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리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번엔 꼭 발리라투엘 들려보려고,
떠나기전 발리서프에 준비된 발라라투 특별쿠폰을 4장 프린트해서 떠났습니다.
저는 돌아오는 마지막날 꾸따에 있는 "발리라투"에 들려 스파를 받았습니다.
원래는 산티키비치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오후3시에 받기로 예약했었는데,
아침 일찍(8시반쯤?) 호텔룸으로 전화가 왔더군요.
예약이 잘못되어 오후3시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의논한 끝에 아침먹고 바로 10시에 받기로 다시 예약을 했습니다.
산티카에서 걸어서 불과 5분 거리이지만, 호텔로비로 10시까지 픽업을 오겠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발리라투는 꾸따지역 대부분은 픽업 서비스를 해주고 있습니다.
발리라투 입구의 간판입니다.
입구 앞에는 파라솔이 하나 설치되어 있고, 늘 직원2명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스파 받고 나갈때, 꼭 인사해주며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산티카에서 픽업해준 기사를 따라 2층, 발리라투 정문으로 올라갑니다.
발리라투의 직원들은 모두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습니다.
오전 이른시간이라서 그런지, 실내는 한산하고 조용했습니다.
꽤 넓고, 밝은 분위기 였고요~ 조기 마련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서 예약내용 확인하고, 스파를 받기전 계산을 먼저 해야한답니다. 저는 가지고 갔던 달러를 모두 다 써버린 상태라 할 수 없이 카드로 계산했는데~
돌아와서보니, 큰 차이는 없더군요.
발리서프에서 발행된 쿠폰을 4명것 모두(똑같은 것 4장) 인쇄해가지고 갔었구요,
덕분에 2시간짜리 허벌배쓰맛사지를 20불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불/1인)
아마도 정상가격은 50~60불정도 하는 듯 합니다. 다시한번 발리서프와 escape님께 감사드려요~! ^^
그리고 한국인 관광객은 별로 없는 편이라고 하더군요. 일본인들이 제일 많답니다.
실내에서 바라본 정문 현관 모습입니다.
요기는 2층으로 올라가는 멋진 계단인데, 2층에는 올라가보지 못했습니다. ^^;
정문과 마주보는 문을 통해 직원을 따라 밖으로 나가니, 이렇게 많은 스파룸들이 각 층마다 있더군요.
각 방앞에는 의자들이 2개씩 있고, 그 의자는 스파받기전 발을 닦을 때 앉는 곳이랍니다.
안내하는 직원을 따라 1층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1층 오른쪽에 직원들이 지키고 서있는 문이 우리가 스파 받을 방입니다.
방은 2인실이었는데, 예약할 때 얘기하면 1인실도 있다고 합니다.
각 침대위에 마련된 가운과 1회용 팬티로 갈아입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침대밑에는 자신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 까만것이 바로 앞뒤구별없는 1회용 팬티~ ^^;
머리맡에는 5가지 허브향(로즈, 허니, 라벤다등)이 있고 자신이 사용할 향을 고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에 까만것이 전기스팀인데, 기본적인 맛사지후 저기에 들어가서 한10분정도 앉아있었는데, 습기와 더해져서 정말 땀이 많이 났습니다.
가운을 갈아입는 동안 직원은 밖에서 기다리고요, 다 갈아입으면 이렇게 자신의 방 밖으로 나와 준비해논 대야에서 발을 씻겨줍니다. 발 닦이고 있는 친구의 모습. 제 친구와는 워낙 사우나도 함께 다니는 막역한 사이라 둘이 함께 스파 받는데 별 무리 없었지만, 서로 알몸 보여주기 어려운 사이라면, 함께 2인실에서 맛사지 받기엔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
그리고 실제 맛사지랑 스크럽받는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
대략적인 과정을 설명하자면~
자신이 고른 허브향오일을 이용해 맛사지를 40분 정도 받게 되는데, 적당한 지압도 가해져서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그리고 10~15분 정도 스팀기계안에서 스팀을 하고요,
다시 나와서 엎드리면 스크럽을 발라둡니다. 그리고 얇은 천으로 잠시 나뒀다가 다시 손바닥으로 잘 문질러서 전신 스크럽을 해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안쪽에 준비된 욕조에서 잠시 꽃잎 목욕을 하도록 합니다.
기분좋은 꽃잎 동동 목욕~
한쪽 옆에는 샤워기가 준비되어 있구요~
샴푸와 바디폼도 있어서, 꽃잎목욕을 마치고 나면 샤워하고 머리까지 감고 나올 수 있어서 아주 개운했습니다.
발리에서 대부분의 전통 맛사지들은 오일을 많이 이용해 맛사지를 하게되지만, 샤워를 할 수가 없어서 불편했더랬는데, 발리라투의 맛사지는 이렇게 샤워와 샴푸까지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맛사지 마치고 나오면, 준비되어져 있는 진저티를 한잔 주고요,
샴푸하고 나왔더니만, 드라이기도 준비해 주더군요.
지압정도도 적당하고, 아주 기분좋게 맛사지 받고 나와서 저를 맛사지해준 언니와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
팁도 1불 드렸는데, 더 드릴걸 그랬나? 인상이 쬐금 무섭습니다.. ^^;;(농담..ㅋㅋ)
원래 잘 웃고 상냥하던데~ 사진찍느라 긴장했나봅니다. ^^
맛사지를 마치고 로비로 나와보니 일본여성들이 예약하러와서 상담중이더군요~
기분좋게 맛사지 마치고 나오면서 로비에서 한컷. (함께 간 직장동료들 입니다. ^^)
발리라투는 우붓과 꾸따의 두군데가 있습니다.
꾸따는 페브리스호텔에서 워터봄쪽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위치하고요~
분홍색의 제법 큰 건물이라 눈에 확띠고, 찾기도 아주 쉽습니다. 꾸따지역 어디든 픽업도 가능하고요~
그리고 디스커버리몰에서는 걸어서 5분 남짓거리에 있습니다.
예약은 필수이고요, 꼭! 발리서프의 쿠폰을 이용하세요~
쿠폰으로 할 수 있는 맛사지의 종류는 3가지인데, 내용으로 보아 모두 큰차이는 없어보이구요, 어느것이든 20불 입니다.
샴푸와 샤워를 하고 나올 수 있으니, 저처럼 마지막날 출국하기전 들려서 맛사지로 마무리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전 발리라투의 맛사지와 스파가 대만족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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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봤는데요... 남성분들한테는 그냥 별로 인듯합니다... ㅋ
좋기는 좋아요.. ㅋ -
저의 아버지도 쩝 ^^ 그래도 레이디들에게는 ~ 정말 좋았던것 같습니다. 저도 esc님께 감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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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8월6,7,9 이렇게 3일다녀왔거든요...
근데 예약없이 그냥 가도 되던데....3번모두 예약없이 그냥갔어요... -
왠만하면 전화로 예약하고 가세요. parasite50님 말씀데로 가끔 단체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가셨다가 그냥 오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한테도 그렇게 전달해달라고 발리라투측에서도 몇번 전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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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받기 전날 오전스파 예약했는데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계획있으시면 미리미리 예약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
할인쿠폰에 가격이 2시간 40달러로 되어있던데, 예전 20달러에서 오른거죠?
40달러짜리 쿠폰은 지금도 사용할 수 잇는 건가요?
& 누사두아에선 픽업 & 드롭오프 안되죠?
사실 제가 가봤던 마사지/스파 중에 잴루 비쌌던 곳이었다는 . .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