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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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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4 23:02 댓글:13 조회:4,672

안녕하세요...
발리에서 2달간 쉴 기회가 생겨 남편과 푹 쉬다 왔습니다. 주 거주지(?)는  우붓의 뚠중마스였고 틈날때 직접 차를 렌탈해서 발리 이곳저곳을 다녀봤습니다. 

우붓의 밑둥 잘려나간 논뷰가 지겨워질때쯤 아멧을 두 번 다녀왔는데요 두번째 아멧을 갔을때 묵었던 숙소입니다.  가격대비 만족도도 매우 높았고 주인아줌마도 매우 친절했고, 음식도 맛있었고, 너무나 조용해서 정말 아무것도 하지않고 쉬다가만 왔던 발리쿠빌라를 소개할까 합니다.

아멧지역을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멧지역으로 들어가게되면 길이 딱 하나입니다. 아멧의 가장 안쪽의 유명한 숙소인 바투탕가가 위치상으로 아멧의 가장 안쪽에 있는 숙소이지만, 혹시나 해서 바투탕가보다도 더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보았더니 발견한 숙소입니다.

인적이 뜸한 아멧지역에서도 나름 잘나가는 숙소들은 아멧 초입에 있는 몇개의 숙소들이기때문에 안쪽에 위치한 숙소일수록 손님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숙소 예약을 하지 않고 가더라도 아멧 초입부터 숙소를 하나하나 구경하다 구미에 맞는 곳에 투숙하게 되기 때문에 처음에 아멧을 갔을땐 이곳 발리쿠빌라쪽까지는 들어오지도 않았거든요...

 

어찌되었던 안다아멧리조트를 구경하고나서 너무좋지만 우리의 예산으론 너무 비싸기에 어쩔수없이 맘을 접고 쭉~~~더 들러가다 발견한 너무 이쁜 숙소였습니다.

아멧의 도로에 이런 간판이 많이 세워져있습니다. 물론 다른 호텔들의 간판들도 많이 세워져있었는데 이 간판에 럭셔리 빌라라고 써있어서 비쌀줄 알고 처음엔 아예 갈 생각도 안했었는데 눈이라도 호강해보자해서 한번 구경가봤습니다.


리조트 입구의 계단옆에 새겨진 간판입니다.


길에서 본 모습입니다.  2층에 화분들이 보이는 곳이 레스토랑입니다. 나름 규모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리조트밖으로 나와 좀더 안쪽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서 멀리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살짝 언덕쪽에 위치해있지요...모두 3채의 빌라가 있고 현재 증설중입니다. 시끄럽거나 그렇진 않아요..

우리가 묵었던 빌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역시 럭셔리 빌라라는 이름답게 캐노피에 푹신하고 뽀송뽀송한 침구..

제가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몇개 안찍은게 있는데 방안에 에어컨, 티비, DVD플레이어에 DVD10장정도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어찌보면 방구조는 안다아메드 리조트와 매~~우 흡사하다고 할수 있겠네요...


룸오른쪽으로 주방처럼 개수대가 설치되어 있고 미니바가 있습니다. 빗자루가 좀 웃기네요..나름 옷장안에는 옷걸이와 세이프티박스도 있습니다.

개수대와 미니바...


욕실은 역시나 럭셔리빌라답게 럭셔리합니다. 스파받으러 갈때나 보는 삼각형욕조와 투명한 이쁜 세면대..아멧이 좀 건조한 지역인데 그래도 물 잘 나옵니다.   단 샴푸같은 용품들은 일체없고 비누하나 있습니다.

방안에서 바라본 거실(?) 테라스(?).....어쨌든......전망이 무지 좋습니다.


테라스에 놓인 식탁...조식은 여기에서 이미 떠오른 해와 바다를 바라보며 우아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제가 발리쿠에서 2박을 하는동안 가장 좋아하던 공간이었습니다. 정말 푹신한 데이베드와 죽부인도 아닌 쿠부인(쿠션부인...ㅡㅡ;;)

꽤 더운 낮시간에도 저기 누워서 양쪽 창문을 다 열어젖히면 시원한 바람이 완전....잠이 소르르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오른쪽 뷰.....높은 산이 있고 주위에는 로컬들이 사는집들도 많이 보입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다보이는 왼쪽뷰.....넓게 펼쳐진 바다가 짤렸네요...어쨌든 완전 시원한 뷰가 아닐수 없습니다.


이제 수영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저 계단밑에 파랗게 수영장이 보이시나요?? 발리쿠의 자랑거리 넓다란 수영장 되겠습니다.

우리 빌라안에서 내려오다가 계단에서 찍은 수영장되겠습니다. 좀 가려졌지만 저 수영장땜에 이 숙소를 선택했다고 해도 되겠네요...



오른쪽은 넓다란 잔디밭에 썬베드가 쭉 놓여있고 왼쪽으로넓은 직사각형의 수영장이 펼쳐져있습니다. 손님이 별로 없는 관계루다가 풀바는 운영하질 않더군요...어쨌든 수영장에서 놀고있으면 직원이 와서 뭐 먹을거냐 물어보긴 합니다..

계단에서 바라본 썬베드...모두 7개 되겠습니다...저 등판넓은 사람은 신경쓰지말아주세요...^^


전 수영장 물색이 이렇게 파란걸 무지 좋아합니다 ..왠지 있어보여서.....


역시나 수영장...2박하는동안 손님이 저와 남편 이렇게 두명뿐이어서 완전 개인풀처럼 놀수 있었습니다.




수영장 크기를 알려드리기 위해 열심히 물장구치는 사진하나 첨부합니다.




마지막으로 조식....

