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정보와 후기를 올려주세요. 광고, 호객 행위, 업체의 직간접적 영업/홍보는 사전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2월 16일부터 21일까지 4박 6일로 중 꾸따 산티카 비치 리조트 2박, 우붓 뚠중마스 1박, 우붓 그린필드 1박 했습니다.
1) 산티카 비치 리조트 – 디럭스룸
우기라 2층에 묵고 싶었는데 2층은 모두 더블베드고 트윈은 1층에만 있다고 해서 그냥 1층에 묵었습니다.
방 앞의 정원도 아늑하고 계단 안 오르내려도 돼서 편하더군요. 에어컨 틀어 놓으니 습하지도 않았구요. 룸이 낡았다는 평을 많이 봤었는데 전혀 낡은 느낌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보며 먹는 조식뷔페도 뷰와 음식 다 좋았습니다.
수영장은 프리미어룸 쪽의 수영장을 이용했는데 깊이나 면적 모두 수영하기에 충분했고, 키즈풀은 햇빛에 따뜻하게 데워져서 온천 느낌이 났고^^ 풀바의 라시도 맛있었어요.
2) 뚠중마스 – 슈페리어룸, 디럭스룸
요즘은 다녀 오신 분들이 별로 없는 듯하고 Trip Advisor의 최근 평이 별로 안 좋아서 약간 걱정했었는데 침대에 캐노피가 새로 생긴 것 외에는 4년 전 처음 갔을 때와 거의 변한 것이 없더군요.
깨끗하고 넓은 룸과 욕실, 친절한 매니저와 직원들, 간소하나 맛있는 아침식사, 부르면 금방 와주는 픽업 서비스 등.
발리향을 피워 놓고 테라스의 데이베드에 누워 뒹굴거리던 아침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우기인데도 1층도 전혀 습하지 않았고 정원의 벽 등으로 2층보다 아늑한 느낌이더군요.
저는 2층의 확 트인 느낌이 더 좋지만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은 1층도 좋을듯 합니다.
제게는 여전히 가격대비 최고의 숙소이고 발리에 있는 제 집이에요.
아참, 매니저 꼬망이 올해 중반부터 한국어를 배울 거라고 하더군요. 여름 이후에 가시면 매니저와 한국말로 얘기할 수 있으실거에요.^^
3) 그린필드 - Bale Semampai
뚠중마스에 방이 없어서 뚠중마스 매니저의 소개로 가게 됐는데, 위치는 뚠중마스 맞은편 뜨갈사리 바로 옆이에요.
작년 9월에 신축한 뉴윙의 2층에 묵었는데 탁 트인 논뷰가 죽이더군요.
방 면적은 보통이나 넓은 발코니에 소파, 냉장고, 싱크 등이 있고 욕실도 매우 넓습니다.
새로 지었으니 당연히 깨끗하고 마감재도 고급스럽습니다.
뉴윙 2층은 방 2개 사이에 꽤 큰 거실이 있어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더군요.
작은 식당에서 먹는 아침은 평범했는데 양이 좀 적었고(저희 가족이 대식가라 다른분들은 괜찮을거에요), 소금물 수영장은 작지만 깨끗해 보였습니다. 여기도 픽업서비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