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하지만 약간의 답변입니다.

1. 예약이 필요한 식당은 거의 안가봐서 잘 모릅니다만 당일 예약 정도면 대부분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한번 울티모에 예약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저녁 식사 시간에는 3시간 전에도 대기로 들어가더군요. 일단 대기로 넣고 시간에 맞춰 가보니 한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답니다. 그래서 기다릴까 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그 옆의 식당으로 갔습니다.

당일 좀 이른 시각에 예약을 하면 아마도 가능하고, 가서도 조금 기다리면 식사를 하시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2. 서핑 스쿨도 많고 서핑을 가르치며 돈을 버는 서퍼들도 엄청 많습니다. 꾸따 비치로 나가서 걷다보면 10m 에 한명씩 서핑 배우지 않겠냐고 물어올 정도입니다.

확실히 우리말로 배우면 편할 겁니다. 영어가 잘 안되신다면 가뜩이아 알아듣기 어려운 현지 서퍼들의 영어 발음 때문에 고생하실 수도 있구요. 물론 운동이라는 것이 꼭 말이 잘 통해야만 잘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만

영어에 문제가 없으시면 현지인 스쿨이나 비치의 서퍼들에게서 배우셔도 무방하겠고, 걱정이 되신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한국인 스쿨에서 배우시는 것이 편하실 겁니다. 유명한 서퍼나 스쿨의 연락처는 검색해 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3. 대부분의 경우에서 루피아로 계산하는 것이 더 저렴했습니다. 달러와 루피아의 가격을 물어보고 현재 환율로 계산해 보시면 답이 나올 겁니다.


4. 꾸따 스퀘어 주변에 보시면 빌라봉, roxy, 볼컴 같은 서핑 브랜드 샵이 많습니다. 그리고 베모 코너에서 잘란 르기안 거리를 따라서 위로 올라가시면 양쪽에 커다란 멀티 샵들이 즐비하구요. 이런 곳을 둘러보시면 예쁜 수영복과 서핑용 옷들이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형 멀티샵이 조금 더 나은 것 같더군요. 빌라봉과 서퍼걸의 옷들이 확실히 예뻐 보이기는 했습니다. 가격대는 좀 괜찮다 싶으면 500,000~600,000 루피아 정도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비키니의 경우 컵이 없는 것도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모두 입어볼 수 있으니까 꼭 입어보고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프 팩토리 아웃렛이라는 곳도 있는데 가격은 저렴하지만 여성용 모델의 경우에는 딱히 예쁜 것이 없어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남성용 보드 팬츠는 쓸만한 것이 꽤 많았습니다. 가격은 반 값 정도 됩니다.

구세주 같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적극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