능하고 쇼핑센터 안들어가고 옵션 강요없이
나름의 상품을 개발하는 곳으로
발리 전문에서는 나름 유명하고 소신있는 곳으로
저 역시 알고 있습니다.

땡화씨님께서 말씀하신 상품은 잘 모르겠으나
저도 웹발x에서 식사랑 모두 포함된 상품으로 가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단독에다가 쇼핑,옵션 없고 하다보니 가격대가
다른데보다 높아서 포기한 케이스입니다.^^

저도 거기 통해 갔는데 가이드가 살짝 아쉬운 내색을 하더라구요. 여기는 쇼핑일정이 없어서 손님을 거기로 모시고 갈 수가 없다고 하면서 제 의사를 한 번 떠보더라구요. 쇼핑투어가 없으니 가이드 입장에서는 좀 돈이 안되는 손님이었던 듯...^^

홈페이지 보니까 가격표가 그렇더라구요

특별히 웹발X 여행사를 지칭한것이 아니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저가 여행 상품에 관한 설명입니다.
손님을 싸게 유치하고 못하고는 여행사의 능력 이므로 그점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구입하는 비행기 값과 여행사를 이용하는 전일정 포함 상품가격의 불균형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알려 드리고 싶었다는 점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들어놓은 예들 중에서도 그렇지만 위 여행사의 가격이나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점 다시한번 살펴 주시구요.
다시 한번 말씀올리지만 절대 특정 여행사를 비방하기 위함이 아님을 천천히 읽고 다시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