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빈땅'과 '델타 데와타'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새 슈퍼마켓이 오픈했습니다.

우붓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서 걸어 다녀오기 힘들었던 다른 두곳에 비하면 위치가 좋아서
관광객과 우붓 남부 쪽에 사는 외국인들이 좋아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사는 곳이 몽키 포레스트 아래쪽이라 집 가까운 곳에 오픈한 이 곳을 오늘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하노만 로드 끝 부분, 베벡벵일 바로 옆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파리 날리던 기념품 가게가 있던 곳 인데, 위치만으로도 감탄입니다.

1층은 생필품과, 과일, 야채류, 빵집이 있구요.
2층은 관광객을 겨냥한 기념품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진열대를 얼굴 높이 보다 낮춰서 어디서든 매장 전체가 보이는 시원한 디스플레이네요.


우붓 시장의 고무줄 가격을 싫어하는 관광객을 겨냥해서 열대 과일들이 잔뜩 준비되어 
있습니다. 과일,냉장식품 매장은 별도 공간에 배치해서 시원합니다.
길 걷다가 더울때 잠시 들어와 있으면 딱이네요.

*아이스크림류도 다양하게 있는데 '빙그레' 빙과류가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집었다가
 가격에 깜짝 놀랬습니다. 한국에서 700원 하는게 여기서 25000 루피아(3천원 넘습니다.)
 음...... 관세 때문일까요, 유통마진이 너무 많은 걸까요?
 다른 제품들은 비싸지 않던데 '빙그레'만 깜놀 가격입니다.



입구 쪽에 베이커리도 있던데 까끼앙이 긴장할 필요는 없어 보이더군요.



하노만 로드 끝 삼거리에 노란색 간판이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코코 슈퍼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