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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2011.05.08 12:53 댓글:12 조회:8,409
바깥에서 비를 만나면 시원하고 반가운데
외출 전에 비가 오면 나가기가 귀찮아지죠.

우붓에 있을때도 여러가지 이유로 밥 먹으러 나가는 것도 귀찮을 때가 있습니다.
숙소에서 주문하는 식사가 훌륭하다면 상관없지만 너무 비싸거나 믿음이 가지 않을때는
배달 가능한 음식점에 주문해서 먹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비가 올때, 아이들이 자고 있을때, 간식으로 먹고 싶을때 
주문하고 기다려 봅시다.

주문 방법은 특별한 것 없습니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배달 할 곳(보통은 숙소) 주소와 방 번호, 전화번호를 확인한 다음
전화해서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전화로 의사소통이 어려울 경우(얼굴 보고는 통하는 영어가 전화로는 어려울 때가 많더군요.)
숙소 직원에게 부탁하는게 주문과 배달이 정확할 가능성 높아집니다.

'안되는 것 빼고는 다' 배달이 됩니다만  주요 메뉴는 '피자, 통닭, 스페어립,샌드위치 '입니다.


 피자 바구스(pizza bagus)
처음 우붓에 왔을 때 간판을 얼핏 보고 사우나로 착각했던 피자 전문점입니다.
우붓에서 제일 먼저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서 고정 고객이 많은 곳입니다.
비 오는 날 픽크타임에는 주문하고 1시간 이상 걸릴 때도 있습니다. 보통은 30분 쯤 걸립니다. 
피자 전문이고 스파게티도 가능합니다만 배달 스파게티는 불어서 별로였습니다.
small은 1~2인용,  regular는 3~4인용입니다.

balisurf.net

balisurf.net


통닭 배달 전문점 굴링 굴링(Guling Guling)
얼마전에 오픈해서 외국인 보다 현지인 대상으로 영업하는 곳입니다.
현지인 대상이지만  전기 오븐에서 깔끔하게 구워냅니다.
우리나라는 프라이드에 양념이 대세지만 제가 어릴때 먹던 '전기구이 통닭' 맛입니다.
'빈땅 브사르'와 잘 어울립니다. 오리 구이는 왠지 어색해서 안 먹어봤구요. 
바비 굴링도 하루 전에 주문하면 가능합니다.



   Fly cafe - 스페어 립
립 맛이 너티 누리스를 능가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거리가 멀어서인지 찾아가서 먹는 사람은 드믄 곳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름 때문에 찾아가고 싶은 생각이 안들게 하는 건 아닌지......





  블랙비치(Black beach) - 피자
다양한 이탈리안 요리를 선보이고 있지만 배달에는 피자가 어울립니다.





웨스트 앤드 카페(West end Cafe) - 샌드위치, 햄버거
우붓의 서쪽, 네카 미술관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샌드위치와 햄버거가 배달 주 메뉴입니다.




 
  • eugel 2011.05.08 18:43 추천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보네요.
    비오는 날에 정자에 누워 치킨 시켜 먹고 싶어요.
    (배달하는 분이 힘드시겠지만;;;)
  • elcamino 2011.05.09 13:57 추천

    "비밀글입니다."

  • elcamino 2011.05.09 17:58 추천

    "비밀글입니다."

  • 내마음에는 2011.05.09 18:29 추천
    넘 신선한 정보예요^^
    여행지에서 배달 음식 먹는 것두 재미날 것 같아요...
    시도해 볼게요~
  • 청아 2011.05.09 19:12 추천
    혹여 호텔서 주문하시고 나서 호텔직원 프론트에 말을 해 두기는 해야겠더라구요...
    호텔정책상 외지 음식을 호텔안으로 반입하는 것을 금하는 것인지...나쁜 일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프론트에서 막는 경우도 있답니다...
  • othang 2011.05.10 12:07 추천
    르기안(스미냑 이라 해야하나???) 쪽에도 배달되는 곳이 있을까요??? 혹시 아시는 분....
  • 청아 2011.05.10 13:19 추천
    널렸습니다.우리나라 아파트 단지의 식당들의 배달 책자같은 'hallo'책자들이 주문 받는레스토랑 계산대 앞에 비치되어 있습니다만 전 가서 드시는 것이 따뜻하고 만나기도 하지 않나 싶습니다.흠 그래도 피자는 주문도 괜찮습니다
  • 금홍이 2011.05.10 19:13 추천
    케익 아직 안먹어 봤어요. 내일 쯤 시도해 볼까요?
    카페 와얀이나 Kue 처럼 현지인이 만드는 케익은
    제 입에 너무 달아서 까끼앙을 주로 이용하는데
    최근에 white box라는 곳이 새로 생겨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다음에 우붓에서 생일 맞으시는 분을 위한 케익 특집(?)도
    준비해 볼께요.
  • kufabal 2011.05.11 11:29 추천
    델타데와타 근처의 화이트박스 이번에 가볼라고 노리고 있는곳중 하나입니다!
  • ell 2011.05.11 23:38 추천
    한국인이 하시는 닭 배달집도 있었는데 지금도 하는지 몰겠네요 ㅋ
    저눈 배달루다가 케익이랑 맥도널은 먹어봤는뎁 ㅋㅋ

    대다수가 오토바이족이라 배달 음식이 장사가 되겠어 했던 수년전..
    헌데 이렇게 많이 생겨났군요 ㅋㅋ
  • K&A DAL 2011.05.28 02:36 추천
    한국인이 하시는 통닭집 아직 한답니다.. 어제도 한마리 양념반 후라이드반 뜯었습니다
  • ekyoon 2011.05.29 15:35 추천
    아...배달!!
    이젠 우붓에서도 누워서 뒹굴거리면서 배달음식 먹을 수 있게 되었네요..
    발리에 가 있을 수만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