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로 출발전 이곳 마졸리 홈피에서 비치쪽 앞자리, 센타쪽으로 예약을 하고 갔더랬습니다.
escape님이 알려주신 선셋, 선라이즈 타임테이블이 있던 그 싸이트에서 확인을 하니,
선셋타임이 대부분 6시5분 전후이길래~
5시30분으로 조금은 이른듯한 선셋디너로 예약을 해뒀더랬지요.
마졸리에 도착하니 우리말고는 손님이 딱 한테이블 뿐이더군요.
그리고 좀 지나서 손님들이 오기 시작했는데, 모두 동양인 뿐이었습니다.
한국 신혼여행 부부인듯이 보이는 커플 4팀, 그리고 일본인 커플 1팀이 전부였습니다.
저는 대략7시반정도까지 앉아서 식사를 했는데요~
더이상의 손님은 없었습니다.
서양인을 한팀도 못 본 유일한 레스토랑이기도 하네요.
아마도 한국 신혼여행팩키지 내용중에 마졸리 레스토랑에서의 식사가 포함된 팀들이 많아서 한국커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암튼, 도착했을때 예약한 메일을 보여주니 비치쪽 센타 젤 앞자리로 내어주더군요.
5시반에 딱 맞춰서 도착했는데, 햇볕이 강렬하게 우리쪽으로 비치고 있어서 눈이 많이 부셨습니다.
이내 해가 곧 지기 시작했지만 말이예요... ^^
마졸리앞 투반비치쪽에서 찍은 마졸리의 전반적인 모습들입니다. 나름대로 소심해서 이곳 저곳의 모습을 많이 찍진 못했습니다. ^^;;
해가 지고 이렇게 군데군데 불이 들어오면 더욱 예쁜 모습이 되는 마졸리....
식사 주문하고 나니, 쿨타월2개를 예쁜 받침에 받쳐서 가져다 주고요, 에피타이저로 보이는 카나페는 무료입니다. ^^
저는 빈땅맥주를 시켰는데, 어느 레스토랑엘 가던지 항상 저렇게 따라주고 가네요... ^^
후배가 시킨 무알콜 쥬스였는데 맛은 별로 라네요. ^^;
제가 시킨 새우와 나쵸를 곁들인 무슨 샐러드 였습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발리의 오이는 어딜가던 저렇게 사이즈가 좀 크고 별로 맛이 없네요. 오이빼고는 다 먹었습니다. ^^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한국의 여느 스파게티 집에서 먹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와 맛이 거의 같았습니다. 그래서 맛나게 잘 먹었죠. ^^
참! 먼저 빵과 버터가 나오구요~ (빵은 따끈하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등심스테이크. 고기는 약간 질긴편이었구요, 고기 밑에 깔린게 감자요린데요, 감자를 페스츄리처럼 겹겹이 버터를 발라 구운 것 같았습니다. 아주 맛있었어요. ^^
이렇게 둘이 충분히 먹고, 세금 봉사료 합해서 317,020Rp 나왔습니다. ^^
음식이 하나씩 둘씩 나오면서, 슬슬 해가지기 시작하네요....
마졸리앞 투반비치는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 편입니다. 상인들도 제법 있어서, 타투등을 하라고 몇번인가 호객행위도 합니다.
구름에 많이 가려져서 선셋이 조금 약합니다... ^^;
해가 완전히 지고 나면, 각 테이블마다 촛불을 밝혀줍니다....
6시반만 되면 완전히 깜깜해지는 마졸리...
음식은 이미 다 먹고난 후고요~ 깜깜해서 제 모습이 잘 안보이시죠?? ^^;
각 테이블마다 촛불이 밝혀지고, 테이블 천장에 달린 등에도 불이 들어오면 예쁜 마졸리가 됩니다.
깜깜해져서 바다는 잘 안보이지만요~~ ^^;
마졸리는 생각보다 손님이 적은편이었구요~
발리 물가에 비하면 비싸지만, 그래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에 좋은(나쁘지 않았단 표현이 보다 적합할 듯^^;)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투반비치를 마주하고, 분위기 근사한 선셋디너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
한국의 신혼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레스토랑... 그곳이 마졸리네요. ^^
참! 후배가 마시던 넌알콜 드링크에 중간에 날파리가 한마리 빠져 들어서 자살을 하더군요. ㅡㅡ;; 그래서 직원 불러서 얘기했더니, 바로 새것으로 바꿔줍니다. 직원들은 대부분 친철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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