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날 신행으로 발리갑니다^^

일단 뱅기표는 끊었고 숙소는 옮겨다니기가 귀찮아서 더 라니 호텔 3박,  네파타리 3박 예약해 뒀구요~~

이미 푸켓과 보라카이에 휴가차 다녀온 경험이 있어 예비 신랑은 뭐 별로 하고 싶은것도 없다면서...
늘 그렇듯 여행 일정 짜기는 제 몫이네요 ㅠㅠ 

그대신 꼭 서핑은 해야겠다고 꼭 넣어달라고 해서 일찌감치 학님네로 마음 정해놓고 있었구요~~
(근데 원택님하고 학님하고 따로 운영하시는 건가요??)

각설하고 일정 짜놓은 거 좀 봐주세요^^

첫째 날, 공항에서 꾸따로 가서 호텔 체크인 하고 뽀삐스 돌아다니거나 스파 받을 예정이구요~

둘째 날, 서핑하고 꾸따 쇼핑(?)

셋째 날, 서핑하고 스미냑가서 저녁먹고 놀기

넷째 날, (숙소이동) 짐싸들고 와카세일링 하고 우붓 숙소에 내려달라 하기;;; (우붓에도 drop 해주겠죠??)
            제트스키같은 해볼만한 레포츠는 다 해봤긴 한데 와카하면서 쉬엄쉬엄 놀다가 심심할까 걱정이네요...

다섯째 날, 래프팅하고 우붓시내 구경

여섯째 날, 이날이 고민이에요~~ 오전에 풀빌라에서 걍 설렁설렁 보내고 우붓구경을 할 것인지, 아니면 낀따마니같은데를 다녀올 것인지... 둘다 박물관이나 예술쪽에 별로 조예가 깊지 않은지라;;; 네카만 갔다올까도 싶고...

일곱째 날, 체크아웃해놓고 가이드 투어를 해볼까 해요~~ 근데 브두굴이 꽤 멀던데 거기 갔다가 울루왓사원가서 선셋보고 짐바란 씨푸드 먹고 공항가서 뱅기 타면 빡빡하진 않을까요?? 
 

원래 여행가면 숙소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바퀴벌레 나오던 저가 숙소만 댕기다가 신행이라고 쪼금 예산을 늘렸는데 일정 짜고 보니 풀빌라가 또 무색해 질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중간중간 마사지 받고 풀빌라에서 캔들디너도 하겠지만 그건 제외시켰구요~~ 

여섯, 일곱째 날이 걱정이에요~~ 분명히 뭔가 할일이 있을 것 같은데 옛날에 빡빡하게 짜놨다가 코피 흘릴뻔한 기억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곘네요ㅋㅋ

차라리 꾸따에서 4박할 껄 그랬나 봐요... 우붓에서 대체 뭘 해야할지 감이 안잡힌다는;;;
한해 한해 나이를 먹을수록 여행에 대한 겁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뭘 결정한다는게 조금씩 망설여 지고 하네요... 
옛날엔 안그랬는데 ㅠㅠ

발리 전문가 님들 제 일정 좀 봐주시고 쫌만 손 봐주세요~~ 헤헤^^;;
복 받으실 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