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일부터 14일까지 꾸따와 우붓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내용은 다른게 아니고 제목그대로 입니다.
12/11일 숙소에서 체크아웃후 우붓으로 이동하려고 짐을 다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여유부리며 망고를 깍던
집사람이 순간 실수(?)로 엄지손가락과 손바닥이 이어지는 부분이 깊게 패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화장지로 지혈을 하고 호텔로비로 가서 설명하자 10분동안 기다리게 하더니 결국 호텔에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더라고요...다행히 우붓에서 트랜스퍼 온 기사님께 설명하고 가까운 병원을 찾았지요...
병원에 도착한 저희는 마음은 급한데 병원 관계자는 금액부터 설명하더라고요...의사를 만나기만 하는데도 40만, 치료/약값은 별도....급한데 경황이 어디있습니까...알았으니 치료해라....5분기다리니 의사가 오고 상처살피고...다행히 신경은 다치지 않아은것 같다고 3바늘정도 꿰매면 된다고...무사히 치료받고 약받고 계산서 받아보니...뜨악입니다.
무려 240만루피....요새 환율로 환산하면 한국돈 무려 30만원이 나왔습니다...영어가 짧으니 조모조목 따지지는 못하겠고
다행히 여행출발전 가입한 보험이 있으니 우선 카드로 지불하고(수수료 3%별도) 나중에 보험청구하기로 하였습니다.
(보험회사제출용 처방전복사본과 영수증까지 챙겨주던군요....역시 외국인 경험많은 병원같습니다.)

각론하고 여행가서 다치지 마세요
돈도 돈이지만 소중한 여행을 망치고 올 수 있습니다.