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낮 12시 발리에 도착, 우붓 카자네빌라에 여장을 푼후 가본 레스토랑들입니다.
회원분들의 발리여행 식도락에 도움이 될까 싶어 리뷰 남깁니다.
참고로 저희 부부는 풀코스 식사를 즐겨하는지라 가격의 압박과 음식의 양이 상당합니다^^
또한 이성보다 본성이 강해 뒤로 갈수록 사진이 없습니다.^^*
1. 라막 ( 7월 3일 저녁 )
발리에 도착한 첫날 라막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정말 발리의 밤은 아름답습니다.
깜깜한 하늘에 식당과 까페의 불빛이 어찌나 예쁜지 없던 정분도 나게 생겼습니다 그려~~~
첫번째 음료로 망고 쥬스와 아이스까페라떼입니다.
워낙 커피종류를 좋아해서 가는곳 마다 다 시켜 봅니다.^^
망고쥬스는 시원하고 달고 상큼했으나 라떼는 영~맛이 좀 심하게 말하자면 어릴때 사먹던 냉차맛이라고 할까!!!
닝닝허니 영 아니었습니다.
두번째 샐러드 두가지와 단호박 스프로 샐러드는 토마토와 튀긴 모짜렐라 치츠를 새콤한 소스를 가미한것과 아보카도와
아스파라거스에 달콤한 소스로 맛을 낸것을 주문했습니다.
샐러드는 둘다 나쁘지않았고 좀더 우위를 가리자면 토마토가 더 낫습니다.
단호박스프는 뜨끈하고 걸죽하고 진한것이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세번째 메인디쉬로 제남편은 BBQ새우를 주문했고 저는 탠더로인 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탱탱한 새우 다섯마리가 알흠답게 누워서 "절 먹어주세요" 하고있습니다.
( 제 남편 표현입니다 )
메인디쉬답게 재료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하고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미디움 웰던으로 주문했는데 제 기호에 맞게 잘 구워져 나왔고 육질도 부드럽고 양도 많습니다.
마지막 디저트로 핫 초콜릿 수플레와 헤이즐럿, 크랜베리 아스크림입니다.
핫 수플레는 말 그대로 따뜻하기만 할뿐 맛은 그닥~~~ 그러나 아스크림 요거 참 물건입니다.
핸드메이드라 유지방이 적고 상큼하고 시원한 것이 샤벳같기도 하고 암튼 강추입니다!!!
(디저트에 환장하는 저라 먹은 사진밖에 없습니다 !!! )
이날 라막에서 먹은 밥값이 세금포함 75만 루피아였습니다.
네!!! 둘이 먹었습니다. 그러나 맹세코 저는 1/3만 먹었어요.!!!
라막 직원의 서비스는 참 할말이 많~습니다.
고급레스토랑을 지향하면서 서빙수준은 시골 역전 레스토랑수준입니다.
가격대비 음식의맛이나 직원의 태도 전부다 평균치 밖에 안됩니다.
발리에 다시 간다면 라막은 안갈것같습니다....
왜냐면 다음편에 쓸 아리스 와룽이 있기때문이죠^^
이만 줄이고 모자익과 저희부부를 사로 잡은 아리스와룽에 대해 올리겠습니다.^^
근데 서비스는 참 좋았는데.... 하옇든 비싸서... 저도 다음에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