하루전날 저녁, 시간과 메뉴를 고르면 아침에 테라스에서 식사할수 있습니다. 메뉴는 보시다시피 과일주스나 과일(2명이라 두개다시켰습니다.) 티나 커피 중 하나씩..빵..그리고 씨리얼..등이 되겠습니다. 꽤 양도 많아 한참 든든하더군요..

 

안다아멧리조트도 매우 마음에 들어 가격을 물어보니 1박에 65불을...겨우 깎아서 55불에 해준다 하더군요....안다아멧리조트와 구조적으로 매우 흡사해보이는 발리쿠리조트는 처음부터 55불을 부르고 45불까지 깎을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아멧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매우 닿지않는...짧은 기간 여행하는 분들에겐 가야하나말아야하나 고민거리를 던져주는 곳이 분명합니다만...

좋은 스노클 포인트도 많이 있고, 저처럼 바다에서 물질하기를 즐겨하지않는 사람에게도 아무것도 하지않고 푹~~쉬기에도 역시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참.....12월에갔을때와 1월에 갔을때의 차이가 있다면....바로 파리입니다. 발리쿠에 묵는동안 가장 힘들었던게 파리와의 전쟁이었거든요...아멧에 파리의 시즌이 있나봅니다. 1월이 가장 파리들의 하이시즌아니었나싶어요...혹시 아멧에 가시는분들 파리가 많은 시즌이 언제인지 확인해보세요!!! 파리땜에 밥먹다 욕나온 경우는 처음이었거든요...방안에서야 모기약을 잔뜩 뿌려놓고 한번 외출하고 나오면 되지만, 레스토랑에서 밥먹을때마다 참 곤란했습니다. 테이블을 엎어버릴수도 없고.......ㅋㅋㅋ

  • 하수아빠 2007.02.04 23:45 추천
    아멧은 말로만 들었었는데...정말 가보구 싶군요...특히나 레이첼님이 소개해주신 발리쿠!!! 당장 가보구 싶단 생각이 듭니다. 잘 봤습니다.^&^
  • ttl 2007.02.05 12:17 추천
    아멧 다녀오셨군요~~~~좋은 빌라 소개시켜주시는 군요~~~지난번 아멧에서 넘 심심해 죽을뻔 한지라 아멧은 당분간 아웃이었는데~~멋진빌라로 또한번 마음이 흔들흔들~~~~~
  • 투명한블루 2007.02.05 13:00 추천
    로비나 가고싶은데 숙소만 따지면 아멧이 더 땡기고~
    전망이 너무 맘에 들어요...
  • 경미리 2007.02.05 18:50 추천
    꿈의 궁전에서 두 분이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셨다는게 사진과 글만 봐도 티가 팍팍 나네요..아~ 부럽~~~
  • hae32 2007.02.05 19:03 추천
    저도 크루즈나 워터봄파크를 뒤로하고 아멧에서 이틀 보내기로 계획 잡았거든요..
    유독 아멧쪽은 숙소나 기타 레스토랑 후기도 별로 없어서 많이 고민하다가 와와웨웨2에서 묵기로했는데 에약도 안되고해서 직접 가서 둘러보는길에 다른데도 좀 살펴보자했는데 이곳도 참 좋아보이네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레이첼 2007.02.05 20:13 추천
    hae32님..제가 12월에 갔을때sms 와와웨웨2에 묵었었어요...물론 룸컨디션이나 그런건 발리쿠가 훨씬 낫지만 저흰 와와웨웨2도 너무 좋았어요...가격대자체가 다르니까요... 에어컨있는 룸을 18만루피에 네고했구요...예약하지않고 갔는데 두팀정도 손님들이 있었고, 수영장도 넓고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 전망도 매우 좋았답니다. 조만간 와와웨웨2 리뷰도 올릴께요..
  • 안단테~ 2007.02.06 21:22 추천
    2달이나 발리에요???거의 거주 수준!!!
    완전 부러워요!! 남편도 완전 부러움 ...
    정말 정말~ 진짜 진짜~ 남의 남편 부러워 보긴 처음이예요 ㅠㅠ
    발리 땜에 남편에게 서운하게 되네요 ^^;;;;;;;;;;;;
  • 제스 2007.02.06 21:38 추천
    너무 좋아보여요~^^ 아멧 너무 멀어서 망설여지는데 다음 언젠가엔 꼭 가보고 싶어요~^^
  • profile
    대구사랑 2007.02.07 01:12 추천
    사진 하고 정보좀 더 주세요...예약 전화 번호라도..위치 대충이라도..
  • 앤. 2007.02.07 03:29 추천
    아.. 파리떼도 왜 제 머리속에선 팅커벨같죠? ㅋㅋ
    발리에 두달이라.. 매우.. 심히.. 질투납니다..
  • 레이첼 2007.02.07 09:28 추천
    체크아웃할때 명함을 가지고 왔는데요...전화번호랑 이메일 주소가 있네요...
    여사장은 서양사람이었구요 레스토랑음식을 직접 만드는것 같더군요..
    Tel. 082 837 22601 Email : balidodo@yahoo.com입니다.

    아멧은 길이 딱 하나에요..아멧지역으로 들어가서 구불구불한 길을 계속 지나다보면 눈에 익은 숙소들이 보이거든요.....계속 한참을 안으로 들어가면 거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숙소더라구요....길한쪽으로 간판이 계속 나오니까 찾기 어렵진 않으실겁니다....
  • profile
    대구사랑 2007.02.07 11:08 추천
    감사합니다 정보..아메드 곳 한번 가서 쉴려구 했는데..
    넘 정보가 없어서 식당 호텔등...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 deepss 2007.02.07 14:47 추천
    아 반가운 분이십니다. 저 여기 꼭 가보고싶어요! 임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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