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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리는 숙소는 딴중 브노아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폰독 아궁입니다.
1. 위치: 아래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대로 노보텔 브노아 발리를 조금 지나
워터스포츠하는 곳이 밀집해 있는 해변가 길 건너에 있습니다.
(참고로 수산시장이라고 써 있는 곳에서 오후에 사떼바비를 파는데 정말 맛있어요!!!)
2. 시설: 바로 길건너에 바닷가가 있어 그런지 수영장은 없습니다.
대신에 연못이 3~4 개 있고 정원이 넓어 뭔가 좀 아늑한 느낌?
그리고 관리 상태가 매우 안 좋기는 하지만 포켓볼 당구대도 있습니다.
또 큰 장점 중의 하나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룸이 하나 있습니다.
컴터가 한 대 뿐이라 아침 시간에는 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인터넷 속도도 웬만한 PC방 수준이고 컴터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한글은 안 깔려 있어요. 제가 깔아놓으려 했으나 게스트 아이디로는 설치가 안 되더군요.
입구 쪽에 있는 정자
식당
연못과 연꽃
3. 실내: 저희는 세 가지 타입의 방에서 묵어 보았습니다.
모든 방에 에어컨과 세이프티 박스. 텔레비젼이 있고 화장실에는 헤어드라이어가 있습니다.
다 깨끗하고 화장실도 좋고... 깔끔해요.
1) 이층방: 남은 방이 이거 하나라 하루 동안 묵었던 방으로 트윈베드였습니다.
냉장고는 없었던 걸로 기억되고요.
다른 방에 비해 장점은 별로 없는 듯 해요.
올라가는 입구에 베란다가 있어서 위에서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정도?
그리고 가격이 250,000루피아라는 것(다른 방은 원래는 300,000이래요)
깔끔한 상태의 사진이 없어 죄송합니다~ ㅎㅎ
2) 부엌 딸린 방: 일주일 정도 묵었던 방으로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부엌이 딸려 있다는 것!
식기가 다 있고 가스 레인지는 두 개짜리입니다.
까르푸에서 1kg에 50000루피아 정도 하는 쇠고기를 사다가 주물럭도 해 먹고~
돼지고기 사다가 수육도 해 먹고~ 호박전도 해 먹고~ 심지어 잡채도 해 먹고~ ^^
부엌에 큰 냉장고가 있어요. 음식물을 넣어둘 수 있는 창고 같은 공간도 있고요.
또 식당 주방과 가까워서 이것 저것 빌리러 가기 편해요~ ㅎㅎ
방 앞에는 밥 먹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과 작은 테이블 하나, 의자 4개 정도가 있어요.
연못도 바로 옆에 있어서 밥풀 흘린 걸 손가락에 붙이고 가져가면 붕어가 쪽쪽 빨아댑니다. ^^;;
부엌 사진을 안 찍은 게 후회되네요.
3) 쇼파가 있는 방: 저희 일정 마지막에 5일 간 묵은 숙소에요.
부엌이 있는 방에 다른 손님이 있어서 이 방으로 오게 되었는데,
방이 넓고 쇼파가 있으며 에어컨에 팬까지 있어서 시원하고 좋았답니다.
짐을 놓을 공간이 따로 있어요. 작은 냉장고가 있고요.
음식을 해 먹을 생각이 없으시다면 이 방이 제일 나은 듯.
쇼파에서 한 사람이 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베게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4. 식당: 조식은 토스트와 쨈, 커피 또는 티, 과일이 나오는데요 매우 깔끔하게 나옵니다.
식당에서 파는 음식도 외부보다 많이 저렴하며, 맛도 괜찮습니다.
오꼬노미야끼, 야끼소바 등의 일본 음식도 있고, 최근에는 라자냐(?)라는 메뉴도 추가되었습니다.
식당은 저녁 8시까지 합니다.
식당 간판?이고요
조식 사진입니다. 먹던 거라 죄송~ 쨈도 저 조그만 병에 따로 나온답니다.
5. 가격: 대부분의 방이 250,000~300,000루피아인 것 같아요.
저희에게는 부엌 딸린 방, 쇼파 있는 방은 원래 300,000루피아이지만
장기로 있어서 250,000으로 깎아 준다고 말하더군요.
6. 장점&단점
- 장점: 정말 깔끔한 룸 컨디션(액자 위를 손으로 훑어도 먼지가 안 묻어요!)
친절한 스탭 / 깨끗하고 저렴한 식당(식당 주방이 우리집보다 깨끗해요!)
프리 인터넷룸
- 단점: 위치(워터스포츠를 즐기기엔 좋지만 꾸따 지역으로 나가려면...)
가격?(저희 같은 가난한 여행자에겐 이것도 비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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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순 4주간 자카르타, 메단, 족자, 수라바야, 발리를 가려고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발리 1주, 롬복 1주를 생각하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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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죄송!
아래 식빵 사진을 보고 웃었습니다.
식빵 먹는 모양이 어떻게 우리 아이하고 똑 같을까라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네요.
보통 식빵을 이렇게 먹지 않는데 딱 3번씩 베어서 3번만에 즉 아홉번 입에 넣으면
식빵이 감쪽같이 사라지거든요.
정말 예술입니다.
빵도 저렇게 예술적으로 먹어야 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하고, 멋있는 식빵사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ㅋㅋ 잔치국수가 생각나네요. 발리에서 잔치국수를 먹을 줄이야~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즐거웠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도착하셔서 그런지 정보가 쑥쑥 올라오네요 ^^
정보 쓰시면서 다시 가고 싶어 울진 마세요 ㅎ,.ㅎ
아참... 이곳 숙소 둘러봤는데 한적하니 쉬는데 딱인것 같더라구요.
물론, 수상 레포츠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고... -
좀 더 긴 시간을 즐기다 가셨으면 좋았을 걸~ 아쉽습니다.
저희는 한 달을 있다가 와도 오기 싫어서 눈물이 나던데.. ㅎㅎ -
ㅎㅎ
와이프가 먹던 빵이네요.
스노클링 하면서 고기 줘야 된다고 남겨가야지 하고서는 먹다보면 남는 게 하나도 없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